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장ㄷㄱ)은 빼겠습니다. 신품 버프를 받기야 받았지만 워낙 태극기때부터 이미지 메이킹을 잘해서 작품 흥행과 관계없이 탑으로 한동안 갈듯.

가장 많은 버프를 받은 게 윤(김민종)과 정록(이ㅈㅎ)이었죠.

윤 (신품 후): 2년간 다수 예능 (병맛 파일럿 다수 포함)과 뮤지컬에 출연. 드라마는 카메오 세 차례 가량 출연. 그런 연휴 결국은 월화극 조연으로 컴백: 회당 평균 출연 시간 1분 남짓. 24부작인대도 끝날 때까지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끝남.

정록(신품 후): 차기작으로 육아 예능 낙점. 이전까지 시청률이 잘나오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주말 메인 예능이었기에 신품 여세를 몰아 인지도를 전국구로 굳히겠다는 계산 정도는 했을 것. 뮤지컬도 몇 회 출연, 윤과는 달리 주연급, 비교적 명망있는 작품만 골라 출연. 드라마, 영화 까메오 몇 회 출연. 2년간의 신중한 작품고르기 끝에 신품(에스본부 주말극)과 동시간대 방영하는 타방송사 주말극(전설의 마녀 후속) 주연으로 컴백. 생애 최초 주연작.

다음은 태산(김ㅅㄹ)인데, 4인방 중에는 가장 버프가 적었던 걸로 판단됩니다. 마니아가 있긴 했지만, 다른 3인방에 비해 큰 주목은 받지 못했죠.

태산(신품 후): 숱한 예능 실패 끝에, 진짜 사나이로 대어 낚음. 사나이 이외에도 여러 병맛 예능에 도전(안타깝게도 그중 다수에 윤을 끌어들임)했지만 재미를 못봄. 하지만 윤과 달리, 본래 예능인이기 때문에 이미지 소모를 겪지는 않음. 그러는 와중 차기작 선정에는 매우 신중했던 것으로 추정. 결국 신품과 정확히 동급의 드라마(에스본부 10시 주말극, 미녀의 탄생 후속) 주연을 따냄. 파트너 배우가 깽판 치는 바람에 분위기 안 좋아지자 자기도 출연 포기를 선언하지만, 신품 이후 주연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점은 명백해짐.

이상이 도진을 뺀 신품 4인방의 근황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버프를 받은 건 의심할 여지 없이 윤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초라한 행보를 보여준 이도 윤이네요.

정록(이ㅈㅎ)의 사례를 보고 뭔가 느끼길 저는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