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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명은아] 후기

박명은응원프로젝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10:00:02
조회 2940 추천 91 댓글 45



1. 기


 그저 회사를 빨리 때려치우고 다른 곳으로 갈 타이밍을 재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러블리즈가 인생의 유일한? 낙이죠.


얼마 전 잠실도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만 그렇다고 내가 확 떠버리면 혼자 남아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을 후임을 생각하니 차마 실행에 옮겨지진 않더군요.


그 후 갑자기 올라온 공지를 보았습니다. 응? 명은 양이 활동을 쉰다고? 


엊그제까지만 해도 잘지내보였던 사진 속의 명은 양에게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실은 계속 아팠던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명은 양의 기분은 어떨까하고 말이죠.


잠깐이지만 활동을 준비했을텐데 활동을 못하게 될 명은 양의 기분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얼마나 안타깝고 힘들지 생각이 드니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탄생한 것이지요.



2. 승


 우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올리고 동참할 멤버를 찾았습니다.


금방 사람이 모일거라 생각했지만 그러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한두명씩 함께 해주셔서


사람이 모이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아이디어를 골격으로 하여 살을 붙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응원나무>입니다.


몇명의 소수가 만들어가는 응원의 메시지가 아닌 명은 양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다수가 만드는 그림.


기존의 메시지북 보다 훨씬 더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는 색다른 방법을 이야기 했었죠. 처음에는 대형 롤링페이퍼에서 이야기가 시작해서 응원나무로 발전했습니다.


거기에 꽃과 잎, 과일까지 붙여서 명은 양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응원나무를 완성시키기로 하고 장소, 필요물품 등을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장소와 준비물을 고민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니트를 점찍었고 직접 방문하고, 메일로도 문의를 넣었습니다.


방문 시 니트 사장(?)님의 지원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 그러나 니트에서 골차 이벤트를 진행해서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메일로는 니트와 협의해서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의외로 잘 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D-day 하루전 니트 사용이 안된다는 메일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준비물은 준비물대로 바탕이 될 900*1200 우드락 폼보드를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구할 수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었더랬죠. 


진퇴양난 속에서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위기 속에 있던 그 때,


프로젝트 팀의 멤버들이 딥커피를 직접 찾아가 섭외해주고 집 근처에서 폼보드를 발견해 1시간반 정도 걸리는 저희 동네까지 배달을 해주는 등 발 벗고 나서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색전지에다 나무를 직접 오려 (대학생 때도 해보지 않은) 응원나무를 만들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간이 되는 멤버가 저희 집에서 응원나무를 받아 딥커피에 설치하면서 겨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프로젝트를 함께 해주신 모든 멤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 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목요일 응원나무를 설치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목요일에는 그리 반응이 크질 않았고 온라인으로만 많이 참여해주셨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신건 좋았지만 오프라인이 생각보다 저조하여


한두명의 대필로만 메꾸면 너무 몇 명이 돌려가며 쓴 것 같아 보이진 않을까 걱정을 했더랍니다.


다행히도 시간이 갈 수록 딥커피를 찾으시는 분이 많아지셔서


토요일은 저희 팀에게 딥커피 사장님께서 고구마라떼...가 거의 다 나갔다는 소리를 하실 정도였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첫날만큼 꾸준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구요.


응원나무가 풍성하게 채워지는 모습을 보고 


명은 양이 자신을 정말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이만큼 많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제가 명은 양은 아닌데 감격스럽더군요.



4. 결


완성된 응원나무를 주인에게 보냈습니다.


이 작은 글씨가 모이고 모여 명은 양의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1.

응원나무를 팬미팅 때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우선 폼보드나 이를 대체할 바탕지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폼보드는 기준이 600*900 사이즈고 이보다 큰 사이즈는 매장에서 잘 팔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는 10장 내지 30장 묶음배송만 요구하고 가격도 비싸니 오프라인에서 잘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PS 2.

온라인 폼에서 이름을 받은 이유는, 대필은 한두명의 글씨인지라 이름이 없이는 동일인물의 응원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편지가 아닌 다양한 메시지를 선택한 이유가 명은 양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이 이만큼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 이름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함께 해주신 프로젝트 멤버들의 후기입니다. 


---------------------------------- 


그저 걱정되는 마음에, 힘을 주고싶단 마음에,


덜컥 프로젝트팀에 참여하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선 최선을 다했습니다.


명은양을 응원해주고픈 마음들이 모이는 것이


이렇게나 큰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올 줄은


미처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우리의 JIN심이 명은양에게 JIN심으로 닿아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러블리너스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행덕합시다 :D

--------------------------------------


처음에 그냥 의견을 몇자 내서 힘이라도 주고자 프로젝트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장소를 선정해 응원나무를 놓은뒤 여러 사람들이 와서 응원나무에 응원글 포스트잇을 붙였을때 정말 희열감과 함께 명은이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났습니다. 


명은이가 이 응원나무를 보고 팬들이 기다린다는걸, 그리고 너무나 보고 싶어한다는걸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바램처럼 얼른 씩씩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돌아와 평생 노래하고 싶다는 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


바쁜 시간 내주어 응원의 말 한마디 적어주러 오셔서 감사합니다. 


참여해주신 팬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응원과 위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부족한 글씨체지만 최선을 다해 대필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많은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시간과 돈을 지원해준 프로젝트 멤버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피폐한 일상에 찌들어 쓰는 후기라 횡설수설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간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러블리즈. 특히 명은 양.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바람입니다.



출처: 러블리즈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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