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입문 이후로 템페스투스를 메인 팩션으로 40게임 넘게 돌리면서 어느정도 경험은 쌓았습니다.
다만 아직 입문 6개월차인 뉴비(?)이기 때문에 간혹 설명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시작해보죠.
1. 템페스투스는 무엇인가?
워해머 40k 8판에서 Militarum Tempestus, 즉 템페스투스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이하 아밀) 코덱스 내에 속해있는 4개의 병종, 즉 템페스투스 사이온, 템페스투스 커맨드 스쿼드, 템페스터 프라임, 타우록스 프라임을 포괄하는 하나의 서브팩션입니다.
템페스투스는 2014년 아밀 개정 때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전의 스톰트루퍼란 병종을 계승한 아밀의 엘리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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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템페스투스의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템페스투스? 에이 걔들 8판 초창기 때나 잠깐 반짝하고서 커맨드 스쿼드 너프, 포인트 너프, 딥스 너프 연속으로 두들겨 맞고 ㅂㅅ된 애들 아녀?
2. 템페스투스를 왜 쓰는가?
템페스투스를 메인 팩션으로 사용하실 때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간지난다.
- 공수부대 & 방독면 간지, 말이 더 필요한가요?
2. 게임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 템페스투스 아미는 필연적으로 방어보다는 공격에 극단적으로 치중된 알파스트라이크 아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의 주도권을 쥐고 게임하시는 걸 선호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3. CP(Command Point) 확보가 매우 쉽다.
- 후술하겠지만 템페스투스로 아미를 짜게 되면 최소 10CP 정도는 가지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스트라젬의 대량 추가로 CP의 중요성이 부각된 현 메타에서는 매우 좋은 장점입니다.
4. 게임 시작 전 배치가 편하다.
- 템페스투스 아미의 배치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비행기 몇 대랑 뒤에서 언급할 후속 부대 정도만 맵 상에 올려두면 끝입니다.
5. 모든 무장에 AP가 달렸다.
- 기본 무장인 핫샷 라스건과 핫샷 라스피스톨부터 Ap-2씩이나 달렸습니다. 메인 무장인 플라즈마 건과 플라즈마 피스톨은 AP-3이지요. 덕분에 3+아머 이상을 가진 엘리트 아미 상대로 매우 높은 화력을 보여줍니다.
6. 컨셉 아미 짜기가 매우 쉽다.
- 템페스투스는 아미 구성이 매우 코덱스 설정에 충실하기 때문에 아미를 꾸릴 때 컨셉을 잡기가 좋습니다. 아미를 짜다보면 중대, 소대 편제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단점: 1. 비용이 많이 든다.
- 템페스투스 사이온 한 명의 가격은 오크타운 기준으로 6480원이나 됩니다. 커스토디안 가드를 제외하면 플라스틱 트룹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2. 비츠 수급이 정말 어렵다.
- 이 또한 후술하겠지만 템페스투스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플라즈마 건인데 이 무장은 32400원짜리 박스 하나 당 1정 씩만 들어있습니다. 즉 멀쩡한 플건 5인 분대를 꾸리려면 2박스를 까야하며 4인 플건 커맨드 스쿼드를 짜려면 4박스를 까야합니다. 이 플건 비츠는 비츠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비츠이기에 얌전히 박스나 까야하며 필자는 이미 11박스를 깠습니다. 꺼흑
3. 가드맨보다 별반 나을 바 없는 물몸이다.
- 적진 한 가운데 떨어져야 하는 알파 스트라이크 아미인데 방어력이 고작 T3 4+입니다. 심지어 LD마저 가드맨과 똑같아 분대원 몇 명 죽으면 바로 모랄빵 나서 전멸해버립니다.
4. 단일 팩션으로서의 파워가 최악이다.
- 부실한 방어력 & 한방 화력에 의존하는 알파스트라이크 아미의 특성 때문에 2턴 이후에 미래가 없습니다. 그냥 3턴 쯤이면 전멸해버립니다.
5. 생각보다 조립이 어렵고 파손이 쉽다.
- 은근히 조립이 어렵습니다. 따로 단차가 있는 게 아니라 핫샷 라스건 비츠가 순서에 맞춰 조립하지 않으면 조립이 되질 않고 멜타건이나 발리건은 또 핫샷 라스건과 비츠를 공유하기 때문에 조립 전에 미리 순서를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비츠가 안 맞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몸체 상부에 달린 안테나는 매우 파손이 쉬워 툭하면 부러지며 이것 때문에 저는 두 박스 정도를 조립하지 않고 여분 비츠용으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6. 투힛 장난질에 취약하다
- 투힛 장난질은 템페스투스의 최대 천적입니다. 우선 주력 무장인 플건의 겟핫 확률이 급증하는데다가 템페스투스의 자체 추가타 특룰까지 봉쇄당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딥스나 발키리 하차는 12인치 이내에 떨어지니 팩션룰로 투힛-1을 하는 경우는 크게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자, 템페스투스 아미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솔직히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명확해보입니다. 가격은 비싸고 성능도 별로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단일 팩션'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3. 템페스투스 아미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먼저 템페스투스를 구성하는 유닛에 대해서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1) Militarum Tempestus Scions (Troop)
템페스투스의 근간이 되는 유닛입니다. 스펙은 아머세이브와 BS가 1씩 높은 가드맨이며 거기에 자체 딥스능력이 달려있습니다.
포인트는 두당 9포인트로 스펙에 비해선 비싼 편이지만 대신 딥스가 가능한 트룹이면서도 스페셜웨폰, 즉 플라즈마 건을 5인 분대 당 2정씩 들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 건 이외에도 다른 스페셜 웨폰들이 있지만 이는 바로 뒤의 커맨드 분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0포인트 기본 무장인 핫샷 라스건은 AP-2가 달린 S3 라스건이며 대충 볼터와 비슷한 화력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무장의 사거리는 18인치에 불과해서 9인치 밖에서 딥스로 떨어지는 상황이면 래피드 파이어 사거리가 안 나오기 때문에 절대 볼터와 동등한 화력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템페스투스 사이온 구성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템페스투스 플건 분대의 경우 분대장 플라즈마 피스톨에 분대원 플라즈마 건 2정, 핫샷 라스건 2정씩 들려주게 되며 2018 챕터 어프로브드 기준으로 72포입니다.
템페스투스 사이온 분대는 트룹 슬롯을 차지하기 때문에 3분대만 넣어도 바로 바탈리온 하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템페스투스 아미는 CP 수급이 널널한 편입니다.
2) Militarum Tempestus Command Squad (Elite)
이름은 지휘분대여서 나름 엘리트일 거 같지만 사실상 분대장만 빠진 4인 분대입니다. 대신 전원이 스페셜 웨폰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이 들 수 있는 스페셜 웨폰은 사이온 분대와 마찬가지로 플레이머, 그레네이드 런쳐, 핫샷 발리건, 플라즈마 건, 멜타건이 있습니다.
플레이머는 딥스 후 바로 사격이 안되는 9인치 사거리인데다가 템페스투스는 자체 BS가 높아서 그냥 슬롯 낭비이고
그레네이드 런쳐는 저렴하긴 하지만 다른 좋은 무장에 밀리기 때문에 기용되지는 않습니다.
핫샷 발리건은 S4 Ap-2 D1탄을 4발이나 사격하는 훌륭한 대보병 무장이지만 헤비 웨폰이기 때문에 딥스 후 사격에는 부적합합니다.
플라즈마 건은 앞서 언급했듯이 템페스투스의 주력무장인데 플라즈마 자체의 위력도 좋지만 뒤에서 언급할 템페스투스 연대 독트린과 시너지가 좋아 자주 기용됩니다.
멜타건은 위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포인트가 비싸고 사거리가 12인치에 불과해 6인치 멜타거리(데미지 d6굴림을 두번해서 높은 수로 결정)가 나오지 않고 독트린과의 시너지도 좋지않아 자주 기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플건 비츠 수급이 워낙 어려워서 그 대체제로 소수 기용되기는 합니다.
이러한 스페셜 웨폰 이외에도 커맨드 분대는 플래툰 스탠다드, 복스캐스터, 메디팩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워기어들은 모두 5포인트지만 플래툰 스탠다드와 복스캐스터는 솔직히 포인트 낭비이고 메디팩은 꽤 좋습니다. 메디팩을 들려준 의무병은 유사 아포세카리가 되어 4+로 부활 굴림을 굴려볼 수 있게 되고 이걸로 사망한 플라즈마 사수 한 두명만 부활 시켜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이 의무병은 캐릭터룰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피격당하면 쉽게 죽습니다.
커맨드 분대는 무장을 전부 들려줄 수 있고 메디팩을 쥐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의 템페스터 프라임을 기용한 숫자만큼만 데려와야 한다는 제한이 있고 전원 무장을 들려주게되면 대신 딜량을 흡수해줄 잉여운드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저는 잘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안 그래도 물몸인데 더 물몸으로 쓰기엔...
3) Tempestor Prime (HQ)
(재킷 걸치고 있는 장교가 템페스터 프라임)
템페스투스 아미를 하면서 가장 불합리하다 느끼는 유닛은 바로 템페스터 프라임입니다.
나름 최정예 장교라지만 자체 딥스능력이 달린 대신 일반 아밀 컴퍼니 커맨더가 커맨드 오더 2회인데에 반해 얘는 1회에 불과하고 아밀 장교면 누구나 달고 있는 인불세이브가 없어서 사격에 노출되면 그대로 죽어버립니다.
오더 횟수는 커맨드 로드를 쥐어주어 1회 추가해줄 수 있지만 5포인트 워기어이기 때문에 이것까지 쥐어주게 되면 45포인트...아밀 컴퍼니 커맨더보다 1.5배 비쌉니다.
거기에 룰 오브 쓰리 제한을 적용하면 총 3명까지만 기용가능하니 템페스투스 아미는 사실상 오더 6개로 버텨내야 합니다.
아밀유저시거나 아밀과 같이 게임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적절한 오더 사용입니다. 타 팩션의 경우 장판 버프로 모든 걸 해결하지만 아밀은 오더로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오더 횟수 부족은 크나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템페스투스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아밀 워로드 트레잇 6번 마스터 오브 커맨드와 템페스투스 전용 렐릭 티베리우스의 성물함, 그리고 아밀 스트라젬 인스파이어드 택틱스를 사용해 오더 횟수를 3회까지 더 늘려주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귀중한 CP를 사용해야 되거나 귀중한 워로드 트레잇을 사용해야하니 좀 아까운 감이 있습니다.
둘째는 커미사르 야릭 기용인데 아밀 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페이즈 투힛 1리롤 장판 효과를 가진 유닛으로 나중에 설명할 템페스투스 SD와 시너지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야릭은 자체 딥스능력이 없고 포인트가 비싸기 때문에 야릭을 넣게되면 로스터 전체가 템페스투스에 집중해야 된다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뭐 템페스투스가 메인팩션이라면 아무 문제없지만요 ㅎ
4) Taurox Prime (Dedicated Transport)
타우록스 프라임의 장점은...귀엽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그게 끝입니다.
빠르고 무장도 잔뜩 달린 수송차량이지만 전원 딥스가 달린데다가 발키리라는 훨씬 우월한 수송자원을 데려올 수 있는 템페스투스인지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개틀링&발리건 세팅 타우록스 프라임은 괜찮은 대보병 화력을 보여주지만 모든 무장이 헤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화력을 뽑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귀여운 제국 톤-카 트럭을 기용하지 않습니다...
템페스투스 키워드를 가진 유닛은 이 4개 유닛 뿐 입니다. 하지만 아스트라 밀리타룸 코덱스에 적혀있듯이 Advisors & Auxilias는 연대 독트린과 무관하게 넣을 수 있어서 템페스투스 아미는 몇 가지 보조 유닛들이 포함되게 됩니다
5) Valkyries (Flyer)
템페스투스 아미의 꽃, 발키리입니다.
일단 포인트가 117~152포 사이의 매우 저렴한 12인승 수송기로 하드 투 힛으로 투힛 -1을 받으면서 T7 14W +3의 맷집을 가지고 있어 잘 죽지도 않습니다. 호버 선언을 하면 하드 투 힛 능력이 사라지고 이동거리도 줄어들지만 BS가 3+로 오르게 되죠.
하지만 이 발키리의 진가는 바로 그라브 슈트라는 특능으로 무려 이동 중 하차가 가능합니다.
드랍팟과 비슷하게 하차 후 이동이 불가능하고 9인치 밖에서 하차해야한다는 제한이 있고 20인치 이상 이동해서 하차시키면 모델마다 d6를 굴려 1이 나오면 바로 죽는다는 큰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는 후술할 SD 전용 스트라타젬으로 보완하거나 그냥 호버선언 후 19.99인치만 이동해서 안전하게 하차시키면 됩니다.
6) Commissar Yarrick (HQ)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컨버전 야릭입니다. 임페리움 패턴 빠와클로 장착 중....)
설정상 야릭은 아마겟돈 스틸리젼과 함께 싸우고 있긴 하지만 소속은 커미사르(Officio Prefectus)이기 때문에 템페스투스 아미에 데려오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야릭은 모든 페이즈에 한해 6인치 투힛 1리롤 장판능력(오크상대론 전체 리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능은 이미 투힛 1리롤을 가진 카디아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포인트만 100포 씩이나 잡아먹으니 대다수의 아밀 유저들에게 외면받고 있지만 오더 하나하나가 소중한 템페스투스 아미에선 매우 사랑받고 있습니다.
야릭이 장판으로 투힛 1리롤을 뿌려주면 남는 오더는 전용 오더를 걸어주면 되니까요. 이는 뒤에 전용 오더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그밖에도 야릭의 장점은 많습니다. 5인 분대 운용이 필수인 템페스투스에 야릭이 붙으면 LD9로 거의 모랄 오토패스가 되고 야릭 자체 성능도 나쁘지 않아 1턴에 발키리로 던져도 게임 끝날 때까지 죽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T4 4W 4++에 마지막 운드에 한해 3+필노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4. 템페스투스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1) 템페스투스 연대 독트린 - Storm Troopers
: 템페스투스 키워드를 가진 모든 유닛은 사거리 절반에서 투힛 6+로 추가타가 발생합니다. 이 추가타는 다른 추가타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마치 오크의 다카다카와 같은 사격 추가타 능력입니다. 이 독트린은 언뜻보기엔 평범해보일 수 있지만 이게 발동이 언모디파이드 6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투힛 보정 수단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게 뭔 소리냐면 투힛-1이 걸린 타겟에는 어떠한 추가타도 발생하지 않지만 투힛+1이 발리게 되면 5+로 추가타가 발생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이 추가타의 발생 조건은 사거리 '절반'에서이기 때문에 사거리 18인치 이하인 무장은 9인치 밖에서 떨어지는 딥스에서는 어떤 효과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거리 18인치 핫샷 라스건이 구데기 취급인거죠.
여담으로 이 추가타룰은 모든 페이즈 적용이기 때문에 오버워치 사격에서도 적용됩니다.
2) 전용 워로드 트레잇 - Faithful Servant of the Throne
: 워로드 템페스터 프라임이이 디나이 더 위치 1회 시전능력을 얻습니다.
디나이 1회...나쁘진 않습니다...만 아래에 나올 스페셜 디태치먼트 전용 트레잇이 훨씬 좋아서 자주 기용되지는 않습니다.
3) 전용 커맨드 오더 - Elimination Protocol Sanctioned
: 오더를 받은 템페스투스 유닛은 차량, 몬스터 키워드를 가진 적을 상대로 투운드 전체리롤을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오더입니다.
제국, 아니 사만 전체에서 투운드 전체리롤은 매우 좋은 능력이며 S8 플라즈마건이 T8 차량도 손쉽게 터뜨릴 수 있게 해주는 능력입니다.
아밀의 커맨드 오더는 슈팅페이즈에서만 1유닛 1오더 적용이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플라즈마 건을 사용하게되면 겟 핫 문제 때문에 투힛 1리롤 오더를 먼저 내려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템페스투스는 전용 오더를 사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투힛 1리롤 장판을 뿌리는 커미사르 야릭과 함께 던지면 이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3) 전용 스트라타젬 - Superior Intelligence (1cp)
마린들이 가지고 있는 어스팩트 스캔과 동일한 스젬입니다. 아니 1cp 더 저렴하죠.
떨어진 템페스투스를 노리고 역딥스로 들어오는 적 유닛에 적잖은 피해를 줄 수 있긴 하지만 투힛 -1을 까고 쏴야 되기때문에 플건 슈퍼차지로 쏘면 겟핫으로 다 터져 죽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얌전히 일반사격만 합시다.
4) 전용 렐릭 - The Tactical Auto-Reliquary of Tyberius
그냥 단순히 템페스터 프라임의 오더 횟수를 하나 더 주는 렐릭입니다. 다만 이걸 통한 추가 오더는 d6를 굴려서 1이 나오면 자동 취소됩니다.
자동 취소되면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빡쳐서 이걸 부쉈다가 암살청 어쌔신이 파견되어 연대 전체가 몰살당한 기록이 있습니다.
5) 스페셜 디태치먼트 - Tempstus Drop Force
:디태치당 1cp를 지불하고 디태치 내 템페스투스 사이온, 템페스터 프라임, 템페스투스 커맨드 스쿼드, 그리고 발키리에 Tempestus Drop Force 키워드를 부여합니다. 이 키워드를 가진 유닛은 다음의 스트라타젬과 워로드 트레잇, 렐릭의 접근 권한을 얻습니다.
(1) 스트라타젬
(1)-1. Precision Drop (1cp)
: SD 키워드를 받은 발키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스젬을 받으면 20인치 이상 이동해도 하차 패널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좋은 스젬이지만 왠만하면 1턴에 발키리 이동 19.99인치 + 하차 3인치 + 플건 래피드 사거리 12인치로 34.99인치 정도가 커버되기 때문에 이 스젬을 사용해야 되는 상황은 자주 발생하진 않습니다.
(1)-2. Aerial Fire Support (1cp)
: SD키워드를 가진 템페스투스 인팬트리 유닛이 차지를 당할 때 6인치 내의 발키리가 투힛 보정과 상관없이 고정 4+로 같이 오버워치를 해주는 갓-스젬입니다.(야릭으로 투힛 1리롤도 해주겠죠)
SD 템페스투스 아미의 비장의 카드 중 하나로 멋모르고 차지했다간 역으로 갈려버리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스젬입니다. 저는 이 스젬 하나 때문에라도 발키리를 최대 무장세팅(라스캐논,헤볼×2,로켓포드×2)으로 사용합니다. 운좋으면 차지하는 유닛 하나가 아예 지워져버립니다.
(2) 워로드 트레잇 - Grave-Chute Commando
: SD 키워드를 가진 템페스터 프라임에 줄 수 있는 트레잇으로 6인치 주변에 이번 턴에 발키리에서 하차한 유닛은 그 한 턴 동안 투힛+1을 받습니다.
딸랑 1턴?이면 구린 게 아닌가 싶지만 모든 콤보가 적용되면 그 1턴이면 모든 게 정리됩니다.
앞서 언급한 템페스투스 추가타 독트린과 조합되면 5+ 추가타, 거기에 플라즈마 건도 영향을 받아서 무조건 겟 핫 패스 2+힛 사격에 야릭 장판으로 투힛 1리롤 받으면서 전용 오더까지, 모든 콤보를 받으면 일반적인 플건 템페의 3배가 넘는 미친 화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평균적으로 1턴에 날아온 플건 템페 4분대+발키리가 T8 4인불 임페리얼 나이트를 한 방(평균 25.2뎀 정도 들어감)에 잡아낸다는 소리입니다.....
이러니 누가 템페를 딥스로 던집니까? 1턴에 발키리로 실어 나르는 게 딜량이 몇 배는 나오는데...
심지어 리저브가 아니라 단순하차이기 때문에 어스팩트 스캔이나 인필트레이터 같은 안티 딥스 능력에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
(3) 렐릭 - Cypra Mundi Null-Emitter
: SD 캐릭터, 즉 템페스터 프라임이 착용할 수 있으며 착용자는 사이킥에 받는 영향을 2+로 무시합니다...사이킥 시전 취소도 아니고 그냥 영향을 안 받는 겁니다.
이러면 딱 한 가지 용도로만 쓸 수 있는데 템페스터 프라임에 이걸 달아서 던지고 오더로 6인치 추가이동해서 최전방에 세워두고 다음턴 스마이트를 다 두들겨 맞아주는 겁니다...
근데 인불도 없는 T3 캐릭터 던져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둘째치고 스마이트말고 다른 사이킥 쓰면 그만이라서... 그냥 개그 렐릭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템페스투스 SD 콤보의 위력이 강력하다고 한들 템페스투스 자체 맷집이 허약한 건 여전합니다.
템페스투스로만 아미를 짜게 되면 1턴 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남은 상대병력에 갈려나가기 마련입니다.
또한 선턴을 잡지 못하면 발키리가 터져서 콤보 전체가 무너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후속타를 넣어주면서 어그로도 끌어줄 부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템페스투스 SD 하나를 짜봅시다.
++ Battalion Detachment +5CP (Imperium - Astra Militarum) [38 PL, 7CP, 737pts] ++
Battle-forged CP [3CP]
Detachment CP [5CP]
Regimental Doctrine: Regiment: Millitarum Tempestus
Vigilus Defiant [-1CP]: Tempestus Drop Force [-1CP]
+ HQ [10 PL, 145pts] +
Tempestor Prime [3 PL, 45pts]: Chainsword, Relic (Militarum Tempestus): The Tactical Auto-Reliquary of Tyberius, Tempestus Command Rod [5pts], Tempestus Drop Force, Warlord, WT (Tempestus Drop Force): Grave-Chute Commando
Commissar Yarrick [7 PL, 100pts]
+ Troops [12 PL, 288pts] +
Militarum Tempestus Scions [3 PL, 72pts]: Tempestus Drop Force
. 2x Scion [18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Tempestor [14pts]: Chainsword, Plasma pistol [5pts]
Militarum Tempestus Scions [3 PL, 72pts]: Tempestus Drop Force
. 2x Scion [18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Tempestor [14pts]: Chainsword, Plasma pistol [5pts]
Militarum Tempestus Scions [3 PL, 72pts]: Tempestus Drop Force
. 2x Scion [18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Tempestor [14pts]: Chainsword, Plasma pistol [5pts]
Militarum Tempestus Scions [3 PL, 72pts]: Tempestus Drop Force
. 2x Scion [18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Scion w/ Special Weapon [20pts]: Plasma gun [11pts]
. Tempestor [14pts]: Chainsword, Plasma pistol [5pts]
+ Flyer [16 PL, 304pts] +
Valkyries [8 PL, 152pts]: Tempestus Drop Force
. Valkyrie [152pts]: 2x Multiple Rocket Pods [16pts], Lascannon [20pts]
. . 2x Heavy Bolters [16pts]: 2x Heavy bolter [16pts]
Valkyries [8 PL, 152pts]: Tempestus Drop Force
. Valkyrie [152pts]: 2x Multiple Rocket Pods [16pts], Lascannon [20pts]
. . 2x Heavy Bolters [16pts]: 2x Heavy bolter [16pts]
737포면 싸진 않네요.
사실 포인트로만 보면 얘들이 임나 한대 잡고 전멸해도 손해입니다.
하지만 얘들이 잡아낸 게 상대방의 주화력진이라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아무리 상대 병력이 많이 남아있어도 뒤이어 들어오는 후속타 병력을 저지할 수 없다면 그 게임은 끝이니까요.
저는 후속타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1) 나이트 랜스
어그로 대마왕 임페리얼 나이트입니다.
저는 하우스 모탄으로 헬버린 2기와 함께 데려와서 익절티드 코트로 투힛-1 트레잇을 주고 사용해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하우스 모탄 전용 스트라타젬으로 투힛 보정 무시로 원거리 사격지원을 해줘서 투힛장난질에 취약한 템페스투스 아미의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대신 임나는 템페스투스의 넘치는 CP를 끌어와 사용해 상호보완하였습니다.
2) 아밀 기갑
악명높은 카디아 탱크커맨더 3대는 어그로가 안 끌릴래야 안 끌릴 수 가 없습니다.
공수 모두 완벽한 리만러스이기에 앞에서 템페스투스가 죽어나가던 말던 최대 화력을 뽑아냈고 3턴쯤 되면 리만러스를 견제할 상대방 대전차 전력이 전멸해버리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그리고...좋은 카드가 하나 더 있는데..
3) 어쌔신
어쌔신의 장점이 뭡니까? 뛰어난 포성비죠.
단점은 뭡니까? CP를 엄청나게 퍼먹는다는 문제죠.
그럼 정반대인 템페스투스와 조합하면?
완벽한 궁합입니다. 컨셉도 어울리죠.
6. 템페스투스 몇가지 팁
1) 조립하기전에 미리 설명서를 주의깊게 읽으세요.
핫샷 발리건이나 멜타건은 핫샷 라스건과 손 비츠를 공유해 하나를 조립하면 다른 하나를 조립할 수가 없게 됩니다.
2) 장판 버프효과의 범위에 주의하세요.
야릭의 투힛 1리롤 장판과 SD 워로드 트레잇 장판 효과 범위는 6인치에 불과합니다. 장판 효과에 잘 걸치게 하려면 사이온 분대원들을 쭉 늘어뜨리셔야합니다.
3)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오더 사용이 중요합니다.
아밀 커맨드 오더는 투힛 1리롤, 투운드 1리롤, 어드밴스 후 사격, 폴백 후 사격, 사격 포기하고 한 번 더 이동 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매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단 슈팅페이즈 시작 때 모두 지정해줘야되니 미리 계산을 해둔 정교한 오더 시전이 중요합니다.
4) 템페스투스 전용 워로드 트레잇으로 디나이 더 위치 능력을 얻은 템페스터 프라임은 사이커가 아닙니다. 덕분에 쿨렉서스 어쌔신의 피아구분 없는 시전/디나이값 -2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5) 이쪽이 선배치 선턴을 가져간 경우 발키리는 최대한 전진배치해둬야하며 이쪽이 후턴 후배치를 가져간 경우 최대한 상대방의 대전차 무장을 맞지 않는 지점(48인치 이상)으로 멀리 배치해둬야합니다. 어차피 발키리는 호버 선언을 안하고 어드밴스까지 선언해버리면 65인치까지 날아갑니다. 하차 패널티는 전용 스트라타젬으로 무시하면 됩니다.
6) 스트라타젬 역시 무시해선 안됩니다.
인팬트리 유닛에 세이브를 하나 더 올려주는 스젬 'Take Cover'를 사용해 커버 낀 템페스투스를 2+까지 방호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LD테스트를 d6가 아닌 d3로 굴리는 스젬 'Fight to The Death'를 사용하여 분대원 3명 손실까지는 모랄 오토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Inspired Tactics'로 귀중한 오더를 한 번 더 내려줄 수 있죠(템페스터 프라임 본인한테도 적용가능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적을 수 있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아직 6개월차 뉴비(?)여서 함부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템페스투스 아미는 정말 강력합니다.
저 역시 템페스투스 아미에 발키리를 도입한 이후로 승률이 70%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템페스투스 유저가 더 늘어났으면 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이상입니다.
한줄요약: 템페가 딥스가 아니라 비행기를 탄 이후로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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