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  기상하자 마자 대충 세수만 하고 개새끼 밥줌(일주일에 한번씩 동물병원 및 용품 구입)

다섯시 반부터 여섯시 십분:  궁데이에 LOVE새겨진 쫙 달라붙는 핑크색 츄리닝입고 머리 질끈 묶고 검정색 테만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 쓰고 개새끼랑 동네 산책(나름 유일한 운동)

집에 와서(보통 원룸 월세 이백이상 아는 언니랑 둘이 삶) 담배한데  빨고 나서 청바지(최소 D&G나 발망  크라스, 짜베기도 꽤 입고 다님)에 학생처럼 보이게 입고 드레스 렌탈샵(벌당 삼만원)가서 가슴골 나오고 팬티 살짝 보이는 드레스 빌림. 이때 쇼핑백은 최소 샤넬 명품 종이가방에 담고 미용실 고고

여섯시부터 일곱시:  미용실서 일단 담배 시전. 머리하고 화장하면서 호구 남자새끼들한테 카톡. 그 중 한놈 걸리면 저녁 먹자고 함

일곱시부터 여덟시: 호구새끼한테 최소 백그람 삼만원짜리 한우, 산지직송 킹크랩, 일인분 최소 오만원하는 전통한식 풀코스 세트 시켜서 노가리 따먹기하면서 가게 영업시작(그년들 손님 데려가면 테이블당 주대에서 이삼십프로 와리 쳐먹음)

여덟시부터:  호구새끼 앉혀놓고 이방저방 왔다갔다 돈 쳐범. 웨이타 새끼 들랑거리면 \'오빠 우리 웨이타 길동이 팁좀줘\'하면서 또 호구짓 유도. 좆같지만 삼만원 \'야 새꺄 고생한다!\'면서 팁 줌.

아홉시 이십분부터: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딴 방에 쳐 있다가 대충 오분 앉아있다가 \'오빠 우리 노래부르자~\'고 밴드 부름

아홉시 이십오분부터 열시 반까지:  노래 존나부르고 한시간 좀 지나니깐 개걸레 \'오빠 이제 우리 술마시자\'고 밴드새끼한데 나가라고 눈짓함.(시간당 십오만원인데 오분 더 지나서 두시간으로 계산함)
스피커 등 챙길때 \'오빠 우리 밴드 기타 잘치지? ㄱ고생했으니깐 팁좀 주자 응?\'하고 또 팁 드립

열시반부터 열시 사십분 사이:  \'오빠 많이 취했어" 대리불러 줄까?\' 하면서 시마이 강요..  계산서 상품권같이 생긴데에 손으로 적어서 나옴.. 삼백만원.. 현금으로 하면 이십만원 빼서 이백팔십만원 ㅋㅋ

열시 사십분부터 새벽 네시까지: 이방저방 이새끼 저새끼한테 붙어서 빨통 만지게 하고 보지도 가끔 만지게  함

새벽 네시부터 다섯시반까지: 마지막 호구한테 곱창이나 도다리 회먹고 싶다고 나가자고 함. 호구새끼 한번 줄줄 알고 조타고 가자고 함. 미친년들 일곱여덟명 우르르 다 쳐가서 소곱창이나 도다리에 소주 좆나 쳐먹음. 배부르면 한두명씩 집에 쳐감. 계산서 대략 육칠십 나오고 또 호구새끼 좋다고 카드 긁음
호구새끼 헤롱거리면서 지 파트너한테 오늘 한번 주라고 드립치는데허벌창년은 너무 피곤하니까 다음에 라고 희망고문 때림(다음에도 절대 안준다. 호구새꺄)

다섯시반: 오빠 차비좀 줘 하면 호구새끼 십만원 쥐어줌. 창년 집에 가서 우리 개새끼 잘있었어? 하면서 밥쳐주고 바로 쳐잠

다음날 또 오후 네다섯시에 일어나서 개새끼하고 하루 일과 시작


시발년들아!  엠창인생 좋냐?

이거 읽은 새끼들 개추 누르고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