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뒷북 오진다ㅜㅜ 갤을 이제야 찾았어
16살에 처음 봤을 때와는 다르게 20살이 된 지금 보니까 확실히 부분부분 의문으로 남아있던 것들도 정리가 된다.


별거 아닌데 알게된 거 하나.

\'인현왕후의 남자\'제목의 다중적 의미
1. 신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은 최희진의 남자 김붕도
2. 드라마 속에서 희진이가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 제목
3. 서신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사람들에게 인현왕후를 짝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게 된 인현왕후의 남자 김붕도.



원래 진짜 드라마 한번 봤던 거 다시 못 보는 체질인데 인남은 그만큼 재밌고 소중한 드라마ㅜㅜ
4년 전에도 갤러리를 찾아 뒤졌었는데 붕도본체 예전 드라마 갤러리를 빌려서 쓰고 있었구나...  인남은 맨날 시험기간에 보게 되는 거 같아 ㅎㅎ

아무튼 볼 때마다 진짜 행복해 죽겠는 드라마야.
매회 엔딩은 진짜 미쳤구 공원 공중전화부스에서 같이 책 읽던 씬은 너무너무 좋아했어,, 방영 당시에도 본방 달리진 않았어도 그 씬 현장 스틸사진은 저장까지 해두었을 정도로!!
이거 지금 티비엔에서 방영해도 시청률 7%는 넘을 듯 ㅜㅜ
너무너무 사랑해 인남 나중에 또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