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글이 길어요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좋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렇게살아도될까(49.168) 2017.07.28 14:56:25
조회 261 추천 0 댓글 4

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인 남자입니다. 여기에다가 글을적는이유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누구에게도 말을할수가없어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요즘따라 내가 이렇게 살아있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드네요 글에 두서도없고 상당히 길어질거같은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말 막말로 죽는게 나을지 조언좀해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참 파란만장했습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흙수저 중에 흙수저 집안이였구요 어머니 아버지 형 저 이렇게 네가족이 살았습니다.


7살때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하셧고 저와 형은 아버지와 함께살았습니다. 항상 잠을잘떄 안방에서 잠을잣었는데 새벽에 시끄러워 눈을뜨니


아버지와 난생처음보는 여자가 뒹굴고있더군요 저는 바닥에서 잠을자고있었고 그떄당시 아무것도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다시 잠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그여자가 알몸으로 오더니 새엄마라며 인사를하고 집에있다가 가더군요 . 정말 큰충격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사업도 다 망하시고 손대는것마다 돈을 다날리고 돈좀만진다싶으면 바람을피고 모든빚은 고스란히 어머님께서 혼자갚아나가고 그러셧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친형과 나이차이가 많이낫던 저는 형과 아버지께 어렸을때부터 정말 많이맞고 살았던거같네요 초등학교 입학했을 1학년당시에는 너무많이맞아서


얼굴은 알아볼수없을정도로 멍들었었고 허리를 필수가없어서 일주일정도를 학교를 못갔던 기억도 나네요  집에 돈도없고 매일같이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했다 합쳤다가 반복하시고 두분에서 싸우시다가 집에 불도 지르시고 일주일에 6번씩은 싸우셧던것같네요 그 어린나이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방에서 울기만하였고 그런 모습들을 매일같이 보고 자라왔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큰 상처가되었던것 같구요 , 집안분위기도 항상좋지않았고


저는 어렸을적부터 정말 많이맞고 자라왔습니다. 일기장을안써도 손과 발로 맞았고 특히 형에게는 정말 많이맞고자라왔네요 . 그러다보니 어렸을적부터 혼나는게 너무무서워서


집에서는 가족들과 말한마디 하지않고 조금이라도 잘못했으면 혼나는게 무서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구요 (맞을떄는 정말 개패듯이패서 너무무서웠던기억이나네요)


그떄부터 잘못되었던걸까요 조금씩 거짓말을 하게 되더군요 중학교를 들어가서는 맞고 그러는게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집에거의 들어가질않았었으니깐요


정말 소심하고 말도잘못하고 구석에서 숨어만지내던 제가 중학교를 들어가니 친구들도 많이사귀게되고 성격이 점점변해가더군요 그당시 소위말하는 일진놀이를 하면서요


그렇게 되었어도 가족들과는 대화도 잘하지않았고 공부는 뒷전이고 놀고 술먹고 담배피고 하면서 허송세월보내며 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큰 사고없이 고등학교까지


놀면서 졸업하였습니다. 물론 실업계로 갔었구요 공부를 해본적은없던것같네요 , 노는걸 워낙좋아했어도 그떄도 알바는 꼬박꼬박 다녔던것같네요 용돈이없으니깐 학교는안가도


알바는 나가고 그랬었네요 집이 너무 힘들었으니 대학은 생각조차안했고 20살되던해에 부모님께서 숟가락하나 덜어달라는 말을듣고 20살에 바로 군대를갔네요


그떄만해도 조금한 일에 거짓말하던것들도 많이 고쳤고 인간관계도 좋았고 제 기억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것 같습니다.


전역을 하였고 말년휴가 나오는 날부터 일을시작하였습니다. 공장을 3~4개월간 꾸준히 계속 다녔는데 막전역했고 하고싶은것은 많은데 월급은 150이 안되서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서비스업을 시작하게되었고 좋았습니다 성과도 좋아서 월급도 공장다니던때에 3~4배는 받앗던것 같습니다. 평생을 돈없이 살다가


갑작스레 그렇게 많이벌게되니 씀씀이가 정말 너무나도 커지더군요 주체할수없을만큼 , 신용카드라는것도 만들어보고 적금도들고 사고싶은옷도 바로사고


퇴근하고는 매일같이 술먹고 놀고 정말 재밋게 살았습니다.  걱정할것이 아무것도 없다고생각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나는 이제 이렇게만 살면되겠구나 이렇게


잘되려고 어렷을적에 그렇게 힘이들었구나 라고 하며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한여자를 만나게되어 그여자가 임신을하게됩니다.


어렸을적부터 가족의 정 이라는걸 모르고살아왔었고 초등학교떄는 티비에서 나오는 온화한 가정들을 보면 저런게 실제로 가능한가 라고 생각도했었고


가끔은 맞을때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저이기에 임신했다는 소식이 너무나도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돈도 이만큼버니깐


내가 씀씀이만 줄이면 충분히 남부럽지않게 잘살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고 양쪽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린후 혼인신고를 하게됩니다.


너무나도 어린생각이였습니다. 양쪽 부모님들도 아무도 여유가없었기에 그냥 제가 벌어먹고 살면되니깐 걱정마시라고 한후 집을알아보게되었습니다.


그러던도중 서비스업 특징상 4대보험이 가입이안되어있는경우가많아 전세대출이안되더군요 24살이라는 나이에 모르는게 너무많았습니다.


일단 있던돈으로 월세로 아파트를 들어가게됩니다. 500/40 짜리 월세아파트로 들어갔네요 , 곧 애도태어나니깐 차도 사야했고 돈은그렇게 많이벌었지만


모아놓은돈이 하나 없어서 모든걸 다 빚지면서 시작을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아파트 들어가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행복했고 그러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저이제 나머지 짐을 챙기러


어머님 집에 들렸는데 미안하다고 해준게하나없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헤어드라이기 하나 주시더군요 돈도없고 빚밖에없으셧으니 다 이해하고 받고 나와서 이제부터


정말 부부가되어 살아가게되었습니다. 근데 그떄부터 일이잘안되기 시작하더군요 직장상사와 트러블로 인하여 퇴사를 하게되었고


다른 업체에서 스카웃이와서 기본급 300+@ 로 맞춰준다는 말을듣고 옮기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생 회사라 300은 커녕 180 도 못받아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달에 나가는돈이 카드값 200 차할부 54 월세+관리비 55 정도가 고정적으로 빠져나갔었는데 .. 나중에 다 보상해준다는 말에 속아 4개월을 그렇게 생활하였습니다.


돈이없고 연체가되고 대출받고 이러다보니 잘살겠다고 나온집에 4~5개월만에 미납통지서와 우편물들이 날아오게되었고 돈이왜없냐는말에 계속 둘러대기만하고 거짓말만


계속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수없었기에 .. 그러던도중 친구를 통해 토토를 추천받았습니다. 평소에 도박을 혐오하고 증오하던 저로서는 정말 많은생각을했네요


고민을 계속하다가 20만원을 충전을하게되었고 사다리를 했는데 200만원 가량을 1시간도안되서 따게되더군요 .. 그떄부터 모든게 뒤틀리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


미납되어있던 모든 돈을 다 내고 나서도 30만원 정도가 남아서 또 충전해서 하게되고 월급받아도 어차피 부족하니깐 모든 월급을 거기다가 몰두하고 따고 잃고 따고 잃고를 반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니던 회사마저도 그만두게되었고 매일같이 미친놈처럼 돈을구해서 도박에만 탕진을했습니다. 


그떄 와이프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여자였고 돈에대한 그런생각도없었고 부족함없이 살아왔던 여자였는데 와이프 이름으로도 대출을받고


작업대출까지하여 제명의로 , 와이프 명의로 돈을끌어다가 쓰고 다날리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지인들 돈에까지 장난을쳐서 그렇게 좋안던 인간관계가 와르르 무너졌구요.


애가 태어났는데 산후조리원 보낼돈도없어 장모님꼐서 돈을 내주시고 그랬었습니다. 근데도 정신못차리고 그런생활들을 계속 쭉 이어갔습니다. 이제는 입만열면


거짓말이고 가족까지 다팔아먹고 거짓말로 와이프 가족들에게도 돈으로 장난치고 .. 정말 사람이라면 그랬으면 안됫는데 말도안되는 거짓말들로 그렇게 날린돈이 5000정도는 되는것


같네요 . 그러다 결국 모든걸 와이프가 알게되어 이혼하게되었습니다. 몆개월간 페인으로 지내고 일도안하고 밖에서 사람들 마주치는게 무서워 집에만있고 그러다 조금이라도


돈이생기면 또 도박하고 도박으로 돈딸수있는 방법이나 연구하고있고 .. 그러다가 빚독촉에 시달려 자살하기로 마음을먹고 실행합니다. 이혼후 어머님집에 들어와서 살았던


저는 오전시간떄에 아무도없는걸알아서 어머니 저금통을털어서 번개탄 3개와 소주 3병 사갖고 집에와서 문닫고 유서? 를 쓰고 불피워놓고 소주마시고 잠을잣습니다.


근데 죽어지지도않더군요 실패로끝나서 두번쨰는 여관을가서 여관에서 또 실행을합니다. 테이프로 문다막아놓고 창문다막아놓고 불피워놓고 술마시고 잠에들었습니다.


눈을떠보니 앞이 보이지를않을정도로 뿌옇고 몸이움직여지질않더군요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했는데 또 실패를하였구요 .


2번이나 실패를하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정신을차리고 다시 일을다니기시작합니다. 그당시 토토도 아예 하지않았습니다 5~6개월간은 손도대지않았는데


빛독촉에 그만 또 도박에 손을대게되더군요 . . 그러다가 다른 여자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저와 이혼한건 같은처지였지만 정말 저를 위해주고 절 사랑해주는게


느껴져 다시 모든걸 털어버리고 살아보자 라고 했는데 결국 또 제자리입니다. 이번에는 지금사는 이여자 앞으로 빚이 3500만원이 생겼네요 저하나떄문에.


개인회생까지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왜 거짓말 병을 고치지를 못하고 도박에서 손을떌수가없는걸까요 이렇게 살던놈도 아니였는데 . .


진실된 모습도없는것같고 제가 좋아하고 저를 알게되는 사람들은 모두 저떔에 피해를주고 잘살려고 하는것 같은데 계속 모든걸 망치고있습니다.  .


쓰다보니 너무 길게쓰게되어 뺼건뺴고 상세한내용은 없네요 더이상 사람들에게 피해주기전에 죽는게 더 좋겠죠 ?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2819774 그냥딱담배한갑대신ㄷㄴ분안계실가요..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2 0
12819773 씨발 릴리슈슈의모든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44 0
12819769 안냥 [1] 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8 0
12819768 죽고싶다 [1] 근우(106.101) 21.02.04 60 0
12819760 1출 300환 질라 ㅅㅅㅅㅅ [3] 아거사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36 0
12819756 담배하나급구요..진심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7 0
12819755 ● 응구기 라는 갤러 있냐? ㅇㅇ(223.38) 21.02.04 72 2
12819752 buwan 하 근우(106.101) 21.02.04 32 0
12819748 nba는 원래 트레블링좀봐주냐? 씨발죄다3발걷네 [8] 비와당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42 0
12819745 srt 환불언제들어오냐 느바가게 근우(106.101) 21.02.04 29 0
12819743 시발새끼가 2만원갖고 개지랄병을 하네 근우(106.101) 21.02.04 33 0
12819742 담배급구요진심..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4 0
12819738 담배하나급구요역대급..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3 0
12819735 제발구제좀요....... 안중근 생일비주게요.... [1] 궁금이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7 0
12819733 srt 환불햇다.. 근우(106.101) 21.02.04 52 0
12819729 딱담배하나대시는분이욧.. [1]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0 0
12819725 근우(106.101) 21.02.04 35 0
12819723 순우형님 마지막 5출만 될까요 근우(106.101) 21.02.04 17 0
12819722 우리형 ㅅㅅㅅㅅㅅㅅㅅㅅ 안중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53 0
12819721 담배하나도와주실분이유....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4 0
12819717 담배하나대시는분.. 김상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4 0
12819714 골때리네 참 근우(106.101) 21.02.04 18 0
12819712 오늘 느바 국경 경기 존나좋네 니보단잘해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8 0
12819708 ● 씨발 나가야되니까 빨리 답변부탁해 아무나 [2] ㅇㅇ(223.38) 21.02.04 92 0
12819707 전범풀 개 븅신들 졋네 ㅋㅋㅋㅋㅋ배당 쓰레기라 안갓더만 니보단잘해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9 0
12819706 신한이형 계신가 [4] 빈이몬시즌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0 0
12819705 아 씨ㅡ발 릴리슈슈의모든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8 0
12819701 딱 20출 31환만하자 햇는데 30에서 만원을못따서 죽네 릴리슈슈의모든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5 0
12819699 토토 10콩만해볼까. [6] 믿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80 0
12819698 템파 4.5옵 뉴욕플 피닉승 클블옵 ㅇㅇ(121.169) 21.02.04 15 0
12819697 느바시드 다터졋다 [2] 릴리슈슈의모든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7 0
12819696 아침한끼어려울까요.. [1] 밀키w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7 0
12819695 ㅋㅋ시발 해축 4폴 적특이 3개네 니보단잘해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9 0
12819692 아침밥좀 [1] snoopy(211.210) 21.02.04 21 0
12819691 정이넘치는대갤 [1] 믿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0 0
12819690 정붕이 있냐? 답변 부탁한다 ㅇㅇ(223.38) 21.02.04 55 0
12819688 떡고녕 잇나요 ㅇㅇ(223.62) 21.02.04 31 0
12819687 순우형 진짜호로짓인데 느바되나요 하 근우(106.101) 21.02.04 16 0
12819685 죽고싶다 진짜씨발 근우(106.101) 21.02.04 65 0
12819683 ㅎㅇ 순우(182.224) 21.02.04 24 0
12819679 기범아 ㅇㅇ(106.101) 21.02.04 30 0
12819676 아침한끼만되시는분... 밀키w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4 0
12819671 구제좀요.. 쿤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6 0
12819669 하 둑고싶다 쿤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1 0
12819668 다시 힘내볼게요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1] 소변구이장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4 0
12819666 형들 두배로 보냈다 난 일하러간당 [2] 믿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9 0
12819662 성길이형 저도요 [2] 안중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60 0
12819660 후 밥잘먹었다 ㄱㅅㄱㅅ 믿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7 0
12819656 내구제이거 [4] ㅇㅇ(223.39) 21.02.04 290 0
12819649 ㄴㅊ아침수라.소고기뭇국올려드렷다 문단비1(125.190) 21.02.04 3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