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ㅠㅠㅠㅠㅠㅠ 비담한테서 못빠져나오겠어 ㅠㅠㅠ

62회나 되는 걸 질리지도 않고 다시 또 정주행 ㅋㅋㅋ
이게 다 비담 넛 때문이다 ㅠㅠㅠ
드라마도 다시 볼수록 또 재밌고 ㅜㅜ


비담은 진짜 역대급 캐릭터고
선덕여왕이란 사극도 참 사극인데도 새롭고 참신한? 그런 느낌이 있음

미실 때문인가... 복식도 참 예쁘구 유리잔 연주 장면 같은 것도 인상적이었어

명대사 명장면도 넘치고
한 명 나오기도 힘든 역대급 캐릭터가
미실, 비담 둘씩이나 나온것도 굉장함 ㅜㅜ

비덕 둘이 이뤄지지 못한게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서
요즘 혼자 머릿속으로 비담의 난이 성공한다면 어땠을지 막 상상해보고 그런다 ㅋㅋㅋ

신국을 가져 덕만을 가질 것이라니 ㅠㅠ 그시대 참사랑꾼 아니냐 ㅠㅠ

비덕 진짜 최고야 광광

비담만의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쌍방이었다니 ㅠㅠ 그래서 더 좋아 ㅠㅠ 그래서 더 비극이고 ㅠㅠ

이런 비덕인데... 무삭제본은... 진짜 평생 한이 될 듯

메인 러브라인을 그렇게 쑥덕쑥덕 잘라내면 어떡해
거기다 보관까지 잘못해서 다 날려 버리다니

생각할 때마다 한숨 나온다 에휴 절대 못잊어 ㅂㄷㅂㄷ

비담같은 캐릭터는 최대한 살려야지 왜 때문에 ㅠㅠ...!
내가 감독이었다면 더 보여주지 못해서 안달이었을 텐데..

다시 보고도 첨 본 것처럼 가슴이 선덕선덕 거려서 난리야 ㅋㅋ

나 아마 방송볼땐 인터넷을 잘 못하고 그냥 방송만 봤던 듯
보다보니까 처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더라고 ㅋㅋㅋ
패러디 같은 것두 되게 잼있네 ㅋㅋ

그래도 비담 첫등장때 떠들썩했던건 알고 있어 ㅋㅋㅋㅋ
그건 절대 모를 수가 없음이야... 비담은 레전드여



다시 보다 보니까 전에는 몰랐는데 새로 보이는 것도 있었어

비담이랑 미실이야 더 말할 거 없고
덕만이는 사실 잘 안 보였었거든... 근데 다시 보니까 덕만이 인생도 참 기구해 ㅠ


신분이 밝혀지기 전 마냥 해맑고, 나도 살고 너도 살아야 한다며 무작정 자기 목숨도 내걸고 보던 시절부터
공주가 되고 미실에게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부딪치며, 농민을 단호하게 처벌하기도 하고, 점점 단단하게 성장하면서
왕위에 올라 신국만을 연모하며 아무도 온전히 믿어서는 안 되는, 누구에게도 이름 불릴 수 없는 여왕이 되고나서 까지 ㅠㅠ

첨엔 못느꼈는데 이제 덕만이가 겪어온 인생도 쭉 생각해보면 가슴 먹먹해진다


글구 비담이 덕만이의 깨발랄하던 낭도 시절을 모른다는 게 좀 아쉬움! ㅠㅠㅋㅋ

그 시절에 둘이 만났음 또 재밌게 잘 놀았을 듯 ㅋㅋㅋ

마지막에 비담이 덕만이 병 모르는 것도 생각해보면 되게 가슴 아리다

덕만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면 ㅠㅠ... 비담이 그렇게까지 안 했을지도 모르고...

끝까지 몰랐잖아 ㅠㅠ
자기가 덕만 앞에서 죽어가면서 이제 자기를 버리고 치세를 펼치며 홍복을 누리길 바랐을 텐데 ㅠㅠㅠㅠ

마지막 순간에 덕만이의 이름을 불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면서 떠나고 ㅠㅠㅠㅠㅠㅠㅠ
(비담은 나의 덕만아 라고 했는데 편집에서 ‘나의’에 소리 줄여버렸다는 거 진짜냐 ㅠㅠ 미친다)

정작 덕만이는 비담이 일식 에피 때 예언했던 것처럼
비담 죽은 뒤 사흘 후에 따라가듯 죽고...ㅠㅠ
(여기에서도 비담이 나를 부르는 구나 하는 장면 없앴다며? ㅂㄷㅂㄷ)


비담이 덕만이 상태 몰라서 다행인 건지, 더 슬픈 건지 잘 모르겠다 ㅠㅠㅠㅠㅠㅠ
자기땜에 더 악화돼서 그리 된 걸 텐데 ㅠㅠ 그럼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지도...


갠적으로 덕만이 죽을 때 쥐고 있던 손이 펼쳐지면서 반지 낀 손에 비담이 것까지 꼭 쥐고 있었다던지 했음 더 좋았을 거 같음 ㅠ

비담이 반지를 그냥 돌려보내서 혼자만 끼고 있는 게 안타까워서 ㅠㅠ

초중반 덕만이 낭도시절이나 비담 닭 먹던 시절? 보면 진짜...
가벼운 장면이라도 마냥 웃고 편하게 볼 수가 없다 ㅠㅠ

얘네가 얼마나 비극인 줄 아니까... ㅠㅠ
서로 사랑하면서도 어떻게 어긋나는지 아니까...ㅠㅠㅠㅠ

비담은 진짜... ㅠㅠ 진짜...ㅠㅠㅠ ㅎ ㅏ 무슨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 ㅠㅠㅠ

그냥 다른거 다 떠나서
이런 캐릭터 보게 해준 점은 작가한테 고마움 ㅜㅜ

이번에도 복습하면서 또 비담땜에 눈물 줄줄 흘릴 듯 ㅠ
안 울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