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리스트)

오늘은 베를린에서 코펜하겐을 온 첫날이여씁니다

사실 베를린 예전에 다녀왔는데 베를린에서 조은 인연이 생겨서

같이 온 친구 스위스보내고 혼자 북유럽가기로해써요 깔깔

그래서 덴마크를 오게댄것임니다!

오자마자 들른 미켈러바. 숙소 바로 옆에있어서 조왔어요

한 잔씩 먹는게 성이 안차서 두잔을 시켜씁니다

좌는 Girardin Oude Lambic이고요 우는 Vesterbro Spontan입니다

지라르댕은 탄산하나없이 꿉꿉한향 지젼이였는데 전에 가서 먹은

3분수 골든도젤과 비슷하단 느낌은 있었으나 걔는 보리차고 얜 혼모노입니다

지젼 맛있었고요 스폰탄은 신사에서 먹던 비슷한 탄산에 비슷한 향이라

음 그냥 그랫습니다

다음 잔 좌는 2년된 람빅 Boon Foeder 96이고요

우는 Mikkeller SD 브렛이파입니다 이거는 브렛이파가 압살했어요

와 지젼 화사한 향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브렛 향.. 전에 퐁당에서

머겄던 와웨 브렛과 비교했을때 와웨가 많이 부족하진 않지만

이렇게까지 드링커블하진 안았던거가튼데.. 넘 조왔읍니다..

분 포에더 96은 그냥 어 분이네.. 람빅이구나 하는 정도..

6잔만 머글라했는데 눈에 보이는게 두개여서 3잔시켰읍니다

좌부터 Mikkeller Beer Geek Riesling 얘는 화이트 와인 11도

중간 Founders KBS 11.2도 한국애서도 못먹었는대 여기서 탭을머금

우 Mikkeller / 3 Floyds Risgoop 2015 10.4도 임니다


오늘의 최고는 파운더스 캐백수입니다 와 얘 진짜맛있네요

용젖이렁 똑같은 버번 배럴에이지드 맞나요?? 틀린거죠??

저 용젖은 남겼는데 얜 무슨 빵먹는 맛 나고 알콜향도 안나고

넘 맛있개먹었습니다 최고였어요 진한 커피향도 일품.

Risgoop은 발리와인이라고 들었는대 홉향만 펄펄나더라고요

도수 높은 IPA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살짝 아쉬웠어요 이거 주문했을때

일하시는 형님이 오락가락하긴했는데 다른거주셨나.. 이게 와인인가..

하는 느낌이였슴니다..

Riesling은 증말 적당한 시큼함과 잔 안애 퍼지는 시큼함이 넘 좋았어요

그래서 맛있개 머글 수 있었답니다 캬캬

오늘 총 평을 하자면 캐백수 > 브렛이파 > Riesling > 또이또이..

일거같습니다 덴마크 오길 잘한거가타요

또 일하는 형님께 다른 추천해줄만한 펍 있냐고 여쭤봤는데

친히 지도를 주셔써요 이제 2박3일 남았는데 넘 즐거울거같슴니다

깔깔깔 다들 즐거운하루대시길 한국은 이제 아침이겠네양

ㅋ.ㅋ(근데 다 미켈러래요)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