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펌) 미라클 두? 존재하지 않는 기적에 대하여 (장문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7.10.19 21:11:16
조회 1808 추천 81 댓글 28

1. 두산왕조?
kbo에서는 특정기간 리그를 지배한 최강전력의 팀을 왕조라고 일컫는다. kbo 36년에서는 해태(86~89,91,93,96,97) 현대(논란 있음) sk(07~10, 09년 준우승이라는 것에서 논란 있음) 삼성(11~14)만이 왕조의 호칭을 얻었으며, 이론의 여지가 없는 왕조는 해태, 삼성 두 팀 뿐이다.
36년간 우승 총5회, 연속우승은 단2년에 불과한 두산은 이론의 여지 없이 \'왕조\'라는 칭호의 자격이 없다.

2. 미라클 두?
kbo시스템 하에서 업셋우승은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특히나 업셋을 밥먹듯이 한다며 미라클두를 외치는 두산도 정작 업셋 우승은 2001년과 2015년. 2회 뿐. 그나마 2015년은 삼성의 도박 파문으로 인한 빈집털이였음을 감안한다면 기적은 2001년 1회 뿐이다.

3. 빈집털이 전문? 빈집 만들어서 털기 전문?

(1) 2015년 삼성 도박파문
막강 왕조를 구축한 삼성이 5년 연속 정규 우승을 달성한 2015년. 한국시리즈 \'직전\' 도박파문이 터진다. 후에 결과적으로 해당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이 사실로 드러났으나, 한국시리즈 직전 당시에는 수사중인 사건에 불과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차치하고라도, 왜 하필이면 \'수사중\'인 사건이 한국시리즈 \'직전\'에 언론에서 터진 것일까. 어차피 수사중이라면 왜 플레이오프 기간이나 그 이전이 아니었을까. 왜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기소단계가 아닌, 수사중인 한국시리즈 직전이어야만 했을까.
결과적으로 류중일 감독은 해당 선수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토종 에이스와 최강 필승조를 잃고 이에 대한 대안조차 마련할 시간이 없었던 삼성왕조는 맥없이 몰락하며 두산에 우승을 내준다.

(2) 2016년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2016년 두산은 그야말로 막강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러나 시즌 내내 두산을 위협하던 엔씨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선전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유력해지자, 때마침! 우연히! 이재학의 승부조작 \'의혹\'이 터진다. 이 사건은 심지어 이 후에 구단 압수수색까지 총동원하며 수사했으나 일개의 증거도 찾지 못하고 무혐의로 끝나버린다. 언론에서는 수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2015년 류중일 감독의 사례를 안급하며 엔씨다이노스를 압박했다. 결과적으로 2015년 10승, 2016년 12승을 거두며 토종에이스로 성장하여 엔씨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재학은 코시 엔트리에 빠졌으며, 대안을 마련할 시간조차 없이 흔들린 엔씨다이노스는 시리즈 전적 4:0으로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이 사건에 대한 의혹 역시 삼성때와 같다. 왜 하필 한국시리즈 직전이었을까.

(3) 2017년 kt김진욱 감독 \'밀어주기\'의혹.
2017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5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두산은 내친 김에 우승까지 넘보나, 최약체 kt와의 경기가 6경기나 남은 기아를 상대로 뒤집기가 쉽지 않아보이자, 두산에서 쫓겨난 김진욱 감독이 기아 밀어주기를 한다며 최선을 다해 고추가루를 뿌리도록 압박한다. 곤란해하던 김진욱 감독은 결국 잔여경기에서 팀의 미래를 위한 운영보다는 두산의 언론플레이에 승복한 듯한 운영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은 니퍼트 vs 류희운 맞대결에서 패함으로써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참고로 류희운 투수는 로치와 함께 기아 밀어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투수. 또한 논란의 중심에 있던 로치 역시 잔여경기에서 두산 상대 1경기(두산 승), 기아 상대로는 2경기(기아 1승1패)에 나섰다. 또한 약체 kt의 전력으로 인한 이득은 결과적으로 6패를 거둔 기아보다는 5패를 거둔 두산이 더 많이 얻었다고 볼 수 있다.

(4) 뭐묻은 개가 뭐묻은개를 나무라다
kbo에서 두산베어스는 범죄두라는 별명에서도 볼 수 있듯 강력범죄를 포함한 각종 범죄전력의 선수단으로 유명했다. 그러한 두산이 타팀 선수단의 상대적(?)으로 \'티끌\'에 불과한 오점은 언론을 이용 적극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자팀에 유리한 판세를 만들어 가는 모양새는 헛웃음을 자아낸다.
더구나 신왕조 결성을 주창하는 전력의 중심에는 약물 파동으로 대한민국과 kbo에 국제적 망신살을 가져다 준 그 선수가 있다. 몇경기 출장정지로 봉인해제 되었으니 문제없는 것일까.

(5) 물타기
2017년 두산은 심판매수 파문의 중심에 선다. (사실 이 파문은 적극적 매수라기보다는 심판의 갑질에 대한 두려움에서 삥뜯긴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자 이내 두산만 한것이 아니라 4~5개 구단이 모두 돈을 줬다는 기사가 터지면서 두산은 욕받이의 중심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후 터진 팀들은 성적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 13플레이오프 직전 돈을 줬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던 팀과는 그 의혹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의미없는 삥뜯김일 뿐. 뭐 어쨌든 해당 기사가 터진 이후로는 \'매수\'와 관련된 논의가 사그러들었다는 건 팩트이다.

4. 결론 : 만들어진 기적의 허상.
2015년~2017년의 사태들을 종합해보면 미라클 두산의 기적은 타팀보다 팀 충성도가 뛰어난 두산빠 기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기적의 두산? 어차피 우승은 두산? 이것은 과거의 전례(2015, 2016) 입각한 \'이유있는\' 자신감은 아니었을까. 2016 두산과 2017두산은 같은 멤버이지만 전혀 다른 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추천 비추천

81

고정닉 17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667439 김영웅 번트시키는게 뭐 어때서? ㅇㅇ(223.39) 17:17 37 1
10667438 삼성 특유의. 구장 안내여자 목소리 있자나 조이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7 44 0
10667436 이호성은 지금 스태미나가 문젠데 [7] ㅇㅇ(218.54) 17:17 108 0
10667435 이호성 길게 갈 필요 잇냐 삼갤러(175.197) 17:17 22 1
10667434 급 궁금증) 최근 만두가 갤보는것같이 피드백 잘들어갔는데 ㅇㅇ(182.226) 17:17 23 0
10667433 오재원 후배폭행하고 한다는 말이.gisa ㅇㅇ(106.101) 17:17 45 0
10667432 호성좌 오늘 성적 5이닝 4실점 vs 6이닝 6실점 뭐가 낳음 [1] ㅇㅇ(106.101) 17:17 59 2
10667431 홍) 근데 너네 도대체 어떻게 [4] 삼갤러(124.243) 17:17 78 0
10667429 민희진 여흥 민씨네? ㅋㅋㅋㅋㅋ [1] ㅇㅇ(180.189) 17:17 41 0
10667428 그래도 풍기 방남이마냥 쳐박진않아서 ㅈㄴ다행임 [1] ㅇㅇ(125.189) 17:16 32 0
10667427 이거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 [1] 삼갤러(118.235) 17:16 62 1
10667425 오늘은 이재현이 한방 쎄리나? 벌써 기대되노 ㅋㅋ ㅇㅇ(61.251) 17:16 12 0
10667424 박진만 : 오늘 이호성 길게 간다 ㅇㅇ(121.126) 17:16 22 0
10667423 이병헌은 여전히 프레이밍 열심히하대 ㅋㅋ [3] 리슨요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150 1
10667421 내적갈등 - 분명히 투.표.거.부.짤인데 삼갤러(110.47) 17:14 10 0
10667420 5이닝 4실점 받노 안 받노 [4] ㅇㅇ(220.76) 17:14 105 0
10667419 올해 7시랑 코시에서 붙었으면 좋겠다 [4] ㅇㅇ(175.117) 17:14 54 0
10667418 투.표.. 이제 없어질 때 됐지 않았나 존나끈질기네 삼갤러(110.47) 17:14 9 0
10667417 풍기 <— 갈수록 재평가 되는 게 존나 웃김 [7] 삼갤러(106.101) 17:13 139 11
10667416 토붕이들 대규모 투.표.거.부. 운동중임 ㅋㅋㅋㅋ 삼갤러(110.47) 17:13 5 0
10667415 박진만.. 이재현 히어로가 되라.gisa [1] 삼갤러(175.121) 17:13 77 4
10667414 짝녀한테 같이 야구보러 가자고 할건데 코칭좀 [1] ㅇㅇ(1.220) 17:13 24 2
10667413 투.표.거.부. 저쩌구 하는얘보면 반가움 삼갤러(110.47) 17:13 8 0
10667412 강풍기 <- ㄹㅇ 닉네임대로 성격 시원시원하심 [4] 허삼영줄무늬팬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 101 0
10667410 인.간.과.기.생.충.은.공.생.관.계.가.아.니.며.공.존.해.서.도. 삼갤러(110.47) 17:12 7 0
10667409 무적 칩성! 오늘도 화이팅! [10] 정현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 109 0
10667408 타커뮤펌) 1위팀 경기 정리해서 올린건데, 여기에 이호성, 이승민 ㄷㄷㄷ [4] ㅇㅇ(182.226) 17:11 168 8
10667407 이호성 오늘 4.2이닝 1실점 vs 6이닝 3실점 뭐가 더 좋음? [8] ㅇㅇ(223.38) 17:11 114 0
10667406 애미뒤진 투.표.기.생.충때문에 투.표.거.부. 장려하고 있음 삼갤러(61.102) 17:10 8 0
10667405 올해 초까지 만두 ㄹㅇ 싫었는데 삼갤러(211.204) 17:10 31 0
10667403 오늘 맞불 놓을 거 아니면 걍 로테 돌리지 [2] 삼갤러(106.101) 17:10 46 0
10667401 '격앙'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서 "시XXX·지X·양아치·개저씨" 거침없 ㅇㅇ(203.232) 17:09 122 0
10667399 류현진한텐 abs가 실이 되는건 맞음 [1] 리슨요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90 0
10667397 박진만 정신 나갔나 ???? [24] 삼갤러(61.98) 17:09 1507 27
10667395 MLB 라이브볼 시대 처럼 크보고 abs 시대 전후 기록 구분좀 삼갤러(223.39) 17:08 33 0
10667394 윤거차 언제 1군에서 보노 [1] 삼갤러(114.206) 17:08 17 0
10667392 류현진 조리돌림은 진짜 어이없네 왐마ㅋㅋㅋㅋㅋ [3] ㅇㅇ(211.237) 17:08 125 2
10667391 김현준이 이치로같은새끼는 넘은거냐??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 50 3
10667390 시발드 대신 들어올 뻔한 외인 성적.jpg [5] 삼갤러(203.253) 17:07 162 3
10667389 스포) 원피스 세계관 바다에 가라앉음 ㅇㅇ(106.101) 17:07 61 0
10667384 원숭이손에 소원 비냐 [1] 기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29 0
10667383 호성이 오늘 200개 던지게 해봐라 [1] ㅇㅇ(58.230) 17:04 51 0
10667381 포수는 진짜 존나 안크긴 한다 [6] 삼갤러(218.156) 17:04 160 1
10667380 필승조 좀 오래쉰거같은데 [1] ㅇㅇ(106.101) 17:04 82 0
10667379 고정지타 없는게 좋긴하네 ㅇㅇ [1] ㅇㅇ(59.25) 17:04 82 0
10667377 이병헌 타격감 좋은거같은데 왜 9번이냐 [1] ㅇㅇ(223.39) 17:04 30 0
10667376 류딸은 심판콜빨 보다 그냥 지금 제구가 안 되는거임 [7] ㅇㅇ(223.39) 17:03 116 0
10667375 속보) 범두, 시즌 아웃 [1] ㅇㅇ(124.5) 17:03 163 0
10667373 바우어. 델고오면.. 우승각이다 조이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 16 0
10667372 쥐) 우리 라인업이다 [5] ㅇㅇ(61.42) 17:03 18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