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보통 호드(horde) / 모더레이트(moderate) / 엘리트(elite)로 분류하던데

각 팩션별 어떻게 분류되는지 대략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1. 호드

보통 떼거지로 나오는 로스터인데 대표적으로는 오크와 타이라니드가 있습니다.

다른 팩션 또한 엘리트에 들어와서 포인트가 늘어난 만큼, 코어모델의 대량기용으로 호드 로스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호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역시 대량의 모델(킬팀에선 최대 20모델)이 필드 위를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개별 모델의 파워가 그리 쎄진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격파하기 쉽고 근접전에 말려들지만 않는다면 상대하기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호드들 상당수가 근접전에 치중된 경우가 많아서 한번 차지각을 내줄 경우 이후 플레이는 처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졸병들을 호다닥 이동시켜 선차지~근접전에 묶어 놓고 한방이 강한 모델들이 뒤에서 달려와서 마무리를 한다면...

다른 문제점으로는 팀 브로큰(와해)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호드의 리더십이 높은 모델들은 보통 8 정도이기에 주사위가 잘? 터지면 팀이 브로큰이 되고... 브로큰 된 팀의 패널티는 이후로도 지속되므로

이건 상당한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모델 한 모델이 잡히기 쉽다보니 플래시운드에 의한 너브테스트 통과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을 뒤로하고도 호드아미는 컨트롤 하는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리트 > 호드 > 모더레이트 순으로 컨트롤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더레이트는 무난 그 자체)

2. 모더레이트

엘리트 이상 호드 미만

코어룰 기준으로는 7~8개 정도의 모델

엘리트룰 기준으로는 최대 12 모델 정도로 구성되는 로스터를 말 합니다

매우 무난한 로스터이며 미션을 수행하기도, 섬멸전을 수행하기도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스페이스 마린이나 타우 정도가 되겠습니다

보통은 강한 중화기 2~3 모델 정도로 고정포대를 구성하고 나머지는 미션수행용으로 구성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격전을 하는 팩션이 이 범주에 속하고 스폐셜리스트나 워기어의 버프를 받아 한발한발 강한 중화기로 상대 모델을 자르고

나머지 모델들이 서서히 이동하며 전면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엘리트에 들어와서는 터미네이터급 모델들을 기용함으로써 전/후면 압박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되었고 굳이 딥스트라이크를 하지 않더라도

평균적으로 적당히 강한 로스터입니다

3. 엘리트

매우 적은 수의 모델만으로 플레이를 해야하는 로스터 타입입니다

코어 룰에서는 대표적으로 그레이나이트와 데스워치가

엘리트 룰에서는 대표적으로 그레이나이트와 커스토디안 가드가 있습니다

그레이나이트는 엘리트를 벗어 날 수가 없는데... 코어 모델만으로 엘리트 룰에 맞춘 로스터를 구성할 경우 모더레이트까진 구성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팩션의 파워에 밀리다보니 터미네이터나 팔라딘을 기용해주는게 아무래도 낫습니다

데스워치는 엘리트 룰이 도입되면서 모더레이트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므로 로스터가 매우 유연해졌습니다만 아쉽게도 그나는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엘리트 로스터의 강점으로는 한 모델당 가지는 화력이 상당하다는 것 입니다

데스워치의 프랙캐논

그레이나이트의 사이킥

커스토디안 가드는 그 자체로 개별 스펙이 뛰어납니다

문제는 이러한 스펙을 가지고도 다이스갓의 변덕은 벗어날 수는 없기에...

한 모델 잡힐 때마다 미션 수행 능력과 전투력이 체감되도록 깎인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컨트롤 하는 맛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킬팀의 로스터 구성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코어에서는 정말 딱딱 나뉘었지만 엘리트가 나오면서 각 팩션별로 여러가지 로스터 타입을 구성할 수 있어서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