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글로벌 대학평판평가] 서울대 46위…성균관대 100위내 첫 진입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 평판 순위(THE World Reputation Rankings)에서 서울대학교가 46위를 기록했다. KAIST는 81~90위를 차지했고, 성균관대는 올해 100위 내에 처음 진입했다. THE는 15일(한국시간) 발표하는 2017년 세계 평판 순위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매일경제신문은 THE의 각종 대학 평가 순위를 국내에 독점 보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교가 3개로,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대학 순위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하락하고 있다. 국내 1위 서울대 순위는 지난해(45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2015년(51~60위)보다는 높지만 26위를 차지한 2014년에는 못 미친다. KAIST는 지난해와 비슷한 81~90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성균관대가 100위 안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순위에선 미국 하버드대학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MIT와 스탠퍼드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인 일본과 중국은 톱100 대학에 각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려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도쿄 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최고 순위인 11위,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4계단씩 올라 각각 14위와 17위를 차지했다. 

[THE 글로벌 세계 대학평판평가] - 국내 대학 순위

46위  서울대

81위  카이스트

83위  성균관대

117위  포스텍

192위  고려대

238위  연세대

291위  지스트

326위  경희대

375위  이화여대

446위  한양대

472위  부산대

481위  중앙대

THE 세계 평판 순위는 137개국 1만566명의 각 분야 주요 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 평판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된다. 2017년 THE 세계 평판 순위 전체 결과는 THE 홈페이지(www.timeshighereducati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