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 많이 마셔서 늦게 일어나 국이랑 반찬 준비했어. 다행이 전에 호주 우둔 100그람 980원 할인할때 불고기 만들어 얼려둔거 녹여놨었더라. 

술이 덜깨서 물도 많이 붓고 양파를 바닥에 못깔았어. 불고기는 기름에 볶아먹는걸 싫어해. 유화되서 꿀지럭한 국물이 싫어. 

근데 베트남은 그렇게 하는 불고기가 메인이더라. 

아침에 장을 못봐서 대강 있는 재료로 된장국 끓였어. 멸치다시 내고 단단한 재료부터 무른재료 순으로 익히며 된장 넣고 연어 서더리 넣었어. 파는 불끄기 직전에. 

간은 식자재 마트에서 싸게 산 20리터 짜리 멸치젓. 2년가까이 먹었는데 보관 잘해서 소금이 끼진 않았어. 

불고기랑 연어 된장국으로 봉양. 이제 나도 식사해야지. 

귀찮아서 불고기 밥에 얹고 며칠전 만들어둔 온천달걀 넣었어. 

연어 서더리 비늘 일어난것도 맛있어. 보통은 깔끔하게 손질한걸 찾아서 이런 것들은 거의 거저로 살 수 있어. 수산 소분 몰에 가끔씩 파는것. 

떠리몰에서 산 치킨 스탁이야. 분말 블록형과 결정적 차이는 닭 생 지방의 유무. 이것 말고 마기 치킨 스탁이 훨씬 좋아. 잘못쓰면 다 중식맛 나지만 잘쓰면 어디에나 음식의 바디를 담당 하지. 

한국은 파스타 집에도 굴소스랑 마기 치킨 스탁 쓰는데가 많아.

전에 돈까스 만들려고 밀가루 찾았는데 범용 중력분이 떨어졌어. 튀김가루 두종에 강력분, 오코노미야끼 분말 뿐. 

오코노미야끼 가루로 고기에 가루 뭍히고 달걀물 뭍히고 빵가로 붙여서 튀겼어. 

지금 냉장고에 목심 사둔것 이주째 놔뒀어. 내일쯤 한번 해먹어야 할 것 같아. 튀김에는 콩기름만 쓰는데 콩기름 싼데 가려면 귀찮아 안샀거든. 

이건 떠리로 나온 아지노모토 브랜드 마파두부 소스로 대강 안주한 것. 일본 조미 재료들은 맛벨런스가 좋은편이지만 한식틱하게 먹으려면 마늘을 추가로 넣어야 돼. 

한우잡뼈 슈퍼에서 천원에 떨이칠때 주워왔어. 이거랑 우족이랑 돼지 등뼈쯤 섞어서 국밥 만들어 먹으려구. 

우족은 굳이 한우 안써도 되는거 알지? 초벌만 끓인것만 반드시 버리면 돼. 피찌꺼기에서 역한냄새 나거든. 

이건 가을에 쭈꾸미 쌀 때 마감 떨이가서 더 싸게 집어온 태국 쭈꾸미. 내장 손질 안하고 전부 섞어 볶아. 빛깔은 까맣고 볼품 없지만 맛이 풍성해지지. 

빠에야 할때는 오징어 가지고 이렇게 많이 하는데 왜 다들 버리는지 모르겠어. 

이건 여름 끝물에 산 팔도비빔면. 별로 맛없더라. 레시피좀 짜고 맵게 올려야될것같아. 한국인 공통입맛 따라서 말이야 아니면 핵 팔도 비빔면이 나오려나. 

이건 대강 스파게티 면으로 야키소바 하거. 지금 보니까 면이 건건해 보이네. 

임박몰에서 이탈리아 식자재 업체가 떨이물건 터뜨렸을 대 산 쵸리죠야. 현지가격쯤으로 팔았던듯. 

소시지는 유통기한이 긴데 임박나온거라 아예 씹을수 없게 질긴 부분이 있어 연신 뱉어내며 먹었어. 

전에 1등급 한우 2천원 떨이칠 때 사온거. 신기해서 찍어둔거 찾았네. 

이건 마트 수산 직원이 디스플레이 한거보고 따라해본거야. 맛이 다를까 싶었지만 문어가격이 워낙 비싸서 그냥 회처럼 떠논거더라. 

듬성듬성 근육 직각방향으로 썬게 육즙 차 있고 맛있지. 

점심 맛있게 먹어

한가하면 내가 전에 유럽가서 찍어온 영상 하나 봐줄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