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부분의 슈팅게임은 각각의 게임마다 특징이 있어
모두 참신하고 독특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오 좀 이건 색다르다, 참신하다 했던
게임 4개를 뽑아봤습니다.
막 유명한 게임보단, 약간 들어봤을랑 말랑한 게임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엑서리온(엑스리온) - 1983 자레코

83년도 게임이라곤 믿기지 않는 그래픽과
부드럽게 움직이는 배경, 그리고 이후 나온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관성. 진짜 비행기를 움직이면 쭈욱 밀리는 관성이 매우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어려웠던게임.
너무 옛날 게임이라 그런지 재밌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2. 오메가 파이터 - 1989 UPL

게임이 정말 89년도 센스가 아닙니다.
버블보블의 아버지 MTJ가 개발에 참여한 슈팅게임 입니다.
그 당시 게임들과 다른 독특한 배경음과 연사.
그리고 이 게임의 핵심인 위험행위.
가까이 가서 적을 죽일수록 1배~10배가 들어가는
위험행위게임의 원조입니다.
그 외에도 마치 탄막슈팅처럼 느린 총알속을 빠져나가는 재미와
독특한 엔딩 등 굉장히 매력적이고 재밌었던 게임이었습니다.


3. 해저대전쟁(인 더 헌트) - 1993 아이렘

최근에 알게 된 게임입니다.
아주 독특한 잠수함 슈팅게임.
느린 움직임, 느린 총알, 물 위로 조금 올라와 위에 있는 적을 맞추는 것 등 잠수함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게임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훗날 메탈슬러그를 만드는 개발진 답게 엄청난 도트 그래픽도 아주 멋집니다.
난이도는 아이렘 답게 어려웠던 게임이었습니다.


4. 터보 포스 - 1991 비디오 시스템

많이 생소한 게임일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고 매우 놀라게 한 게임입니다.
정말 보기힘든 자동차 슈팅게임입니다.
나이트 스트라이커도 자동차이나 종.횡 스크롤 게임은 아니었는데
요 게임은 자동차가 나오는 종스크롤 게임입니다.
물론 날아다니긴 합니다만, 자동차를 좋아한 저로써
의의가 큰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좀 딱딱하고 음악도 단조로워서
재미는 없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보스가 독특하면서도 뭔가 무서운 자동차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특이하게도 3인 플레이까지 가능.
훗날 비디오 시스템의 개발진들이 나와서 차린게 사이쿄여서 그런지 스트라이커즈 1945의 냄새도 많이 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