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원래 그러한 것이다.

사회적 현상이던 개인적 고뇌이던 

원래 그렇게 되게 되었던 것이며 다른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고뇌할 필요도 없으며 탈아적 인물이 될려고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불안한 자아는 타인에 대해 절대적 우위나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자아의 생존이라는 카테고리의 연장일 뿐이다.

다른 시야로 볼 경우 인간과 무관하게 저질러진? 무자비한 자연계에서 

어떠한 잣대를 갖다 붙인다 하더라도 인간의 관념 체계와 인간성을지킬려는 감정적 한계는 

자연과 일치하는 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의 개코딱지만한 먼지도 못되는 마이크로? 지구에서

누가 무슨 고뇌를 가지던 무의미한 것일뿐, 자그마한 정전기 같은 것도 못되는 것.

현 인류가 갖다 붙인 사랑이니 자비니 이딴 개소리는 

단일 개체성을 가진 인간에겐 그저 필요할때 갖다 붙이는 의복과 같은 것이다.

모든 사고 가능한 동물은 결국 퇴폐하고 세련되게 자아를 기만할 뿐 결국은 원시시대 돌도끼 원시인에서 

한발자국도 진보되지 아니 하였다.

인간은 결국 실망스럽게도 인간일뿐 다른 것은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