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피자를 먹으며 느낀점을 사진과 함께 간단히 적을까해

참고로 사진은 내가 찍은거랑 구글에서 퍼온거도 있으니 양해바랄께

일본을 방문할때마다 느낀거지만 생각보다 피자를 즐기는거 같지는 않더라...

우리나라 처럼 피자헛, 도미노 등 미제 프랜차이즈 배달피자가 있지만

배달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는거 같더라

오히려 이탈리아식 화덕피자가 많은듯한 느낌이었어

아마도 내 생각에는 피자가 이탈리아에서 왔으니 (터키 사람들은 원조는 터키라고 하지만..)

오리지널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이탈리아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해봤어

실제로 몇몇 피자집은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피자 이올로들이거나

나폴리 피자협회에서 인증받았다는 가게들이 많더라

하지만

첫번째 리뷰는 미국 뉴욕스타일 피자를 판매하는 'Pizza Slice'

도쿄에서 힙한 곳으로 알려져있는 피자집이야

가게 이름대로 조각 피자가 주력 상품!

도쿄에는 시부야 인근, 오모테산도 인근 아오야마 이렇게 2곳에 있어

나는 오모테산도 역 근처에 있는 2호점을 다녀왔어

참고로 여기 근처는 한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블루보틀, 카페 키츠네, 커뮨 푸드코트 등이 있어서

함께 둘러봐도 좋아

각설하고

매장 내부는 1인석부터 여러명이 앉을수 있는 테이블까지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가는거 같더라고

굳이 빨리 먹고 갈필요가 없는 매장이야

메뉴는 18인치를 6조각으로 만들었고

치즈, 페퍼로니, 버섯, 미트볼, 할라피뇨 등 대략 7종류 그리고 음료 사이드 메뉴 등이 있었어

그리고 도우 스타일은 모두 씬이었어

피자는 한판씩 만들어놓고 워머에서 보관했고

주문을 받으면 조각 피자를 꺼내어

다시 오븐에 1~2분정도 데워서 주는 시스템이더라고

가격은 400~600엔 사이

한국에서 파는 조각피자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받는 정도??

나는 할라피뇨와 페퍼로니를 먹어봤어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도우가 얇고 바삭하게 구워져서 내 입맛에 딱 맞았어

토마토 소스는 뉴욕스타일대로 묵직하진 않았고

치즈가 향이 강하고 조금 짜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음료랑 곁들이면 어울릴거 같더라 (특히 맥주!)

핫소스, 파마산, 오레가노, 후추 등이 제공되지만

굳이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

그리고 먹고나니 기름기도 많지 않더라고

준비된 피자를 데워서 준다는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지만

밸런스가 좋은 피자였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단점이 있다면...

400엔 주고 콜라를 시켰는데

큰컵에 얼음만 가득히 주더라......-

그래도 피자맛은 좋으니까

오모테산도나 시부야에 간다면 한번쯤 가봐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