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영화다..

영화가 무서운게 아니라

프메 일루미의 냄새에찌든 영화의 내용이 무섭다

<이하 약스포>

영화의 주인공은 가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당하는데 

살해당하는 순간 아침으로 되돌아가 잠에서 깬다

그리고 또다시 똑같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 역시나 괴한을 만나 살해당한다

9월 18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났다 살해당하는것을 반복하는 주인공!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것인가?

이 영화가 무서운것은

처음에는 공포스러웠던 여주인공의 죽음이, 그리고 가면쓴 괴한의 살인이

점점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웃기고 별거 아닌일로 느껴진다는점이다.

나중에는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하는 여주인공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나온다.

인생은 귀중한것이고 죽음은 무섭고 슬픈것이다

영화처럼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똑같이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고 

사람의 죽음이 그냥 웃어넘길만큼 가벼운것도 아니다

미갤의 아들딸들. 그리고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프메 일루미의 본격적인 계획이 발동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사람들의 죽음이 일상이되어 죽음이 별거 아닌것으로 느껴지는 날이 올지 모른다

하지만 그 날이 오늘은 아니다

미갤러는 미디어의 얕은 수작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아니다

미갤러의 정신은 무장되어 있고

그래서 우리는 프메 일루미에 맞서 싸울수 있다

앞으로 이 지구에서 살아갈 모든 인간 및 그 외 생명체를 걸고

슈퍼히어로 미갤러는 스스로가 미갤러임을 명심하고 가슴속에 긍지를 가지고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