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ㅊㅊ 스쿠딱타고 대충 편도 80km거리의 황체바리를 가거나..

그와중에 비온다는데 슈트적응이나 하자고 입고 감... 관종인가.. 미친놈인가..

그 밖에 동생 오도바이 빌려다가

찌짐에 국수나 한그릇 하러 가고

포아이 편하다고 알고있었는데 글케 안편했음..

오래타니까... 후..

이거 말고는 연습 거의 다가와서 날이 한참 더울때

무슨생각인지 풀장비차고 어캐로드 기어올라감

처음엔 자세편한 오배갈로 룰루랄라 갔는데..

중간쯤부턴 .. 와...

벅귀하자마자 다 잡아 벗어던짐..

약 두시간정도 탔는데 차도 막히고 해서 그런가 현기증 입갤함..

진짜 앞이 먹먹해지고 가슴 답답하고.. 손발저리고..

이게 곧 다가올 내구레이스의 모습인가..? 싶었다.. 쉬불

그래도 어캐로드가서 깔진 않았다.

실제로 연습날까지 오도바이 탄게 손에 꼽을 정도인...듯?

여튼.. 시간은 흘러흘러 날이 다가오고

가기위한 준비물들..

장비들.. 예비로 슈트도 한벌 더 빌렸다.

필수 준비물은 기본적인 다들 알고있는 장비 (헬멧, 험프있는 원피스슈트, 롱부츠, 롱글러브) 이외에

슈트에 척추보호대가 없다면 척추보호대, 그리고 헬멧에 이머전시 기능이 없다면

헬멧리무버(이머전시 기능이 있어도 있는게 좋다)가 있어야 한다.

헬멧 쉴드는 미러처럼 반사되는것은 불허하고, 오직 클리어와 스모크쉴드만 허용된다.

아 그리고 내장선바이저? 선글라스 따로있는 헬멧모델과 D링이 아닌헬멧은 안전상 제외다.

이번에는 작년과 다르게 공인장비가 없어져서 기존 쓰던장비를 편하게 쓸 수 있었는데

그래도 몰라서 헬멧하고 다른장비 몇개 더 챙겨서 갔다.

여튼 대충 차에 때려넣고 창원으로 ㄱㄱ

목적지는 KR모터스..

KR모터스 처음와봤다.. 입구지만

여기 온 이유는 차 + 짐 싣고 이동하려고..

올해는 작년에 참가했던 안녕유동형의 엑시브로 나가기에 같이 짐정리하고 옮겨싣고..

한차로 가려고 왔다.

포터는 오토바이 싣기는 편한데 솔직히 장거리 타면 불편함.

스타렉스는 편한데 이차가 5밴이라 오토바이 싣기가 까다로운게 문제..

라이선스 갱신 + 신규 주행자가 겹치는 바람에 두대를 가져가야했다.

그래서 짱구 굴리다가 앞바퀴 탈거하고 1자로 대기로 함 ㅋㅋ..

다행히도 진짜 딱!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싣고 감 (근데 나중에 내릴 때 ㄹㅇ루다가 디지는줄..)

선풍기, 냉장고, 예비타이어, 공구 의자 등등

요리조리 잘 쑤셔넣고 나름 안쪽에서 결박도 해주고..

출발 ㄱㄱ

가는길에 비가왔었는지 터널지나면 땅젖어있고 그랬다.

구름사이로 나오는 햇빛이 멋져서 찍어봄

광양을 지나서..

어느덧 영암에 도착했다.

어쩌다보니 출발이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그래도 대충 해지기전에 도착이 목표였는데 도착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전날에 트랙데이가 있었고, 피트를 저녁부터 열어두어서

바로 짐을 내릴수가 있어서 숙소로 가지 않고 바로 피트로 갔다.

한 3번째 오는거 같은데

저기 관중석 쪽은 한번도 안가봄..

아니 그냥 경기장 자체 주변구경을 해본적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