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이 wRC+ 가 94에 war가 1 이면 진짜 사망수준이 맞음.

이것만 보면 당연히 재계약 불가임.

근데 우리나라는 수비스탯인 디펜시브 대체선수승리기여도 즉 dwar 스탯을 뽑아내지 못하는 관계로 수비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애매해짐.

오랫동안 롯데 야구 본 사람들이면 번즈가 내야 안정화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는 알텐데 이게 수치로 뽑을 수가 없음.

재계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dwar스탯이 공격지표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고 재계약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dwar스탯이 공격지표를 상쇄하지 못한다고 주장함.

이건 우리나라가 dwar스탯을 수치화 하는게 아니라서 누가 맞다고 주장할 수 없는 문제임.

그냥 사람들의 눈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봄.

롯데 야구를 직관이나 티비를 통해 매경기 빠짐없이 봐왔던, 그리고 보고있는 사람은 번즈 재계약 찬성하는 입장일 가능성이 높음. dwar를 수치화 할순 없지만 막상 경기를 보면 그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는게 사실임.

건너건너 경기를보고 기록, 스탯 등을 많이 참고하는 사람이면 번즈 재계약 반대 입장일 가능성이 높음. 앞에서 말했다시피 dwar 스탯이 수치화 되어있지 않은이상 번즈의 스탯은 상당히 안좋은게 사실이니까.


메이저리그 유격수 시몬스의 작년까지 스탯이 아마도 올해 번즈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함. 단 메이저리그는 수비지표가 보다 수치화되어 있어서 공격력이 엉망임에도 시몬스는 수비덕에 특급선수로 분류됨.

올드팬들은 롯데가 중요한 경기나 상황에서 클러치에러 등을 범하고 멘탈리티가 무너진 투수가 우르르 무너지는 광경을 많이 봐왔던지라 번즈로 인한 내야 안정화가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음.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번즈의 수비 스탯이 수치화 되지 않는한 이 논란은 계속 될 수 밖에 없음. 또한 1루나 지명 또는 코너외야 용병과 타격스탯만으로 비교하기에는 포지션상의 갭이 너무 큼. 즉 단순비교는 옳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