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폰으로 쓰는거라 모바일이 읽기 편합니다.
-
우선 주로 다룰 서양의 캘리그라피는 쓰는 도구, 역사적 배경에는 차이점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서예에 해당하는 것으로 웨스턴 캘리그라피(western calligraphy)라 칭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선 웨스턴 캘리그라피를 카리그라휘(ヵリグラフィー)라고 칭하며 전통 서도와 구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여지는 캘리그라피는 12년여 전 부터 서예+디자인의 개념으로 손으로 쓴 글씨를 아울러 이르며 웨스턴 캘리그라피는 영문 탤리그라피로 별도로 칭하고 있습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통해 상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 글의 의미와 감성을 전달하는 그래픽 소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래픽 소스로서의 캘리스라피는 포스터, 인쇄물의 카피, 각종 슬로건 혹은 CI와 BI에도 쓰이며 종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만큼이나 중요한 디자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혼자 배우는 영문 캘리그라피'에서 발최)
이러한 캘리그라피 중 저는 웨스턴 캘리그라피 즉 영문 캘리그라피를 주로 다루며 타이포그래피도 병행하여 독학하고 있는 중입니다.
-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도구를 준비하고 연습을 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해하고 넘어가야 좀 더 수월하게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용어들도 있죠.
-
도구부터 준비해 보겠습니다.
우선 종류에는 붓펜, 마커펜, 딥펜, 만년필, 특수펜(패럴렐펜, 글라스펜, 퀼펜 등) 이 다섯 종류가 흔히 사용됩니다.
도구에 따라 쓸 수 있는 서체도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적으로, 또 완벽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딥펜은 18~19세기 유럽에서 산업화에 힘입어 강철로 만든 펜촉이 대량 생산되며 나온 도구로써 펜대에 펜촉을 끼워 잉크에 찍어 쓰는 펜 입니다. 이 딥펜에서 펜촉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브로드닙과 포인티드 닙으로 나뉘죠.
일반적으로 브로드 닙은 Gothic(Fraktur, Textura, Rotunda, Batarde), Italic, Foundational, Roman(upper, lower case), Uncial등의 글자 자체의 줄기가 굵은 서체들을 쓸 때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브로드 닙은 스피드볼 사의 C-x시리즈(자료 5), 브라우즈의 스퀘어 펜촉(자료 3), 미첼의 펜촉(자료 2), 레오나트의 테이프 펜촉(자료 1)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 모든 닙을 아우르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필압 조절과 선 긋는 법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강성인 브라우스나 레오나트의 펜촉을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세트로 구입하여 몇개의 펜촉을 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본에서는 2~3mm의 펜촉이 초심자에게 알맞다고 소개 하였지만 2mm는 너무 얇고 3~4mm가 입문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인것 같았으므로 이와 같은 굵기의 펜촉을 한 개 내지 두 개 정도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브로드 닙에는 레저부아(reservoir: 저수지, 저장소)라는 부속품이 있습니다. 이는 펜촉 아래 또는 위에 끼워 임시로 잉크가 저장되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미첼의 펜촉은 레저부아를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자료 4)
추가로 최근 타치카와에서 새로운 펜촉을 출시했습니다.(자료 6) 레저부아가 위, 아래로 달린 신개념 펜촉(자료 7)인 양 생겼지만 마감부터 시작해서 저는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
이 외에도 여러 펜촉이 있고 써야 할 내용이 많지만 가진 정보가 부족하여 이만 줄입니다.
잘 정리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헤집어 놓은 꼴이라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꺼리지 말고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1)
(자료 2)
(자료 3)
(자료 4)
(자료 5)
(자료 6)
(자료 7)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