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gn.com/articles/2018/06/26/mark-hamill-on-the-weirdly-tragic-trajectory-of-luke-skywalker

오늘 여기저기 마크 해밀 인터뷰 기사가 올라오는데

IGN이 원본이다.

시간 되고 영어 되면 원본 출처를 천천히 읽어보는 것 ㅊㅊ

기자의 사족은 제끼고, 마크 해밀의 인터뷰 내용만 적어본다.

과거에 여러번 한 말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도 있으니 참고.

너무나 중요한 인터뷰라 나름 꼼꼼하게 번역해봤다.

"제다이 귀환과 깨포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었죠. 내가 어쩌다가 가장 긍정적인 캐릭터에서

자기 섬에서 사람들이 나가길 원하는

짜증나면서도 자살성향의 인물이 되었을까"

"극단적인 변화였습니다. 때에 따라선 이런것도 좋은 것일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저의 일부분은 라좃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알다시피 제다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루크라는 캐릭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말로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뽑았는데(카일로 렌)

알고봤더니 히틀러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포스와 단절하고 섬에 기어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쌍제이는 저에게 이렇게 얘기했어요.

(본인이 8을 한다면)

너의 어마어마한 포스 때문에

몇 개의 바위가 너의 주변을

붕붕 떠다니는 장면을 연출할꺼야. 라고

그래서 8에서는

제 몸의 모든 구멍에서 포스 라이트닝이 나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뭐 제가 눈썹 하나 올리면

AT-AT 따위는 도미노 처럼 날라가는거죠.

아 그랬으면 진짜 재밌었을텐데."

"조지 루카스는 오리지날에서 큰 스토리라인을 잡고 있었어요.

모든 세부사항을 잡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세 개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갈지는 있었죠.

지금은 릴레이 경주 같아요.

일단 달리고 다음 사람한테 횃불을 넘기면

그 사람이 또 달리는거죠.

9도 마찬가지입니다."

"(루크의 이야기는) 비극입니다.

나는 메소드 연기를 하지는 않지만,

메소드 연기자는 자기의 인생 경험을

연기에 활용하죠.

8의 대본을 읽으면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인생 경험은

제가 비틀즈 세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릴때 우리 세대가

사회를 이끌 즈음에는

전쟁도 없어지고

인종차별도 없어지고

뽕도 합법이 될 줄 알았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는 실패했습니다.

현재의 세계는 제가 어릴때의 상황보다 훨씬 나빠졌죠."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