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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

람쥐썬드어어(222.102) 2018.08.08 18:27:21
조회 85 추천 0 댓글 0

4



문은 한 번도 밥을 먹지 않았다

하루에 두세 번 움직이고

문고리는 점점 옷걸이가 되어갔다

이불이 묘지에 갇혔다


낡은 건조대도 옷걸이가 되어갔다

걸려 있는 옷은 비명을 지른 적이 없다

땀을 흘리지도 않고 천천히 인종을 바꾸어 간다


전선에 죽은 나뭇잎이 매달려 있다

교차로에서 읽는 보고서에는 조용한 문장이 적혀 있고

의자를 잔뜩 실은 택시가 지나갔다


아무도 소리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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