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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굶어 죽는 나라는 아니다

한태혁(222.235) 2016.05.24 15:17:19
조회 373 추천 0 댓글 0

 

 대한민국이 굶어 죽는 나라는 아니다.


글에 앞서 나는 유명한 변호사의 공부방법에 대해 읽어보았다.

자살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외국 박사에 의하면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혼자 남겨졌을 때라고 한다.

나의 막내동생 또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하여 자살을 하였다.

경찰서에서 말하는 직접적인 원인과

안전에 관련된 책에 의하면 사고였다.

사물에 빗대어 이야기하자면

서로 다르게 움직이던 2개의

사물이 마찰한 것이다.

사고였다.

내가 형이었기 때문에

동생이 자살을 한 것이다.


이야기인 즉슨,

나는 군대에서 군복무를 하였고,

막내동생이 중학교 3학년이 되자 진로 문제로

전화로 나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시기 때문이다.

내가 7살때 여의었다.

나는 이윽고 막내동생의 점수를 물어봤다.

200점만점에 140점이라고 한다.

나와 소수점은 다르지만 점수가 같아서

대견스럽기도 하였지만,

나는 동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갔던 실업계보다 인문계로 진학하길 바랬다.

동생은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였고,

나는 휴가를 나오자 교복을 맞춰주느라 애썼다.

대견하고 멋있어 보였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동네에서

보기 드문 교복을 입고 있었으니까.


나는 다시 군복무를 하였고

동생은 고등학교를 다녔다.

군생활 이등병 일병 때는

집에 편지도 많이 보내고

요목조목 관심 가져줄 시간도 많았는데

상병 병장이 되자 너무 바빴다.

보직업무에 당직업무에 주말에 종교업무와 축구대항전

행사가 있으면 대대기수에 결산업무 정신교육업무 국방일보업무

전술훈련업무 다른부서 인원부족 보충업무

행정관의 교체로 인하여 업무과부하

분대장으로 인하여 병력관리 생활관관리

그래도 수양록을 보면 단순반복적인 기술에 있어

군생활 말년에는 병력관리만 남았다.

누가 전역을 하고

누가 신입으로 왔는지...

집에 편지 보낼 시간도 나질 않았으며

외롭고 고단한 시간이 많았다.

이등병이나 일병이 내 업무를 다 알수도 없고

시간도 걸릴뿐더러 같은 생활관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다른 분과에 있는 이등병때부터 알고 지내고 공간을 달리 같이 지내온

멀리서 각자의 일을 하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말년을 보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정에 있어서 아버지가 없는 나의 부재였다.

역할이 잘 되지 않았다.


군생활 제대 후

아르바이트도 하며

게임에 중독도 되었고

취업을 하여 진학을 하고자 하였으나

동생과 마찰이 일어나였고

장례식이 이루어졌다.

신부님과 교인께서 와주셨다.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서 일주일간 멈추었다.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먹지 않고 정지였다.

나는 요양원으로 갔다.

2달간 있었으며 나온 후 다시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일을 하였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하였고 퇴직 후 인도여행을 갔다 왔다.

인도를 다녀와서 시장에서 어떤 상인이 고용노동부를 가보라고 하였다.

고용노동부에 갔는데 실업급여를 지급해 주었고

내 입장에서는 나도 모르는

막내동생의 죽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것이었다.

내가 개인이었기 때문에 알 수가 없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이 주관적일수도 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

내가 사는 지역 그러니까 이곳에는 오락실이 몇 군데 있었다.

상호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5개의 오락실이 폐업하고 일부는 교회로 바뀌었다.

인근 다른 동네도 마찬가지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아주대 입구 태경 오락실이다.

내 동생이 우연히 다른 친구와 함께 들렸던 오락실에 소위 말하면 낚인 것일까?

태경오락실 알바 구하기인가?

매스컴에 언급되었던 팔달경찰서가 있었으면

팔달산에 뼈아픈 사건과 태경오락실이 계속 있었을까?

나는 자라나면서 동네형들한테 무지 맞고 자라났다.

동생도 나한테 많이 맞았지만

나는 여기 저기서 많이 맞았다.

그런데 동생이 나와 마찰이 있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였다.


근본적으로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문제는 태경오락실이라는 공간이다.

여기서 오랫동안 일해왔기 때문에 여기서 나왔을 때 제도가 없었다.

청소년이고 자퇴한 아이이고 내가 사는 인근지역에 기관도 부족했다.

외국 사람이 본 우리 나라는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부족하다고 하며,

생각하는 사고를 확대하고, 발전시킬수도 없다고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있으며,

병원과 법원이 있는 지역이다.

복합상가단지 밀집지역에 있는 이 오락실을 나는 주장한다.

폐업.

인적 피해, 정신적 피해, 경제적 피해를 내가 다 입었다.


20여년간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어디에선가 있었던 아이가 없어졌다.

콘푸라이크와 치즈를 좋아했고,

퀴즈를 좋아했고 장난끼가 많고,

유난히 귀여웠던 막내동생.

모자 가정에서 기능이 변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역할이 바뀌면서 사회적으로 결핍되고 결여되어서

소외감과 상실감이 든다.

나는 노력을 안 하였나?

자퇴내서 학교 가서 졸업앨범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고,

내가 졸업했던 실업계 고등학교에 손 잡고 가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왜 죽었을까?

도서관에서 청소년에 관한 책 5권도 읽어보았다.

오열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 난다.

설상가상인가.

태경오락실.

당신이 태경오락실에서 3년동안 일하고 밖에 나오면 어떻겠는가?

아직도 어디에선가 있는듯하다.

물론, 자살한 가족 구성원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9378.html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70000000826/3/70070000000826/20080612/8589105/1


여기저기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보아도,

군대, 신문사, 각종기관, 교육부, 인권, 청소년,

종교사이트에 올려도 똑같다.

떠넘기기라서 해당부서도 없고 해결도 안 된다.

제 2의 희생자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또한 나 몰라라일테니 말이다.


아직까지도 자살한 제 동생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형아, 태경오락실 아저씨가 시급 3천원 줄테니까 아무한테 말하지 말래"

"형아, 태경오락실 아저씨가 형은 사회생활 못 한대"

"형아, 태경오락실 아저씨가 명절이랑 공휴일에도 일해야 한대"

"형아, 태경오락실 아저씨가 나보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대"

"형아, 나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태경오락실 아저씨가 일 그만하래"

객관적으로 태경오락실이라는 유해공간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한 아이가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밖으로 나왔을 때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더욱 더 화가나는 것은 유가족인 제가 오열할 수 밖에 없고

장례식 요양원 경제적시간비용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한가정의 아이 3명이 9년동안 다니던 연무중학교의 흔적이 남아있는

 외국어마을 평생교육관, 구글 회사 같은 창룡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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