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줄요약 먼저 쓰자면


1. 보닌 오늘 다리에 감각이 없음

2. 트갤러들 착함

3. 나눔러 더 뽑음




일단 나는 팬연합에서 활동했던 유동이야
이번에 어쩌다 보니 트갤 공구 총대가 되어버린거야


이왕 할 거 진짜 혜자스럽게 준비하려고 당일 생각 안하고 일 존나게 벌림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첫콘 본격적인 총머 후기 시작함

오전 11시


상큼하게 집에서 나오면서 성원 씹드피아에 전화를 했더니 부채 출고가 저녁이라는 통보를 받았음


순간 머리가 텅 비어서 30분동안 얼탐 ㅋ


어지쩌지 해서 다른 물품은 시간 맞춰서 왔는디


이번에는 씹좆애즈랜드 슬로건이 200장 누락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머리속으로 씨발 1020번 외치면서 마갤 굿즈 대리수령 하고 트갤 나눔 준비함 ㅇㅇ


근데 마갤 대리수령 끝나고 보니 위에 사진처럼 존나게 많더라 상하차 하는줄


마갤 총대분들에게 물품 토스 하고 나눔 장소로 갔더니 150명정도 서있는거임 ㄷㄷ


역시 누구보다 트갤을 사랑하는 트갤럼들


아무튼 씹좆드피아에서 트하 부채 받아서 나눔 시작하는데 날씨 좋아서 재밌게 했던 거 같아ㅋ


나눔 수량은 창렬이라 빨리 끝나고 나머지 공구 수령 한참 하다가 나눔러분들에게 맡기고 총대런함



(무능한 총대때문에 고생하신 나눔러 세분 정말 죄송합니다.)



런이라고 쓴건 장난이고 마갤 도우미 굿즈 서로 교환하고 왔음 ㅋㅋ 다행히 나눔러분들 잘 챙겨드릴 수 있어서 넘 좋았음


그러고 6시에 공구 조기마감 + 박스 정리함



여기까지는 완벽했는디 빠따시즌인걸 잊어버리고 물품 보관소 생각을 못함ㅋ


아니나 다를까 굿즈 박스 조빠지게 역까지 가져왔는데 자리가 하나 있는거임... 이때 "아 좆됐구나"가 머리를 떠나질 않더라 ㅋㅋㅋㅋ



일단 보관소 하나에 다 처박아두고 남은 박스 정리하러 나눔 현장 갔는디


씹좆드피아 ㅌㅅ 부채가 뜬금없이 와버림, 기존 굿즈 놓을 곳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에 도움 안되는 씹좆드피아 그 자체였음 ㄹㅇ



머리속으로 좆됐구나 삼창하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콘서트 보관소 갔는데 박스 보관도 가능하다네



그래서 보관소에 전부 쑤셔넣고 스탠딩 입장줄로 뛰어갔는데 이미 전부 입장이 끝난 상태 ㅋ



다행히 씹좆드피아가 내 전두엽을 강하게 키웠는지 300번 뒤로 밀렸는데 아무 느낌이 없더라



그래서 나름 행복하게 450번때 입장함 ㅎㅎ


입장하고 생각하니 콘서트 끝나고 트갤 굿즈 옮길 사람이 나 말고 없더라고


그래서 갤에 SOS 했더니 천사 5분 지원하심


12시간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계속 서있었다보니 스탠딩에서 엄청 힘들었음 ㅠㅠ


무대할때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영상나오니까 고통이 몰려오더라


그렇게 콘서트 스탠딩 존버함ㅋ 무대할때 진짜 재밌게 놀다가 영상나올때 거의 빈사상태로 버팀


모든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앵콜때 누가 트갤 슬로건 모모한테 던져줬더라고


나 솔직히 모모 주워서 읽는거 보고 감동먹음 ㅠㅠ

이거 던져준 스탠딩 A 갤럼, 효한테 트갤 세트 건내준 갤러 리필 해드림 ㅋ


그렇게 행복하게 나와서 천사 3분이랑 굿즈 역으로 옮기고 집 사족보행으로 걸어갔음 ㅇㅇ



집 오자마자 삼각김밥 4개 트갤러답게 마셔버림 ㅎ


그러고 후기쓰는중 ㅋㅋㅋㅋ






나눔해주신 3분 진짜 저 때문에 사서 고생하셨는데 너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끝나고 옮기는거 도와주신 천사 세분, 여러분 얼굴에서 ㄹㅇ 대천사 보였습니다







굿즈 받으러 와준 갤럼들 전부 고맙고 사랑함 ㅎ


디씨 알바 씨벌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