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빌 스토리에 나이트인더우즈 조금 스까서 쉬엄쉬엄 연재~

버스 터미널

겸 주유소

오늘의 플레이 심은 대학 다니다가 적응 못하고 고향에 다시 내려오게 된 아싸찐따...

막차는 올 기미가 보이지 않음. 어느덧 터미널 불도 꺼지고

어쩔 수 없이 걸어서 집에 가기로 함

무슨 일이 있던 건지 겨우 몇년 사이 많이 바뀌어버린 마을

그리고 아침

부모님은 둘다 경찰이었지만 심이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심은 할머니랑 살았음

실은 이 좁아터진 마을 밖에 나가면 어항을 빠져나온 물고기처럼 숨이 막혔다.

할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할머니의 죽음을 핑계로 겨우 돌아올 수 있었어.

크라제 파이였던가, 새로 생긴 것 같았는데 가볼까...

크라제 파이는 파이를 팔지 않았고 그냥 망한 식당을 대충 개조한 선술집이었다.

별로 안 친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마침 알바를 하고 있어서 마을 근황과 다른 애들 소식 등을 간단히 전해들음.

시장이 바뀐 후 무슨 이유에선지 군인들과 의사인지 뭐시깽이들이 마을을 점령하다시피하고 있고 밤에는 상태 안 좋아보이는 컬트집단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불량배들과 십대들이 분위기를 타서 치안이 최악이니 밤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과 함께 가장 친했던 친구가 편지 한장만 달랑 남기고 사라졌다는 얘기까지 듣고 울적해진 심.

그리웠다곤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정말 돌아오고 싶었는데 막상 오고나니 할머니도 친구들도 없고 생각했던 마을과 너무 다르다.

결국 시킨 것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다 자리에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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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존나 많아서 그런가 스토리 진행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