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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덜 둘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ㅠㅠ

dd(121.181) 2018.10.11 03:39:15
조회 183 추천 0 댓글 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iterature&no=159622&page=1


지난번에 이거 어떠냐고 물어봤는대 평이 좀 별로라 다른걸 생각해봄


예전에 유기견 관련 다큐멘타리 보고 생각한건대 내용은



버려진 공원에 무리를 지어 사는 유기견 3마리가있음


고놈들은 공원에 버려진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저있었는대 주인공 격은 그중에 첫번째임


두번째놈은 자동차 폐유을 잘못 뒤집어썼는지 항상 기름쩐내를 풍겼고 세번째놈은 어느 먼곳에서 이곳까지온 버려지진지 얼마안된 개임


하루 일과라곤 매일 쓰레기통이나 뒤져가며 배를 채우는 것이었는대


가장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고깃집의 쓰레기통은 그 집 주인장이 엄격하게 관리해서 한번도 털지를 못함


허탕 치는 날은 길고양이들 먹으라고 내놓은 먹이를 뺏어먹기도하고 막그럼


기본적으로 오래되고 낙후된 공원이라 사람은 찾아오지 않았는대 며칠전부터 밤에 오는 사람이 생김


그다지 하는 것은 없었지만 먹을것을 나눠주기도함 다른 개들은 잘 받아먹었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한 첫번째는 하루종일 굶어도 안먹음


낮에 쓰레기통을 뒤질때는 사람이 없는 골목길쪽으로 숨어서 돌아다녔지만


어느날 세번째놈이 갑자기 대로변으로 뛰처나감 황급히 뒤쫒아가면서 그놈이 어떤 냄새를 쫒아간다는 것을 깨달음


냄새는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세번째는 멈춤


다음날 같은 위치에서 또다시 세번째가 대로변으로 뛰어감 어제보다 더욱 강한 냄새였음


그 냄새를 풍기던 것은 길 건너에 있던 어떤 사람이었음 세번째는 왈왈 짖으며 말릴 새도 없이 도로로 뛰어듬


세번째는 곧바로 차에 치여서 피떡이됨 첫번째는 냄새를 풍기던 사람을 보았지만 그 사람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장소를 떠남


해가 저물때까지 시체를 바라보던 남은 두놈은 밤이 되서야 다시 공원으로 돌아감


공원에는 항상 오던 그 남자가 있었음 먹을것을 나눠주려했지만 첫번째는 사람이라곤 꼴도보기 싫어서 벤치밑으로 기어들어가고 두번째놈만 그 남자한태 감


갑자기 깨갱하는 소리가 들려서 목을 치켜세우고 둘러보자 그 남자가 두번째를 거칠게 양손으로 붙잡고 있었음


첫번째는 깜짝놀라서 남자 손모가지를 물었지만 배때지를 걷어차여 튕겨져 나감 그리고 두번째는 어딘가 숨겨저있던 철창에 갇힘


남자가 자기를 잡으려 오자 첫번째는 가까스로 몸을 추려서 도망침


첫번째는 몇일동안이나 어디로가는지도 모른체 쉬지 않고 달림


그렇게 달리다 허기가 저서 어느 쓰레기통 앞에 쓰러젔는대 그 쓰레기통에서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함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항상 주인이 막던 고깃집이었음


바로 쓰레기통 까뒤집어서 고기를 뜯어먹는대 익숙한 냄새가 남 아주 미세하게 자동차기름이 찌든 냄새가 나는거임


가게 뒤편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기에 가보았더니 그곳에는 고깃집 주인과 공원에 있었던 그 사람이 있었음


그리고 트럭 안에는 가죽이 다 벗겨진 개고기가 걸려있었음 첫번째는 그 남자에게 달려들었지만 곧바로 제압되고 유기견 보호소로 끌려감



보호소에 개들은 사람만 나타났다하면 꼬리를 막흔들어댔는대 첫번째는 그 걸보고 꼴사납다고 생각함


날이 지날수록 원래 있던 개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로운 개들이 들어옴


원래 있었던 개들이 모두 사라지자 첫번째는 자기 차례가 온것을 깨달음


보호소 직원들이 자기를 끌고 간곳은 이상한 방이었음 사료도 많이 가져다 주었지만 먹지않음


주사를 놓기 시작 하면서 갑자기 직원들이 첫번째를 안고 쓰다듬어주기 시작함


주사때문에 근육에 힘이 다빠져서 움직일수 없는 상태였지만 무언가 편안함을 느낌


첫번째는 예전에 키워지던 때를 떠올리게 됨 그렇게 버려지고 다뒤저가는 마당에도 주인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들개인줄 알았던 자신도 결국 애완견이었구나 하고 심장멈춤





이상하다 머리로 생각할때는 안그랬는대 이렇게 줄거리로 보니까 존나 작위적이내


다큐보니까 보호소 직원들도 존나 힘들어하더라고 개를 좋아하는대도 지가 죽여야하니까


암튼 지난번에 물어본거는 다들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나는 주제를 사람이 현실이 아닌 꿈을 선택할수도 있는걸까?라고 생각하고 쓴건대 잘모르겠다는 걸보면 내가 좀 이상하게 썼던가 주제가좀 이상해서 그런거같음


그래서 위에 유기견 내용으로 쓰고 있었는대


안그래도 글재주가 없는대 멍멍이 시점으로 쓸려니까 너무 힘든거야 조금만 뭘 묘사하려고 해도 이건 개가 아니라 사람 시점같은 대 하고 말이지.


너무 쓰기가 힘들어서 쓰고 지우고도 계속함;;



그래서 물어보고 싶은게


1. 주제가 좀 별로라도 쓰기 좀 쉬운 처음꺼로 해라


2. 문장은 쓰면서 키우고 유기견 주제로 해라


둘중에 뭐가나은거같음?


아니면 둘다 병신같으니까 접을까? 줄거리로 보니까 너무작위적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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