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3일차랑 같이 쓰고 싶었는데 자꾸 미루게 되서 써놨던 1일차 후기만이라도 올림

멤버별 후기라도 간략하게 적으면
보컬분은 사라질거같은 목소리가 인상깊었고
베이스분은 콘트라베이스를 리듬타면서 연주하는 모습이 멋있었음
드러머분 첫째날 둘째날에 뭣 모르고 들었을땐 나도 드럼 배울수 있겠구나 했는데 마지막날 홀린듯이 보고 그 생각 접음
건반분 연주하시는 모습을 전혀 못봄... 얼굴만 간신히 봄... 목소리가 보컬분이랑 닮았음
기타리스트분 음... 기타에 묶인 거친 야생마를 보는 느낌이었는데 연주하는 소리는 되게 가냘퍼서 그 차이가 매력적이었음
아 그리고 공연장 의자... 조금만 움직여도 소리나서 연주중에 온몸에 힘주고 있느라 너무 힘들었다
스탠딩때 대기시간 짧은건 좋았음 표 확인도 확실하고

이 밑은 첫날 곡별로 느낀점ㅇㅇ



헛되었어

공연장이 작아서 생?드럼소리가 들림 신기
콘트라베이스에 시계 부딪치는 소리도 들렸음
음원에서 듣던거 보다 베이스가 강하다
건반소리랑 기타소리가 몽롱한 느낌
기타소리가 살짝 작은느낌
보컬 내가 듣고 있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사라질거 같다
소리가 작은게 아니라 그냥 사라질거 같음
관객들이 진짜 조용하다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연주하는 모습보다 영상을 보게됨
놀라서 비명지를뻔했는데 잘 참았다


시니피에

바로 이어져서 놀람 갑자기 구왕해서 뭐가 잘못된줄 알아서
슬픈데 건반소리가 너무 맑고 예뻐서 더 슬프다


11 over 8

영상 중간에 비가 관객쪽에서 쏟아지는거 처럼 보이는거 좋았다
123123?할때 읊조리는?거 멋있었음


멘트 이이언


서울은 흐림

피처링부분까지 보컬분이 부르니까 느낌이 색다름
살짝 조임?을 달리해서 부르는?


나는 왜


My Little Piggy

미소지으면서 들은 곡
진짜 공연이랑 잘어울리는곡이라고 생각했음
예뻤음
살짝 재즈느낌?


멘트 조남열

입장할때 퇴장할때 빼고 유일하게 보인시간...ㅠ...ㅎ


편히


Bulletproof

오... 이 소리가 베이스에 이펙트걸어서 내는 소리었구나


Two Bass Waltz
그냥 막연히 안해줄거 같았던곡인데 들어서 좋았음
음원으로 들을때 특히 좋았던 곡 중 하나
음원이랑 다르게 연주한부분도 좋았음


Ghost

이 곡도 영상이 좀 무서웠던거 같음


멘트 송인섭

(이이언 - 지금까지 공연중 날짜별로 셋리스트가 가장 다른공연)


Cold Blood

전곡을 순서대로 들을때 항상 처음으로 듣게됐던 곡이라 낯이 많이 익었는데 들을수 있어서 좋았음
보컬분 살짝 목이 칼칼하셨던듯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랑 이어서 들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Heaven song

이곡 영상이 여자분 나오던건가 영상이 좀 아쉬웠음


Perfact Dream

이어서 들으니까 헤븐송 뒷이야기같은 느낌


멘트 유웅렬


창문 자동차 사과 모자

무슨 의미일까...ㅎ


클로즈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제목보고 엄청 놀람
전에 갤에 슬픈마네킹듣고 현진1영 노래를 이이언이 커버하니까 김완1선 느낌이라고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직도 슬픈마네킹 원곡 안들어봄;
진짜 이이언 목소리에 잘어울렸고 못스러운 편곡이 원곡이랑 엄청 잘어울렸음
의지는 있었지만 그 의지가 생명연장의 의지는 아닌것같습니다...


멘트 이하윤

말하는 목소리가 보컬분이랑 비슷한거 같음
요정들에 조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부터 잔인한 말을...ㅠ.ㅜ


날개

듣고 싶었던곡
음원으로도 좋아하던곡
처음엔 사랑노래 같았는데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원곡자가 무슨 의도로 쓴곡인지는 모르겠지만


앵콜@@@@

현기증

담배연기가 떠다니는 느낌
건반분이 코러스 넣는건가? 잘 안보여서 모르겠음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베이스분 후레시 유도를 되게 쑥쓰러워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