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과 국내 증권사들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기적인 변수로 보고 향후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약 15%, 14%가량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대형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두 종목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다만 증권가의 시각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최근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업황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크게 높였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중동 리스크에 차익실현…반도체 대형주 급락사진=픽사베이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고성능 D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공급이 시장 수요를 따라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와 증권업계는 D램과 낸드 가격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서버용 D램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고마진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AI 반도체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인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 메모리는 필수적인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차세대 HBM 제품의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오히려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황 자체는 여전히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단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다는 평가다.증권업계 관계자는 "AI 중심의 반도체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메모리 시장의 공급 제약과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업황은 당분간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향후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15% 빠진 삼성전자·하이닉스 뜻밖의 전망▶ "달러-원, 1,500원 터치 후 소폭 뒷걸음질…" 1,497.50원 마감▶ "정부, 약값 인하 충격 줄인다…" 10년 걸친 연착륙 추진▶ "'55년간 1만4천쌍 결혼' 신신예식장…" 레트로 사진 명소 '5개월 예약 대기'까지▶ "'연휴 다음날' 심정지 9% 많다…" 쉬었는데 왜 더 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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