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수필의 미학

이체(125.140) 2008.01.29 00:51:32
조회 160 추천 0 댓글 10


수필에 정서가 흐르는 것은 서정시에서 빌어온 법이요,
수필에서 서술이 긴박하고 빈틉없이 나가는 것은 단편소설에서 빌어온 법일세.
설리는 평론의 수법에서, 묘사는 배경 소설의 수법에서,
독자에게 친절감을 잃지 않는 것은 저명한 서간문의 수법에서,
사색적이요 반성적인 것은 저명한 일기분의 수법에서,
문장의 활기있는 긴장은 희곡의 수법에서,
문단과 문단이 갈릴 때마다 청신한 전환은 시나리오의 신을 바꾸는 솜씨에서 자유자재로
섭취 활용해 가며 자기이 독특한 문체와 참신한 문태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 윤오영, 곶감과 수필에서 "깍두기설" 中



작년인가 친구놈이 생일선물로 곶감과 수필이라는 책을 보내줬는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고딩교과서에 나오는 양잠설을 쓴 분이시라더군.

책이 가볍기에 지금까지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담배 한대 피면서 보기도 하고.

버스 안에서 보기도 하고. 서울가는 기차 안에서 보기도 하고.

봤던거 보면서 계속 봤는데, 어느새 나는 치옹(윤오영 선생 호)선생빠가 되버린것 같다 낄낄..

읽으면서 수필만큼 작가의 모든 역량을 드러내는 글이 있을까 하고 싶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101087 ... .(180.228) 15.10.30 75 0
101084 그림과 시 [1] 조옥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138 2
101083 홍련의 돈워리어란 시에 깊은 감명을 받음. 근육멸치(121.179) 15.10.30 50 2
101082 자연의 섭리는 남녀의 섹스와 강간이 다를게 없는건데 [2] ㅇㅇ(110.70) 15.10.30 138 3
101081 니그라토형 디아3 안 하실? [1] Castro(183.108) 15.10.30 70 1
101076 여관바리 씨발ㅋㅋ ㅇㅇ(103.10) 15.10.30 186 1
101074 약 세시간 후에 택배상하차 간다 [3] 보리밭(222.111) 15.10.30 142 3
101067 전 커피 좀 마시고 [1] Castro(183.108) 15.10.30 65 0
101066 나 이제 마법 쓸 수 있을 듯 [2] Castro(183.108) 15.10.30 44 0
101064 눈 부리부리하고 개터프하게 생긴 색기쩌는 미용실 아줌마 있는데 [8] Castro(183.108) 15.10.30 131 0
101063 내 친구 몇 명 고딩 따먹고 다니는데 [3] Castro(183.108) 15.10.30 108 0
101061 4년동안 욕 먹어가며 자리잡아놓은 택배상하차회사를 어찌 바꾸리오 [53] 보리밭(222.111) 15.10.30 240 1
101060 내가 끊지 못하는 악습 두가지 [7] 보리밭(222.111) 15.10.30 135 1
101059 돈 워리어 (퇴고) [1] 紅蓮(183.108) 15.10.30 104 1
101058 ㅀ은 돈 많은 백수냐? [4] 근육멸ㅊ(121.179) 15.10.30 92 0
101057 김재규는같은신분김형욱처럼닭모이안될려고언닐권총쏴죽임 [1] (211.107) 15.10.30 56 0
101056 도대체 이게 며칠째 막걸리 마심인지 모른다 [7] (211.107) 15.10.30 105 0
101055 사막 제비. [자작시]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7 0
101054 겨울옷 샀다. [4]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63 0
101052 피아니스트 ㅀ은 쓰지 이리 (211.107) 15.10.30 45 0
101051 돈 워리어. [1]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5 0
101050 오늘부로 내가 ㄹㅎ특수관리들어간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4 1
101049 그리고 뭐? 고소 씹새야,ㅈ?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9 0
101048 예전 일하던 편의점에 [8]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72 2
101047 나를 치료해줄 마리아.. [1]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3 0
101046 요즘 심장 쪽이 아프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9 0
101045 오롯이 누나는 지금 자고 있을까? [10]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90 0
101044 진심 조패고 싶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2 0
101043 미친 ㅋㅋ 새벽 2시 쯤에 자러 간다는 새끼가 ㅋㅋ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5 0
101041 근육멸치야 우리 오롯이는 말이다 [1] (211.107) 15.10.30 55 0
101036 ㅋㅋㅋㅋㅋ 또 글삭 [3]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1 0
101034 난 시간 그리 오래 안 줘요. [1]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6 0
101032 병신 103새끼 키배 발리고 글삭하는 부분 ㅋㅋ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63 0
101031 눈감고 홀로 우주여행. [3] 124123412(66.249) 15.10.30 61 0
101028 더 강한 위대한 [1] 124123412(66.249) 15.10.30 46 0
101027 조까 씨발 [1] ㅇㅇ(103.10) 15.10.30 49 0
101026 인생이 보지인 새끼. [5]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78 2
101025 치장 [3] 단순(121.165) 15.10.30 65 0
101024 검은 노을.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292 5
101023 좀 유치하긴 하지만 [4] 조과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96 3
101021 가을 속에 몸을 담다.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0 0
101020 좋아한다 [1] 124123412(66.249) 15.10.30 36 0
101019 구름 [1] 沙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54 0
101017 가을에상사병 [3] 124123412(66.249) 15.10.30 47 0
101016 창비어린이 신인상 발표 기다리는 갤러 있니? ㅊㅂ(110.70) 15.10.30 176 0
101015 식구/ 유병록 [1] 조과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9 169 0
101014 읽을 만한 소설책 없냐?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9 64 0
101012 잔다 오롯이 [4] (211.107) 15.10.29 71 0
101011 나주에서 이런거 한다더라 재미있어 보이는 듯 [1] 오.(175.196) 15.10.29 41 0
101010 ㄹㅎ과 오롯이의 상관관계. [6] 근육멸치(182.228) 15.10.29 8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