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밤 4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5년간의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방송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코미디언 김원효 등 지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개그맨 정세협 씨가 전날 밤 세상을 떠났다"며, "정확한 사인은 확인 중이지만 백혈병과는 무관하고 심장마비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고(故) 정세협은 지난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5년여간 투병했으나, 골수이식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었다. 최근에는 KBS '개그콘서트'에 복귀했으며, 지난달 28일 진행된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코미디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김원효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맘 편하게 개그 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한편, 고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웃찾사 - 레전드 매치' 등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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