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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작시 한수 읊어볼까? 이 정도는 써야 시라고 하는거다

스봉이(222.234) 2008.01.19 22:52:29
조회 104 추천 0 댓글 15



                      똥차


                                               스봉이

두어 달에 한 번씩 학교에
똥차가 온다
햇볕이 변소 지붕에 골고루 널린 날을 택해
부릉부릉 운동장을 힘차게 질러온다
개도 안 먹는다는 선생 똥을
교과서나 공책 찢어 쓰윽 닦은 아이들 똥을
빨대로 콜라 빨 듯 시원히 바닥낸다
수업시간에도 냄새가 교실을 적시지만
우리 어디 제 코만 싸잡을 일이다냐
비우면서 그리하여 가득 채우는 일
대명천지에 똥차는 와서
진정 참다운 일
가르쳐주고 간다 


어떠냐???
너희들이 쓴 그 시같지도 않은 자작시보다 내 시가 훨씬 좋지 않냐???
내 시에 비하면 너희들이 쓴 시는 똥닦는데 쓰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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