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마흔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경북 지진 발생…피해 받은 주민과 돕는 국민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수험생 더욱 응원합니다
SNS로 네티즌과 설전 벌인 유아인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평창렬과 평창패딩…바가지와 가성비갑
투머치토커->제가 LA에…드립의 확장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Ⅰ. 이슈 키워드
경북 지진 발생…피해 받은 주민과 돕는 국민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전 국민을 충격과 우려에 몰아넣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11월 15일 오후, 몇몇 포항 시민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도 힘들 정도의 지진을 맞이했습니다. 곧바로 휴대전화로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재난문자가 왔고, 서울 등 포항에서 떨어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지진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지진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포항 거주 네티즌들은 자신이 겪은 피해상황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했던 피해상황에 전국이 포항 피해 상황을 걱정했고, 포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시작됐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빠른 안정을 바랍니다.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수험생 더욱 응원합니다
12년간 공부한 모든 지식을 쏟아내야 하는 수학능력시험. 올해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연기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16일로 예정되어있던 수능을 23일로 연기했습니다. 이유는 포항 지진 때문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수험장 일부 건물이 금이 가는 등 도저희 수능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정부의 판단 때문입니다.
초반 많은 수험생은 갑작스러운 연기에 당황하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능을 연기할 수 없는 이유를 납득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 역시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에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여러 사정 속에서 치러진 수능은 다행히 아무런 사건 없이 무사히 잘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 그간의 스트레스 많이 푸시고 남은 한해 즐겁게 보내세요.
<관련 게시물 - 수능 고난이도 세계사 문제>
<관련 게시물 - 올해 수능 세계사...2번째로 어려웠던 문제...>
SNS로 네티즌과 설전 벌인 유아인
배우 유아인이 네티즌들과 SNS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오후부터 트위터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글에 답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비아냥을 하는 글이 주된 대상이었는데요, 네티즌들은 "유아인이 음주를 했나보다"라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트위터 논쟁은 거대한 싸움으로 변했습니다. 메갈리안 논쟁 때문입니다. 유아인은 지난 17일 자신에 대해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 하고 코찡긋할 것 같음"이라고 적은 트위터 이용자에게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끗)"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이 "한남 돋는다. 악플도 아닌데 검색해서 일반인 저격 찌질돋아"라고 글을 남겼고, 유아인은 "그냥 한 말에 한 말씀 놀아드렸는데 글쎄 한남이라녀(코찡긋). 그만 싸우고 놉시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너 한국남자 맞다. 태그도 없는데 유아인과 친해지기 힘들 것 같다는 일반인글 검색해서 애호박으로 때린다는 둥 칼 이모티콘 쓰고 여자가 올렸으면 팬들이 농담이라고 그랬을까"라고 재차 반박합니다.
이후 '한남' 등 유사한 글을 계속 받은 유아인은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 척 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이라며 메갈리안을 저격했고, 이후 논쟁은 격해집니다. 유아인은 많은 비난성 답글을 받았고, 이에 일일히 반박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논쟁 후 글을 통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규정한 유아인은 27일 재차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논쟁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메갈리아 등에서 전개하고 있는 페미니즘 운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을 숨기지 않고, 이들을 "여성이라는 존엄한 이름의 탈을 쓰고 세상을 농단한 '인터넷 폭력조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지지 혹은 반발을 얻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평창렬과 평창패딩…바가지와 가성비갑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향한 국민적인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관심을 보여주는 단어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게다가 두 단어는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바로 '평창렬'과 '평창패딩'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지를 꺾이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림픽 특수를 노린 '바가지' 요금입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인근 숙박업체들이 평소 받는 비용의 적게는 몇 배에서 높게는 수십 배가 되는 방값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 직관은 당일치기로 해야겠다"라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숙박비가 이렇게 올라가는데 인근 식당의 식비 등도 같이 인상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있고요.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런 올림픽 특수 바가지요금을 '평창렬'이라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창렬'이라는 신조어에 '평창'을 붙인 것이지요.
반면 '평창패딩'은 일명 '혜자'의 대표어입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올림픽을 맞아 구스다운 롱패딩을 14만9000원에 3만 개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다며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진은 이미 당연한 것이고, 평창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노숙도 불사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평창렬'과 '평창패딩'. 묘한 가치의 대비가 재밌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투머치토커->제가 LA에…드립의 확장
투머치토커. 코리안특급으로 이름을 날렸던 야구스타 박찬호의 새로운 별명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심지어 처음 만난 팬들에게까지도 낮가림 없이 이야기를 나눠 팬들은 그에게 이런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본인은 언론을 통해 이 별명을 싫어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별명을 좋아합니다. 팬들과 친하고, 정이 많은 그에게 약간의 고마움을 담아서 이야기하지요.
그런 투머치토커에 대한 베리에이션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제가 LA에'입니다. 몇몇 네티즌들이 그의 '투머치토커' 별명을 활용해 재밌는 낚시글을 제작하는데요, 낚시글의 대부분은 "제가 LA에 있을 때"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 '투머치토커'보다는 "제가 LA에"라는 말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디시 이용자들은 이런 박찬호의 캐릭터에 더해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캡처한 패러디짤방을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이 짤방이 네티즌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관련 게시물 - 죽음의 관하여 캐스팅....ㅗㅜㅑ>
<관련 게시물 - 반지의 제왕 삭제장면 ㅗㅜㅑ.....JPG>
Ⅳ. 디시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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