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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창작에 대해서

(39.115) 2018.02.21 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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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일반적으로 배운다.


학교에서 배우고 책을 읽고 한단 말이지,



그런데 한번쯤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듣는 그 강의를 하는 교사와


우리가 읽는 책을 쓴 그 작가들도



그 내용을 어딘가에서 배웠는가?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럼 그들은 누구한테 배웠는가?


이렇게 쭉 역으로 소급해 들어가면 결국



최초에 있어서는 그걸 만든 사람이 존재했다는 결과에 이를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것이 바로 창작인 것이지,




배움은 항상 둘 사이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가 있고 배우는 자가 있는 것이다.




반면 창작은 그냥 창작이다.


혼자서 행하는 것이지




ㅡㅡㅡㅡ



오늘날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우는것에만 익숙할지 모른다.


당장 무언가를 가르치는것부터 서투름이 존재할지도 몰라.


그리고 창작에 있어서는 거의 문외한일 것이다.



이는 애초에 사회적인 문제도 있을지 모른다.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창작하는법을 가르치지 않고


배우도록 시키기만 하지,



그렇지만 역시 개개인의 선호와 결단의 문제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결국 모든건 개인의 선택이다.


사회는 본질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가 없어



ㅡㅡㅡㅡㅡ



인간은 사실 대단하다.


사실 우리는 학문의 창조자들, 지식의 창조자들을 보면서


무언가 일종의 경외감을 느낄지 모른다. 과학자나 철학자나 등등



그렇지만 사실 모든 인간은 그와 같은 소질을 지니고 있어,


모든 인간이 그러한 창작능력을 지닐수 있다 그거다.



물론 창작되는 결과적인 지식은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그런건 능력의 차이라기보단 개성의 차이인 것이지,



역시 노력의 차이요 수고와 공의 차이인 것이다.



ㅡㅡㅡㅡㅡ



지식과 창작력은 다르다.


철학자를 예로 들어봐


그 사람이 쓴 전집이 그 사람이 사고해낸 지식이 될 것이다.


같은 사상가라 해도 시기마다 사상이 바뀐다. 일정하지 않아



그가 만들어낸 순간순간의 개별적인 사상들이 지식이며


그 사상들을 만들어낸 능력이 사고력이다.


즉 그 사고력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 사람이 미래에 만들 사상들또한 만들어 낼 수 있고


그 자신 안에 포함하고 있는 것이지,




우리가 배우기만 한다면 우리는 개별적인 사상의 영역에밖에 이를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창작을 해낸다면 우리는 사고력의 영역에 이를수가 있다.



같은 철학책이라고 해도


그걸 읽는사람은 그냥 그거 읽고 그 내용밖에 외울수 없지만


그걸 쓴 사람은 거기에서 더욱더 나아가 그 다음을 이야기 할 수가 있다 그거다.



이 둘은 극단적으로 달라


ㅡㅡㅡㅡㅡ



교육과 배움은 결국 지식의 전달이고 소유이다.


마치 물건 하나 선물해주는것처럼 말이다.


물건 하나 가지고 있는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창작은 능력의 개발이다.


즉 교욱으로써 가르치는것과


창작능력을 가르치는건 다르겠지



전자는 무언가 지식을 전달해 주는 형식을 띈다면


후자는 무언가 훈련시키고 사고하도록 닥달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때 중요한건 둘의 혼용이다.


우리가 무언가 교육이 아닌 창작능력을 가르치려고 하더라도


그 와중에서 교육이 포함된다면 상당히 유익하겠지



철학자는 다른 철학자의 책을 참고해서


결국에는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어낸다.



불법을 바라봐도 부처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지식들을 들려주지만


그 와중에도 결국은 스스로 보고 검증해낸것만 믿으라 한다.



교육이 행해지긴 해도


근본적인 목적은 창작인 것이다.


역시 적절함과 중용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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