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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롤로그 전부입니다.

ㅇㅇ(59.30) 2019.01.24 19:16:24
조회 336 추천 0 댓글 21

봄이라곤 하지만 밤바람은 여전히도 차갑다. 열린 창문으로 개울물 쏟아지듯 흘러들어오는 싸늘한 공기. 쿨렁쿨렁 들이치며 살갗을 스치는 그 기운이 썩 친밀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미양은 창문틀에 팡릉 걸치고서, 얼굴 마주할 누구 하나 없는 밤하늘에 대고 혼자 술주정을 주고 받는다. 뭐, 그렇다고 해도 중2병 걸린 학생 마냥 사연 있는 표정이나 지은 채 싸구려 맥주를 홀짝거릴 뿐이지만.


창밖으론 쌀쌀한 기류가 자리 찬 택시처럼 그녀의 자취방을 지나친다. 맥주 캔을 들고 있는 손 씉이 시렸다. 캔을 흔들자 촐랑이는 얕은 소리가 났다. 미양은 남은 맥주를 입에 털어넣고 입맛을 다셨다. 아직 챈이 하나가 더 남았기는 했다.


"으, 추워."


추우면 문 닫고 이불이나 뒤집어쓰면 될 것이지, 무어가 아쉬워서 때 아닌 달맞이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를 일이었다. 으슬으슬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물론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자그마한 자취방에서 입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옷은 아니었다.


미양은 팔뚝을 싹싹 문지르다, 하는 수 없다는 식으로 갑에서 담배 한 개비를 빼물었다.


…실내에선 담배를 피우면 안 되니까. 이젠 창문을 열어놓는 수밖에 없겠지. 아, 이게 뭐하는 거람? 유치하기 짝이 없다 진짜. 대단한 일도 아닌데 잔뜩 긴장해서는….


누구에게랄 것도 없는 푸념을 삼키며 담배를 꺼냈지만, 어째 바로 불을 붙이지도 않는다. 속으론 이놈의 담배, 확 끊어버려야지 싶기도 했다. 하긴, 그게 하루이틀이겠는가. 이걸 맛있어서 피운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미양이 코앞에 놓인 라이터를 못 본 척 외면하는 건 비단 그 때문도 아니었다.


대체 누구 좋으라고 하는 짓이란 말인가. 누가 창문을 열라고 한 것도, 반대로 닫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에게 그런 바보 같은 변명을 하면서까지 밤하늘에 어리광을 부려야겠다는 자신이, 미양은 좀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곧장 피우지는 않고, 그렇다고 도로 집어넣을 것도 아닌 담배를 입에 물고, 까딱까딱 새벽의 찬바람을 지휘하며 시간을 때워본다. 자, 무슨 잡생각을 해볼까.


…그래, 그들은 털이 쭈뼛 곤두서리만치 냉정한 연주자들이다. 단 한 순간의 끊임도 없이, 그들은 콘서트가 열린 미양의 좁은 자취방 안을 냉기로 가득 채웠다. 실제 관현악단이 음악으로 홀을 채우듯!


그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오늘의 주인공이 간드러진 아리아의 빛을 낸다. 온기가 빠져나간 자리에 완전하게 비춰지는 그 빛. 단지 미리 연습해둔 가사를 읊는 것이 아닌, 자신의 속마음을 노래를 통해 드러낸다. 아, 예쁘다. 많은 날들이 그러했지만… 달은 오늘도 참 예쁘다.


…이건 좀 손보면 언젠가 글 쓸 때 써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미양은 라이터를 집어 들고, 익숙하다 못해 식상한 동적을 그리며 불을 켰다. 한 모금 깊에 들이 삼키고, 잠시 내려놓고.


"하…."


듣기를 하늘에는 별이 무수히도 많다던데, 진정 자신을 보이며 빛나는 별은 어찌 저리도 없을까? 지금 뵈는 별들도 그동안 계속 제 빛을 내던 녀석들인지도 믿을 수가 있어야지 말이다.


오염된 대기의 환경에 마지못해 적응한 이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그러나 미양은 마치 공장에서 양산된 이 라이터와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 잠깐 빛나다 말고, 그것도 별스럽지도 않은 훅 불면 꺼질 불빛뿐을 낸다. 붙들고 있는 동안만 뜨거울 줄 알면서, 진짜는 제 딱딱한 색색들이 플라스틱 통에 액체 상태로 보관 중인 녀석들.


조금 뜬금없지만 그에 비하면 달은 온 맘을 다해 빛나는 것 같아 예쁘고 사랑스럽다. 긴 어두운 시간을 내내도록 그치지 않고 빛을 낸다. 아침이 와 제가 필요 없어질 때까지도. 그렇게 남은 빛을 내다 파란 하늘의 일부가 되어 사그라지는가 하면, 구름 낀 날 밤엔 토라진 소녀처럼 장막 뒤에서 흐린 빛을 내는 것이 귀엽다. 그런 모습들은 어딘가 처연해보이면서도 슬픔은 덜어지는 것 같았다. 미양에게 달은 울적한 밤 위로를 건넨 유일한 애인이었다.


…어째 밤에 만날 친구도 없이 3년을 지낸 복학생이나 할 법한 발상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녀는 정말 대학교를 뛰쳐나온 지가 2년이 지난, 우스갯말로 화석이었으니까.


아무도 곁에 있어주지 않는 긴 밤을 혼자 보내기를 천일 가까이 하였다. 그 좋다던 글 쓰는 일도 이제는 취미가 아닌 작업이 되어버렸으니…. 혼자게임을 하다 그 마저도 못 할 짓이 되어버리는 날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창밖을 내다보는 게 전부였다. 음주와 흡연은… 그럴 때엔 별달리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도 아니랄까.


"…윽, 켁켁!"


필터가 타들어가며 내뿜는 쓰디쓴 먹구름이 목을 찔렀다. 핑 눈물이 돈다. 미양은 괜히 빈 맥주 캔에 꽁초를 던지듯 찔러넣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몸이 주체할 수 없으리만큼 오들오들 떨리고 있다. 담뱃불은 차게 식은 깡통 안에서 맥주 찌꺼기에 젖어 꺼졌을 텐데, 여전히 입에선 흰 안개처럼 가시화된 입김이 새어 흩어졌다. …옆구리가 시리다. 신음이 절로 나왔다.


미양은 남은 캔 하나를 마저 집어들었다. 포칵! 축축한 소리를 내며 거품을 흘리는 맥주 캔. 그녀는 새로 깐 캔을 다 마신 갠과 함께 창틀에 올려놓고,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스마트폰을 주워 카메라 기능을 켰다. 캔 하나를 집어들고서…, 찰칵! 슬프게도 그녀의 잔과 마주 부딪치는 잔에는, 이를 들고 있어줄 손이 없다.


미양은 새로 깐 맥주를 들이키며 자신의 작품을 감상해본다. 오직 자신의 자취방 창문으로만 내다볼 수 있는 야경과 달의 배치. 달이 마실 몫의 맥주 한 캔, 그리고 그녀의 손에 들린 맥주 한 캔. 작품명은, 달과 한 잔. 크으, 느낌 있게 잘 찍었네. 이건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그러나 창문을 닫으며 스마트폰을 떨구는 그녀의 얼굴엔, 어떠한 긍정적 감흥도 찾아볼 수 없었다. 평생을 철창에 갇혀 보낸 죄수 같은 낯빛. 남은 맥주를 억지로 쥐어짜내고선, 마찬가지로 캔을 바닥에 내던지지 못해 내려놓는다.


…짙은 한숨.


이렇게 노는 게 재밌을 리가. 깡통이 굴러다니는 방에서, 주책 떨며 설정 사진이나 찍는 게 자랑일 리가. 다만 가만히 있으면 초조해서, 스스로의 심장 박동에 최면에 걸려버릴 것만 같으니 이거라도 하는 게 나으니까.


"MT라…."


이대로 잠들면, 오늘은 그것으로 끝이다. 그 때는 이제 내일이다. 내일은 학과 MT가 있는 날이고, 3년이라는 긴 시간은 그녀로 하여금 내일이 오는 걸 두렵게 만들었다.


미래에 대한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자못 구체적인 두려움. 어김없이 그 날이 떠오른다. 이미 수 백 번이 넘도록 회상했을 과거. …가슴 언저리가 아프다. 하지만 이젠 익숙한 통증이었다. 어차피 진짜로 아픈 것도 아닐 테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학교 MT 참여를 신청한 건 그녀 스슬의 선택. 어떻게든 3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손 놓고 겉돌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손톱을 물어뜯고 싶을 정도로 긴장하다니. 그런 자기 자신에게 고소를 흘린다.


그냥 잘가. 이렇게 버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미리 켜둔 전기장판의 따끈따끈한 온기에 기분은 조금 나아졌다. 두꺼운 이불 뭉치를 껴안고 침대 위를 뒹굴거리자니 피로감이 바람을 타고 밀려온 구름처럼 그녀를 감쌌다.


"아…, 마감 얼마 안남았는데…."


작업장도 아니고 내일 MT 숙소에까지 가서 노트북 펴놓고 글을 쓸 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남들 보는 곳에서 소설을 쓴다는 건 확실히도 눈에 띄는 짓이었다.


아직 채워야 할 분량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바쁘게 글을 써야 하겠다. 하지만 잠 좀 깨래려고 창문을 열고서 담배를 까딱거린다거나, 혼자 달과 한 잔 같은 지문 말려들어가는 사진을 찍는 등의 노력도 결국엔 순간의 반짝이다. 일단 누우면, 그걸로 끝이다.


"아…, 으…."


조명 하나 밝히지 않은 작은 방. 전기장판의 전원만이 존재감 없는 별빛처럼 빛나고 있었다. 맥주로 배도 부르겠다, 등도 따뜻하겠다. 또 마침 내일은 글 못 쓴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곤두세우고 달린 탓에 피곤도 하겠다. 그녀의 의식은 곧, 어둠으로 이끌리기 시작했다. 아…,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지만 그렇게… 늦은 밤의 막이 내린다.


"으…, 이럼 안 돼지…!"


…미양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자는지 마는지 모를, 차라리 그냥 깨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눈매를 하고서. 엉금엉금 침대에서 기어 내려오는 미양. 책상에 앉아 마우스를 흔드니, 막 잠이 든 노트북이 귀찮은 티를 내며 부스스 화면에 불을 들였다.


아직 냉랭한 방 안의 볼 폼 없는 잔가지들을 그러모아, 꺼진 사고에 다시금 불꽃을 지펴본다. 비몽사몽 없는 정신으로 글을 써봐야 얼마나 쓰겠느냐마는, 기어코 그녀는 자판을 두들기며 조금이라도 내일이 오는 것을 늦추고야 말았다. 사실 이미 새벽이라 내일이랄 것도 없는데 말이다.


노트북은 연산이 굼뜬 것이, 이 예고에도 없던 야근이 불만인 모양이었다. 어디 노트북뿐이랴. 손가락 끝의 감각하며 글자 마디마디를 쫓는 그녀의 시선도, 언제라도 파업하겠노라고 벼르고 있었으니. 하지만 미양은 글을 써 내렸다. 그 글귀가 설령 그녀 스스로가 보기에도 불완전할지라도.


…막상 날이 밝으면, 이렇게 끄인 문장들은 어쩜 싹 지워져버리고 말 수도 있을 터인데.


ㅇㅇㅇ


"…아."


맑은 햇살. 천진한 새들의 지저귐. 멀리서 들려오는 차들의 경적소리까지. 그래, 아침이구나.


…눈을 뜨자마자 감각적으로 지각임을 깨닫는다.


"망했…."


머릿속으로 암울한 미래의 장면들이 필름 속 영화의 한 순간들처럼 펼쳐졌다. 도다시 외톨이가 되어 땅바닥에 쭈그린 채 흙이나 후비는 자신과, 뿔난 담당자의 채찍질 아래 소설에 들어갈 부품들을 찍어내는 자신의 모습들. 스마트폰을 주워 시간을 확인했다. 아아, 역시나.


"으아아악! 조졌다!"


그러게, 그냥 곱게 잠이나 잤으면 이럴 일이 없었을 것을. 허나 누굴 탓하겠는가. 알람 설정도 없이 노트북 앞에 앉아서는, 돌아가지도 않을 머리로 글 쓰겠답시고 끙끙거리다 정신줄 놓은 게 자기 말고 또 누가 있느냔 말이다. 결국 어제 늦게 잔 건, 오늘의 늦잠을 대가로 대출받은 것이나 나름이 없었다.


우당쿵탕 물건과 물건을 뛰어넘으며 욕실로 들어간다. 샴푸가 코로 들어가는지 비누가 입에서 씹히는지도 모르게 세면을 마치고, 급하게 양치를 하다 종국엔 으에에 하고 잇몸에서 피를 보고야 말았다.


길게 기른 머리를 매일 만지는 게 귀찮지 않을 리가 없음에도, 그놈의 미용실에 갈 짬엔 왜 그리 세상만사가 귀찮아지는 건지. 빗질이 끝난 그녀의 긴 머리는 오늘도 고무줄과 함께 뒤로 묶인다.


그래도, 늦잠이라는 게 아주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바쁜 시간을 틈타 시늉하듯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 비굴하게 잘 나가는 사회인 흉내를 내고 싶은 만년 백수 같은 자신이, 오늘 토스트 기계를 쓰며 흘린 빵가루만큼이라도 삶에 대한 충만감을 느끼는 길지 않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니까. 띵-!


잼? 버터? 아님 계란 프라이를 올려볼까? 하지만 현실은 냉장고에 있지도 않은 버터를 발라 먹기엔 입맛이 한참 어렸다. 계란을 올린 묵직한 식빵을 입에 물고 집을 나서자니 중력을 거스르는 그런 만화 같은 설정을 소화해낼 재간도 없었다. 그냥 잼이나 바른 평범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뿐디ㅏ.


옷은 어떻게 입지? 봐줄 것 없는 청바지와 칙칙한 단색 맨투맨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그러다 곧 둘 다 입기로 결정했다. 아직은 날씨가 안 풀렸으니까 점퍼도 하나 입어야겠다. 스마트 폰 챙기거, 지갑 챙기고, 숙소에서 쓸 짐들이 담긴 배낭을 둘러멘다.


본인이 나가면 아무도 없을 자취방에 대고 다녀오겠다고 할 필요조차 없으이. 헌 운동화에 발을 끼워넣으며 만들어놓은 샌드위치를 낚아챘다. 문을 박차고 뛰쳐나가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정글대학교가, 마치 대양 한 가운데에 떠있는 미지의 땅덩이처럼 우뚝 서있다.


"어우, 5분 더 잤으면 종쳤겠는데."


헐레벌떡 퍽퍽한 샌드위치를 억지로 ㄴ머기는 것이 고역이었지만 미양은 애써 유쾌한 표정으로 정글대를 향해 달려간다. 이번엔 잘 해봐야지. 진짜 제대로 해봐야지.


화창한 아침의 분주한 거리. 출근길이 바쁜 직장인들이 보인다. 그런가하면 부지런히 개업 준비를 하는 사장님도 있다. 아, 저 언니는 전화 너머의 애인과 무슨 재미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걸까? …하다못해 같은 학교로 향하는 이들은, 어찌도 더렇게 활기를 띨 수가 있는 건지.


모두가, 제 몫을 다 하며 보란 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만 빼고서, 다들 , 이렇게나.


….


…그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내 주재에 무슨. 인사이더? 바라지도 않아. 욕이나 할 줄 아는 거 빼면 소심하기 짝이 없는, 붙임성도 유머감각도 없는 평범하지도 못한 아웃사이더인데.


…그렇지만, 이미양. 정말…, 정말 그 때처럼 끝내지는 말아야지. 그런 마지막을 되풀이하고, 또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 정말이지 그랬다. 정말 많은 시간들이, 그렇게 지나가버렸다.


남은 빵조각을 넘긴다. 웬 접착제를 처바른 찰흙덩이를 삼키는 것 같다. 그래도 빈속에 울렁증을 앓느니 마지막 비상식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먹고 만다. 바장하다면 비장했다.


이제 2학년, 다시금 시큰거리는 가슴 속에 긴장을 안은 채 학교 캠퍼스의 정문을 넘는 미양. 기나긴 공백을 뒤로 하고, 그녀자 정글대 안으로 발을 들인다.






프롤로그 전부 다 썼네요.

미숙하게나마 조언해주신 부분에서 손 좀 봤습니다.

아니, 본 거는 같은데 제대로 했는지는 진짜 모르겠더군요 ㅠㅠ

또.... 평가 부탁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문체, 조사 선택, 단어 선택 등 모든 부분에서

조언, 태클, 뚝배기 대대대대대환영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또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만 췅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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