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국내mba 중에 영어수업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더러 있다.

그게 장점인지 모르겠다. 수업내용을 못알아들어서 교수가 쓴 한글교재를 다시보거나,

녹음해서 다시 듣기를 한다. 물론... 이건 경영수업이 아니라 영어수업에 가깝다.

한국의 토론교육은 현재 대학원생들에게는 다소 어렵다.

특히 40-50대 아저씨나 줌마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한국어도 아닌 영어토론식 교육은 요원하다고 말할 수 있다.

솔직히 거의 경영자과정 이런 식으로 몰려다니면서 술이나 먹고 골프나 치면서 인간관계를 쌓는 것이 더 나을 것도 같다.

영어수업이 장점이라면 결단코 국내는 아니라는 거다.

영어로 된 경영수업을 받겠다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미국으로 가던가...

금액이 부담된다면 1년짜리 유럽mba를 추천한다.

국내mba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술친구로 끝나고... 오는 사람들의 배경이라고 해봐야 월급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도 아니라면 정년 이후엔 백수인 고위공직자 정도....

미국이나 유럽으로 간다면 아버지가 석유왕이라든가.

다국적기업의 자녀라든가... 아니면 아버지가 왕이다...

인맥이라면 이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학기당 1-2억에 달하는 학비가 아깝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