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냥 월급쟁이로 쭉 살아왔고

성인이 되어서도 백수 남자들땜에 우리집은 형편이 계속 안좋았어.

서른살이된 남동생도 고졸에 취업도 안하고 엄마한테 빌붙어 사는걸 당연히여기고..아빠는 알콜중독에 전두엽이 너덜너덜해진 사람이라 당연히 백수고...

그런걸 다 받아들이는 엄마가 되게 싫었고 난 그렇게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들때가

연애하다가 나에게 금전적으로 100%의지하려는 행동들을 보이는 조짐이 보이면 그동안 애틋했던 마음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게 됨..

두번의 연애 다

본인이 차놓고 잘못 깨닫고 매달렸다.

그리고 헤어지자마자 후회하고 취업안된다고 징징대던 놈들이 몇일만에 직장을 구하더라...둘다..존나 신기했다....그렇게 안되던 취업이 단박에 되는 현상을 두번이나 경험했다...그리고선 일시작한다고 나에게 제일먼저 알려주고 ㅇㅇ

이번에 헤어진 남자는 앞으로는 지가 다 데이트비용 다내고 평생 공주받들듯 모시겠다고 내돈 안건드린다고 제발 다시 만나달라고 매달리는 중이고

오래사귄 첫 남친은 나를 뛰어넘는 연봉스펙을 가진채 이젠 너뿐이라고 매달리길래 다시 만나봤는데

사랑하는 마음 없이 만나니까 지루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고 그애가 뭘하든 관심도 없고 처음으로 밥 얻어먹을땐 엎드려 절받기라는 생각들어서 분노에 끓어올라서 먹은거 다 토함ㅋㅋㅜㅜㅠㅠㅠㅜㅠ

 6년사귀다가 다시만난 남자랑 처음으로 영화보러갈때도 영화보러가자 그랬다가 뚜드려맞은거 생각나서 분노의 눈물이 흘러서 결국 못보고...

다시 사랑하는 마음 생기려고 해도 전남친의 느낌보다 가해자의 이미지가 더 많이 자리잡아서 결국 더 미워하게되길래 그만두자고 했었지..

내인생 그렇네...지금 그래서 안받아주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