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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비디오게임의 스토리에 관해 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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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게임 개발자와 비평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태도는, 이 게임이라는 범주 바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물론 이 범주 안에 있으면서 게임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긴하죠그렇지 않으면 무지하겠죠. 하지만 그 경계를 넘나들며, 단순히 FPS만 즐기는 사람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서 작품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능력이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존 블로우 2019 타이페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강연https://youtu.be/86H1juK98M0저는 게임 속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거의 안본다고 해도 될 정도죠 뭐. 이런 점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기서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미국에서는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게임 속 스토리는 정말 놀라워요”, “우리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달할 겁니다” 같은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게임 스토리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방향으로 작업하지는 않고요.물론, 게임 속 이야기를 좋아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 열정을 느끼신다면, 그 분야에서 계속 작업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결국 그 문제를 계속 탐구하고 다듬어 나가야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스타일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처럼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스토리’라는 단어는 사실 굉장히 많은 의미를 포함하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우리가 ‘스토리’라고 부르는 요소는 다양하죠. 일어나는 사건들의 순서인 ‘플롯’도 있고,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배경’, 느껴지는 ‘분위기’, 등장하는 ‘캐릭터’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요.그런데 게임이 잘 다루지 못하는 부분은 바로 ‘플롯’이에요. 왜냐하면 게임은 인터랙티브, 즉 상호작용적이기 때문입니다. 상호작용이 있는 매체에서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수가 없잖아요반면에 훌륭한 플롯이 있는 이야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분명히 알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저는 우리가 스토리의 다른 요소들이를테면 배경, 분위기, 캐릭터 등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어쩌면 과장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저는 비디오 게임에서의 ‘플롯’을 좋아하지 않는거라고 할 수 있는거죠---------------------------------------------------------------확실히 스토리를 막 배제하는 게임플레이 순수주의자 스타일은 아니네뭐 브레이드도 스토리 게임이었으니까...차기작엔 엔딩도 3개라고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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