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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연기력에 감정선 쩌는 엔딩장면.gif

ㅇㅇ(1.236) 2018.05.25 23:40:51
조회 3900 추천 145 댓글 15
														

이 장면은 아무리봐도 좋더라하는 명장면들
그 중 하나인 엔딩장면
그래서 대사와 표정을 따라가며 또 보고싶어 만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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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컸지?
몇살이지?
미국나이로 열넷
아 지금 미국가 있는거야?

부지런히 벌어야겠다
고민중이야 중학교까지 마치고 한국 오는게 좋을지 뭐 군대문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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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어디가? 네꺼 아이스커피 시킨다


애하고 뭐 애엄마는 뭐 대학때까지 있고싶어하는데..
영어? 하지 않았어
아니 영어땜에 보낸건데
요즘 통화하면 아빠 영어못한다고 얼마나 무시하는데
발음이 우리때랑
말만 통하면 되지 뭐
ㅎㅎㅎㅎ 그게 되냐


동훈을 찾아 걸어가는 지안이 앞모습 궁금했어 심장은 얼마나 나댔을까
동훈이가 보이자 노래에서 신호음같은걸로 바뀌는 음향도 쫄깃하고 극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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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과 약간의 몸짓만으로도 지안이 심장소리가 들릴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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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의 재회는 이렇게 시작된다
지안이의 머리를 흩날리게하는 바람같은 옅은 미소
그를 찾아낸 지안이의 미소는 설레임이 가득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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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봐도 몰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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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잘한다매?
이때 지안이 표정 내 이야기 듣고계셨나요?같은 표정
찰나지만 살짝놀라고 궁금해하는 표정연기 잘살렸더라

회장님한테 들었어
친구분이 너 일 잘한다고 그러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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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언제왔어?
3월에요
본사로 올라왔어요
아 몇일전에 삼안이앤씨근처 지나갔었는데
나 거기 나왔어 나 사장이야 이제
한번 놀러와 송과장 김대리 형규 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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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잠깐의 정적이 수많은 생각을 들게해
뒤에는 지안동료들이 오고있고 이제 가야하는
촉박함이 다가오는 아주 짧은 순간이였지만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듯 따뜻한 눈맞춤이 이어져
두 사람의 뇌리에는 지금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많은게 스쳐가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대사없이 약간의 공백의 시간을 넣어준거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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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가자

우리 악수한번하자

올것이 온 듯 가봐야하는 시간..
하지만 가기엔 아쉬움이 역력해보이는 동훈과 지안이
동훈은 크게한번  숨을 쉬고 악수를 권해(고마워 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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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제가 밥살께요
아저씨 맛있는거 한번 사주고싶어요
지안인 언제나 그랬던거같아
함께 걸을때도 동훈의 빠른발걸음을 물러서지않고 기어이 쫒아가고
뒷통수를 맞고도 지하철에서 고백하던 그녀는 변하지 않아보였어
동훈이에 대한 마음만큼은 언제나 직진
동훈이가 건넨 악수가 용기가 필요했단걸 결코 쉽지 않았을걸 알고
악수에서 연결된 만남을 약속해
그것도 차한잔도 아닌 맛있는 밥
껄끄러운 사이엔 절대먹지않는 '밥'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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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환하게 정말 환하게 웃는 동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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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동훈인 동훈이야
그뒤 마크다아시같은 미소를 짓는다
서로 악수하고 있는 연결의 끈을 내려봐
그들의 마주잡은 손을 타고 흐르는 마음처럼
지켜보는 시청자로써 그들의 서사를 알기에
대사는 적지만 이 장면 참 애틋하고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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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할께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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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저렇게 꽉쥐고 있었던 손자국만으로 모든게 느껴져
의도된 연출이였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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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의 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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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의 뒤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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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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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처음 대답보다 더 밝아진 뭔가가 가득찬 미소의 지안
여러의견들이 있어
동훈 당신을 만났으니 이제 당신과 함께 편안함에 이를겁니다
or당신과 지금 함께해서 편안했네요
or앞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랐습니다 편안함에 이르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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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장면이야  두사람 모두 행복해보이는 모습

여기까지가 전부인 끝이 아니여서일까


약 5분정도의 엔딩씬이였어
건강한 신체는 흡입력을 주는거 같아
그들의 상처가 많이 낫고 난 뒤의 밝은모습들이
넘 보기좋아서 집중하며 봤던거같아
이입이 되서 긴장했다가 설렜다가 초초했다가 안도하기도하면서
그리고 그들의 재회장면에서 지안이 동훈의 목소리를 쫒아
동료의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하며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듯 찾아가는거 정말 신선했다
카페에서 처음 동훈을 찾고 난 후 방망이치는 가슴과 상기된 표정하며
동훈을 대하는 지안의 마음은 여전해보였어

동훈도 예전과 달리 악수를 권하며 지안동료들이 있음에도
그 자리에서의 헤어짐을 아쉬워했고
마음이 논리대로 가지않듯 꽉잡았던 그의 손자국은 그의 간절함을 느끼게했어

그들은 약속을 했고 행복한 모습으로 길을 가는 모습을 둘 다 보여줬어

두사람 함께한다면 혹시 또 어떤 태풍을 만나더라도
그 태풍마저 이용하여 목적지로 이끄는
서로에게 좋은바람이 될 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하며
나에겐 이 드라마가 막을내렸다
좋은 상상을하고 기억에 남는장면으로 만들어준 두 배우에게도 감사드린다


동훈 지안 편안함에 이르기를 그리고 두 배우는 오래오래 다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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