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바빠서 사진이 별로 없네ㅠㅠ 얌전했을 때는 참 찍기 편했는데 요즘은 사고뭉치들 졸졸 따라다니면서 뒤치다꺼리 하느라 정신이 없어ㅋㅋㅋ

그리고 저번 글에 댓글을 봤는데 닭 수면이 몇십년 된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고 실제로는 그에 못미친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5년 정도라니 정말정말 짧게 느껴져서 벌써 슬프네 ㅠㅠ 이런 저런 조언들 고마워 당분섭취 위험하다니 알겠어!

청소를 워낙 열심히 하다보니 털 비듬 이런건 괜찮은데 몸 자체에서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 ㅋㅋ em 사다가 물에도 타 먹이고 사료도 발효사료 만들어서 주고 스프레이 만들어서 청소도 하려구 ㅋㅋ 아무래도 가족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니까!

비듬은 어느정도냐면,

애들이 잠깐 머무르면서 털 정리 하고나면 저렇게 눈이 와있어...

저번에 안올려서 올린 모래목욕짤! 요 며칠 머리 털이 많이 자랐나봐 일주일 전이라고 지금이랑 이 짤이랑 털 길이가 완전 다르네 ㄷㄷ

봐봐 머리털 많이 자랐지?ㅋㅋㅋㅋ

형제고 뭐고 오늘도 열심히 싸운다!!

놀다 좀 피곤하면 품에 쪼르르 달려와서 졸다가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나면 저렇게 눈 똥그랗게 뜨고 집중함 ㅋㅋㅋㅋㅋ

하도 찡찡거려서 엄마가 안아줌

둘이 이렇게 좀 다르게 생겼어

1. 전체적으로 좀 노랗다, 벼슬이 단관, 눈이 좀 더 까맣다, 눈(인상)이 좀 더 날카로움, 부리가 더 굽었다, 덩치가 많이 작다

2. 비교적 하얌, 벼슬이 오골오골! 눈이 똥그랗다, 눈이 좀 더 갈색이다, 머리털을 포함해서 전체 털이 더 복슬복슬하고 덩치도 엄청 큼

둥지같은지 박스에 들어가서 노는걸 좋아해서 안에 둥지처럼 뭐 깔아줬더니 둘이 잘 들어가서 놀고 자고 하더라

늘 무릎에 올라와서 자 ㅋㅋㅋ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ㅋㅋ

얼마나 컸는지 가늠해보라고 털 붙이는 돌돌이랑 비교짤 올려봐

먹고 싸고 놀고 졸고 먹고 싸고 놀고 졸고.... 하루 일과가 그게 다지만 너무너무 귀여워ㅠㅠ 수명이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니 더 애틋애틋해지는 기분이야ㅠㅠ 아 그리고 눈 옆 고막쪽에 뽀뽀하려고 입술 대면 겁나 따듯함 ㅋㅋㅋ 부리도 입술로 함냐함냐 해봤는데 엄청 따듯하더라 ㅋㅋ 주인도 잘 알아보는거같아 주인이라기보다는 엄마인줄 아는거같아 나한테만 엄청 안기거든!

그럼 다들 추석 잘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