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지방 출장

2월 중순 - 설연휴 쉬고 바로 일본 출국

3월 초 - 입사식, 교육

4월 업무 투입....

오늘 입사날짜를 확정 받았습니다

한국생활 정리할 시간이 12월.... 다음달 밖에 안남았네요

한국에는 개인적으로 미련이 없습니다만

지인들에겐 미련이 많네요 ㅎㅎ

다른사람에게 감정을 솔직히 밝히는편이 아니기도 하고

친구와 술마시면서 징징짜는 소리 듣는거 저도 안 좋아해서 하기도 싫은데

한국생활 정리할 시간이 거진 1달 남은걸 생각하면

참 여럿 생각이 듭니다

제일 아쉬운건 가난하고 힘들게 대학생과 취준생을 보낸 친구들과

혜어지는게 그래요.... 직장가지면 자주만나서 먹고 놀자고 햇는데 말이죠

또 하나는 제가 관심있는 사람이랑은 사실상 끝날것 같아요

그 친구는 작년에 공무원 시험을 통과했거든요...

해외로가면 불안정한 떠돌이 생활하는 저랑

한국사회 선호도 1순위인 공무원이랑 만날일도 없겠지요

오늘 전셋집 주인에게 사정을 말해서 계약도 조정하고

옷이나 물건을 하나 살려고해도 에이.... 곧 외국가는데 짐인데 사지말자 라는 생각으로 생활은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일정을 손꼽아보니 생각보다 몇일 안남았더라구요 ㅎㅎ

제가 관심있는 사람에겐 외국간단말은 못하겠어요

그냥 혼자 망상일지라도 그냥 그래요... 혼자 느낌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