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포켓몬 홍수몬이 반항하는 모습.jpg
포켓몬계의 데이비드 킴.jpg
안녕? 포갤러들아 일단 내가 글재주가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서 조금 감안하고 봐주길 바래. 최대한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사실 너무 기본적이라 읽다보면 에이 별거아니네 생각할지도 몰라. 그리고 이글은 철저히 내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꼭 정답은 아니야.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고 설령 생각이 좀 다르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 그리고 내가 이글에서 통수력을 엄청 강조할텐데 무조건 통수로만 쓰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정석을 쓰면서 여기에 통수력을 가미하면 좋다는것을 의미하는 거니 확대해석은 자제해줘.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게임하다 보면 항상 고민하는게 뭐야? 바로 포켓몬을 어떻게 육성할까?라는 거겠지.
포켓몬을 어떻게 키울지 몰라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네덕들의 별별 해괴한 샘플들이 많이 보일거라 말이지. 그리고 거기에 동화된 불쌍한 포갤러들은 뭣도 모른채 스스로 ██같은 샘플만 만들어 쓰고 있고 샘플 자랑하러 글 한번 쌌다가 포갤러들에게 포알못 취급당하며 단체로 비웃음 당하는게 일상이곤 했어.
이제 남의 샘플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샘플을 만드는 능력을 키워보도록해.
우선 본격적인 샘플작성 요령에 앞서서
샘플작성에 있어서 반드시 신경써야할 부분들을 적어줄게
1.스락 데미지 여부 -이거 때문에 보통 HP짝수보단 HP홀수가 나아. 사실 스락 1배이하인 포켓몬은 신경안써도 되지만 스락에 1/4, 1/2씩 다는 포켓몬들은 꽤나 민감하거든. 스락에 약한 포켓몬들은 무조건 스락에 3~5방 나오게 조정해.
2.무릎차기 홀짝 여부 무릎차기를 쓰는 포켓몬의 경우 짝수로 조정하게 되면 무릎차기 2방만 빗나가도 혼자 자살해버려. 그니까 이왕이면 3방까지 칠수 있는게 당연히 좋겠지? 무릎차기 쓰는 포켓몬만 특별히 신경써줘.
3.배북 자뭉열매 아마 이건 입문급 갤러들도 거의 다알거라 생각해. 체력을 홀수로 맞추면 배북후에 자뭉열매를 안먹어서 꽤나 곤란해져. 반드시 짝수로 맞추도록 해
4.대타출동을 한번이라도 더쓰게끔 아마 대타쓰는 포켓몬은 기본중에 기본이겠지? 무조건 대타출동을 한번이라도 더 쓸수 있도록 HP를 조정하도록해.
5.모든지 정석에서 최소 S4이상 투자. 뭐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데 느린 포켓몬이여도 최소한 정석에서 S4이상을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 조금의 확률이라는게 승패를 좌지할 수 있거든. 원래 권투도 먼저 잽을 맞춘놈이 보통 이기니까... 여담이지만 홍수몬이 ██인건 권투선수인데도 주먹이 ██ 느려서 먼저 처맞거든. 이딴 ██포켓몬이 안되려면 조금이라도 앞서도록 노력해봐.
6.선공기,날씨등의 추가데미지 계산 메가 눈설왕이 눈보라로 어떤 포켓몬을 때렸는데 아쉽게 확2타가 뜬다고 하자. 근데 눈데미지+후타 얼음뭉치에는 확정타로 죽일수 있어. 그럴때는 그냥 1타에 죽인다로 생각하는게 편해. 이렇듯 기술들은 따로 따로 구분해서 데미지 계산하지 말고 콤보가 되는것들은 따로 묶어서 생각해보는 센스
7.속임수/뽐내기 데미지 최소화 즉 물리공격을 안쓰는 포켓몬의 경우 아예 안쓰는 공격을 더 내려서 기타 데미지 요소를 줄이는거야. 특히 에스퍼/고스트같이 속임수에 찔리는 타입은 매우 중요해. 참고로 공Z랑 1은 실능이 같으니 신경안써도되고. 공개체가 낮은게 얼마나 중요한지 예를 들어줄게. 성격은 전부 공하락기준 우선 에브이 공V일때 H4기준 비자속 속임수에 68 (48.2%) ~ 82 (58.2%) → 난수 2타 공Z일때 H4기준 비자속 속임수에 56 (39.7%) ~ 68 (48.2%) → 확정 3타 위에는 거의 2타수준이고 밑에는 확정3타. 일단 마지노선은 공개체 7이 확정 3타야.(58 (41.1%) ~ 70 (49.6%)) 이렇게 최소한 마지노선을 맞춰서 뽑는게 중요해. 그니까 메가팬텀을 키운다 하더라도 공개체가 높으면 그냥 과감히 버려. 이 조그마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될거야.
8.결정력 39420 내구가 애매한 애들은 고집 머리띠 파이어로의 39420을 기억하도록해. 보통 내구력과 결정력이 같으면 중난수니까 한 10%정도 내구를 더 올린다고 하면 브버를 견딜수 있게되지.
9.개체값 1의 중요성 개체값이 단 1이라도 삑이 났다면 그 포켓몬은 그냥 버리는게 좋아. 전설처럼 뽑기힘든 특별한 상황 아닌이상 최상개체에 맞게 맞추도록 해. 여기에 대해선 완벽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야되. 개체값 1의 소중함을 잊는다면 그냥 평생 블로거 샘플이나 따라하라고 권유하고 싶어.
개체값 1차이가 %로 치자면 사실 무슨차이지 싶지? 그런데 이게 포켓몬에 따라 달라. 레벨 50전은 노력치구간별 개체값 구간별 특정포켓몬상대로 데미지차이가 나는 구간이 있어서 이차이가 특히 심해지곤 하거든. 쉬운 예로는 휘석 럭키를 예로 들자면 원래 럭키가 생구 초염몽의 인파이를 받을땐 296 (82.9%) ~ 351 (98.3%) → 확정 2타야. 근데 여기서 개체가 1이라도 낮게되면 304 (85.2%) ~ 359 (100.6%) → 난수 1타 순식간에 확정2타에서 난수1타로 바뀌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해버려. 개체값 1때문에 니 푸키몬이 죽을 확률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다음은 샘플 작성에 있어서 아예 무시해도 되는 쓰레기 요소들을 적어줄게
1.날씨 데미지 최소화 -이거 하면 너가 얼마나 ██인지 각인만 시켜줄 뿐이야. ██ 모래 뿌릴지 안뿌릴지도 모르는데 심지어 날씨지속턴은 겨우 5턴이야. 날씨 데미지 1~2줄이겠다고 이딴 ██짓거리는 하지 말자는 거지. 어떤 ██들은 땅/바위/강철타입에도 날씨최소화 계산하는 ██들도 있더라.
2.자뭉열매 최대회복 -간혹 보면 이딴것도 하는 ██이 있어. 최대회복이라고 해봤자 겨우 1차이인데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볼수 있지. 아예 무시해도 좋아.
3.나오지 않는 포켓몬 타겟팅 -쉽게 말해서 피█투 버타플같은 쓰레기포켓몬들을 말해. 이런 포켓몬역시 아예 무시해도돼. 설령 상대가 썼다하더라도 그건 상대가 이기는걸 포기한 거니까 안심해도 돼.
4.먹밥조정 무슨 먹밥효율 최대화 이런거 보이지? 그냥 싸그리 무시해버려. 그런거 신경쓰다가 정작 제대로된 역할도 못해. 정말 우연히 맞출수 있다면 하는게 좋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억지로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거지. 먹밥조정이 빛나는때는 개인적으로 대타출동 활용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팬텀이나 엘풍같은 극 일부 포켓몬은 먹밥조정이 좋기도 하지만 정말 극히 일부니까 왠만해선 신경끄는걸 권유할게.
다음은 작성에 있어서 주의해야할 요소들을 적어줄게
1.강의러 노력치 타겟팅 -예를 들어 "시온"님 마릴리 스핏 1컷 이런거를 말해. 솔직히 까고 말해서 저런 블로거 샘플들 쓰는 사람이 전세계에 몇명이냐 있겠냐? 있다하더라도 만날거 같냐? 그냥 무시해도 되. 근데 정말 아주 아주 ██ 유명한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놈이면 유행에 따라서 그샘플이 그대로 흥할수도 있거든. 그럼 그 유행에 따라서만 컷 해주는거 까지는 나쁘지 않아. 사실 이것도 오래 안가니까 결국 가장 중요한건 정석에서 커트하는 거겠지.
그리고 네덕들이랑 할려면 정훈샘플을 컷하는것도 괜찮아. 네덕들은 전부 정훈샘플이라 꿀빨수 있을거야.
2.생구데미지 최소화 -이건 그냥 우연히 맞출수 있을때 하도록해. 크게 쓸모있지는 않은데 유턴 많이 쓰는 포켓몬은 의외로 신경 쓰이긴 해.
3.무분별한 노력치 조정 -뭐 노력치가 아무 의미없이 저쪽으로 간다던지 이딴걸 해서는 안되. 예를 들면 메도란 샘플을 작성할때도 방어에 200 주고 특방에 100줘야지 이딴 생각하는순간 네이버 초딩들과 별차이 없는 포알못이 되는거야. 가장 좋은건 그 포켓몬의 고유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타겟팅한 포켓몬을 잡아낼 수 있는거겠지.
4.HP와 방/특방의 차이 -극닥적인 예로 단단지와 마자용을 들수 있어. 단단지의 경우 체력이 매우 낮은 반면 방특방은 상당히 높아서 체력이 252를 박는게 이득이야. 반대로 마자용은 체력에 비해 방특방이 봉지라 방 특방에만 몰아줄때 가장 튼튼해지지. 이렇게 맵집에 노력치를 줄때도 어느정도 신경써야되. 그리고 일반적인 보통포켓몬들은 H252,H60 이런것보다 H244 BD4, H52 BD4 이런게 유용하다는걸 명심해둬.
5.파티에 맞춘 조정 -그러니까 이말은 이파티에서 유용하게 굴리게끔 만든다는 뜻이야. 예를들어 조수 냐오닉스의 경우 일반적인 파티에서는 절대 쓸수 없지만 조수가 버섯포자로 나오도록 앞에 멤버들을 바꾸면서 해주면 충분히 강력해질수 있다는거야.
6.성격에 따른 추가능력치 상승 -성격이 상승 성격일때 일정노력치구간마다 능력치가 +1 더상승해. 보통 11N구간이라고 하지. 무조건 지키는건 아니지만 이걸 해두면 실능보존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
7.포켓몬의 능력치 %비중 여부 -이말이 생소하지? 대표적으로 럭키를 들어줄게. 럭키는 방종족값 5로 방종족값이 가장 낮은 포켓몬이야. 근데 노력치를 252 줄때 무려 물리 내구가 2배가 넘게 상승하지. 노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종족값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크기 때문이야. 이렇듯 실능자체는 그대로라 하더라도 %를 신경씀에 따라 체감상 실능이 오른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어.
그럼 이제 좀더 본격적으로 얘기하도록 할게 우선 포켓몬샘플을 작성할때 그 포켓몬에게 얼마나 애정이 있냐를 신경써야되. 왜 이게 중요하나고?
애정이 있으면 아무리 답없는 푸키몬이라도 어떻게든 굴려볼려고 노력하게 되거든. 물론 메팬같은 애들은 더 완벽해지고 싶어서 연구하게 되고. 결국엔 최상의 샘플을 만들기 위해서는 푸키몬에게 얼만큼 애정이 있는지도 중요하다는 거겠지.
일단 노력치 타겟팅을 할때는 기본적으로 한카리아스 메가팬텀등의 초메이저급 포켓몬을 기준으로 타겟팅 하는게 제일 좋아. 예를들어 냐오닉스의 경우 빛의 장막을 깜으로써 메가팬텀의 유령공을 확 3타로 버틴다던지 이런식으로 조정하는게 좋다는 거지.
특히 그 포켓몬을 버티도록 조정할때는 그포켓몬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도 따져봐야되. 예를 들어 독침붕의 경우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답 포켓몬이여도 돌격조끼를 끼고 히드런의 불기술을 버틴뒤 드릴라이너로 날려버리는 이런 ██ 발상도 필요하지.
반대로 번치코의 경우 마릴리의 폭포오르기를 버티게 조정해도 딱히 공격할게 없으니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는 거고. 그니까 그 포켓몬의 공격을 버티고서 얼만큼 통수를 날릴수 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거야.
전에 나온 얘기지만 포켓몬 샘플 작성에 있어서 통수라는건 매우 중요해. 상대가 예측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턴을 통째로 가져올수 있게 만들어주거든. 대전상황을 예로 들어줄게.
엑자몽이 깜까미를 만만하게 보고 용춤을 쓸때 도발로 한번 묶어버렸어. 그다음 바로 플드를 날렸는데 엑자몽의 플드를 버티는 조정으로 플드를 버틴뒤 메탈버스트라는 통수를 통해 역관광을 당하게 됬다는 거지. 이렇게 너무 정석적으로 다가가는것보다 자신만의 꿀기술을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결론을 말하자면 1.포켓몬의 고유역할은 유지 2.포켓몬에게 통수력을 전수
이 2가지가 핵심이야. 세부조정을 하는것도 결국 통수를 날리기 위한거거든.
특별히 내 크리만 샘플을 보여줄게. 애정을 담아 크리만이 캐리하는 모습을 가정할거야. 노력치-H60 A252 BD4 S?? 성격-고집 아이템-?? 기술배치-??/??/??/??
??에 들어갈 기술이 궁금하지 않아? 보통 크리만 하면 막이형을 떠오르게 되자나. 만약 너가 무장조를 쓴다고 가정할게. 난 참고로 크리만이야. 보통 무장조라면 맹독이든 날려버리기든 스락이든 공격기든 각종 기술을 먼저 쓰는게 우선일거야. 왜냐하면 종족값으로는 무장조가 훨씬 빠르거든.
근데 내크리만은 S를 188이나 주었기 때문에 무장조보다 더 빨라. 그니까 선공 불꽃펀치를 쓰게되지. 거기다가 "생구"까지 달아서 반피가 넘게 달아버려. 너가 무장조라면 ██ 당황하겠지? 여기서 선택권이 주어져. 교체냐 그대로 가냐 왠만해선 80%이상은 교체할거라고 생각해. 여기서 너가 불꽃펀치도 막을겸 크리만에게 강한 마릴리를 꺼냈다고 치자. 근데 난 더스트슈트를 눌렸어. 그냥 마릴리가 허무하게 사라지는거지. 그다음에 라티오스를 꺼냈는데 크리만의 선공 기습으로 또 라티오스가 허무하게 사라져버렸어. 여기에 H60은 자살새의 고집 머리띠 브버도 버틸면서 반동+더슛으로 난수타도 가능해지지.
방금 예시를 든 상황이 다소 극단적일수는 있는데 이렇듯 통수 하나로 판자체가 크게 바뀐다는 거야. 근데 여기서 반대로 가정해보자. 아까 크리만은 무장조 S4보다 1빠른 컷이야. 근데 무장조가 정말 혹시 몰라서 S를 12 더 줘버린거야. 그렇게 되면 결국 무장조가 선공을 하게 되서 크리만이 아무것도 못하게 죽게 되는거지. 마릴리의 경우도 AS252식으로 아예 조정을 해버려서 치근거리기에 크리만이 폭사당할수도 있고 라티오스의 경우도 대타출동을 채용하여 크리만의 기습을 막아버릴수 있다는거지. 자살새의 경우도 칼춤/애크로뱃으로 돌파당할 수 있는거고.
말이 길었는데 이렇듯이 앞만 보고 샘플을 짜는것보다는 샘플의 역할 및 미래를 보고 짜도록 해. 통수라고 해서 특수형 핫삼 이딴거 쓰는 포덕은 없겠지?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
*개념 포덕들을 위해 중요 참고사이트를 알려줄게*
[편집됨]
*읽어도 되고 안읽어도 되는 얘기* 내가 전에 글에서 미래를 보고 쓰라고 했지? 미래가 없는 샘플 하나 예시를 들어줄게.
프리저 HS252 겁쟁이 마음의눈/절대영도/날려버리기/맹독 뭐가 문제일까? 마음의눈은 상대가 교체하면 기술이 무효화되서 그냥 단순히 칸만 낭비한다는 거야. 그니까 아예 미래가 없는 기술이라는거지. 애초에 마음의눈 절대영도를 쓸수 있는 포켓몬이라면 원래 만만한 포켓몬인데 마음의눈-교체-절영콤보를 쓰니까 닥 절영 쓰는게 훨씬 이득이거든. 스락을 깔고 날려버리기로 심리전을 걸수 있지 않냐? 이런 생각할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쉬울까? 상성도 구린 포켓몬인 프리져가 애초에 눌러앉기가 불가능한데? 이런샘플이야말로 미래에 자멸하는 샘플의 좋은 예시라고 볼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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