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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야구에 산다 중 엔씨 이야기 정리 (주로 구창모) / 스압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02 10:00:01
조회 3546 추천 120 댓글 18



퓨처스 12연승도 대단해요. 어제 오늘 기사화가 많이 됐습니다만, 내일 이제 기아... 함평에서 열리는 기아 2군과의 경기에서 역대 최고 기록 13연승에 도전을 합니다. 뭐 2군이 잘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게 아니라 이제 2군이 그렇게 막이긴다는 건 그만큼 선수층이 두껍다는 것의 증명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엔씨 2군보면 막 김진성 이런 선수들이 8세이브하고 이러고 있어요. 김성욱 4번 치고... 개막전 뛰었던 김성욱... 그담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박준영 선수도 잘하고 있고. 그래서 많은 팀들이 엔씨쪽에 트레이드, 뭐 이런 것들도 문의를 하고 그러고 있는 상황 같아요. 엔씨는 올시즌 치루면서 뭔가 팀에 보강해야하는 부분이 생겼을때 보강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른 팀에 비해서 꽤 되는 상황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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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연초 시작할때부터 엔씨가, 올시즌의 상황때문에 엔씨의 뎁스가 굉장히 유리할 거다란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사실 그 계산에서 강진성이 없었거든요. 그 굉장히 깊다고 생각한 전력에 없다고 생각했던 선수까지 등장해서 터지니까 아, 놀랍다.

강진성 선수 같은 경우에 앞으로 어떻게 될까 계속 이렇게 잘 칠 수 있을까... 물론 지금처럼 계속 치지는 못할텐데, 희망적인건 조금씩 타석 수가 쌓이고 있는데, 야구에 산다에서 계속 회마다 말씀드리고 있는데 짧은 시간, 적은 표본으로도 의미를 갖기 시작하는 게 삼진과 같은 기록들? 다음에 장타와 관련된 기록들? 두가지인데 지금 강진성 선수의 삼진비율이 높지가 않아요. 지금 10%대거든요. 삼진을 많이 안당하고 컨택되고 순장타율이 0.3 넘고. 그래서 강진성 선수는 타격면에서는 꽤 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금까지 인상은 그렇습니다.

사실 강진성 선수에 대해서 코칭 스태프들도 두 시즌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고... 뭐 이호준 선수 은퇴하던 시점부터 강진성 선수가 그 공백을 메워야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 이제 터지고 있으니까 예, 이 두터운 선수층 부럽습니다.

(엔씨 선수층 두껍다+더블헤더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올시즌은 뎁스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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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구창모 선수는 사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가기 위한 되게 중요한 고비 테스트를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일주일에 두번, 4일 휴식 뒤에 나오는. 일주일에 두 번 나오는 테스트였고 구창모 선수가 그 전에 4일간 휴식으로 5이닝 이상 선발로 나온게 그 전에 4번 있었는데 그 4번이 다 기록이 안좋았더라고요. 두번째 등판이 항상 안좋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뭐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을 했습니다.

어제 삼성전에서는 제 개인으로써는 인상적이었던게 삼성 타자 19명 만났는데 16명한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어요. 초구 스트라이크를 들어오는 걸 알지만 초반에는 삼성 타자들이 좀 보자, 이런 느낌도 있었던 것 같고. 근데 정말 자신있게 여러 구종을 꽂아넣었고 다 스트라이크 들어갔고. 초구 스트라이크에 대한 기록을 찾아봤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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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님이 질문 주셨는데 '화요일과 일요일 같은 포수였는데 볼배합이 달라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그게 궁금해서 김태군 선수랑 전화통화를 했어요. 리드를 어떻게 했나를 물어봤는데 인터뷰 한 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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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창모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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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군 관련


구창모 선수는 이렇게 위력적인 투구를 하다보니까 탈삼진 비율도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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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스가 유지가 될까요?)
그렇죠.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가가 대투수로 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테스트인데. 어쨌든 지금까지 보이고 있는 구위는 저 표에 등장한 선수들의 뒤를 이을, 계승자가 될 충분한 자질을 보이고 있다...

구창모 선수가 되게 특이한 선수래요. 공 자체가 트랙맨 데이터로 회전수 RPM 측정이 되잖아요. 구창모 선수의 RPM이 2000대 초반, 그러니까 리그 평균이 2300~2400사이인데 오히려 회전수가 적은 공을 던지고 있는데도(잘 던진다). 그래서 엔씨팀에서 코칭스태프가 이게 맞아? 처음엔 그랬대요. 근데 이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릴리즈 포인트가 위쪽이라서 그런게 아니냐하는 분석이 많은 것 같고. 팀 내에서는. 그래서 이제 양현종 선수와 나란히 놓고 봤더니 릴리즈 포인트가 확실히 차이가 많더라고요. 양현종 선수는 끌고 나와서 던지고 구창모 선수는 찍어 누르는? 그래서 일찍 놓다보면 회전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엔 회전수보단 회전축이다... (회전의 효율을 결정하는) *같은 조건이면 회전수가 높은게 좋지만 회전수가 전부는 아니다란 뜻

구창모 선수의 경우에는 되게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된(=잘 던지는 이유가 하나가 압도적이라기보다 다양한 부분이 준수하게 합쳐진)

공 숨겼다가 나오는 동작이 굉장히 짧고 빠르다, 이것도 굉장한 장점이죠.

-

혹시 이닝 제한 같은 걸 팀에서 생각하고 있나, 했는데 아직 구단에선 명확히 올 시즌 몇 이닝까지! 란 숫자를 정해놓고 있지 않은데 하지만 길게본다.

올해 정도까지는 그래도 이닝 제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올해가 24이죠. 만나이.

역대 최고 이닝이 2018년에 133이닝이거든요. 관리 해줄 것 같습니다. 딱 정확히 이닝 목표를 숫자로 말하진 않겠지만 이닝 관리는 팀에서 해줄 것 같습니다.








출처: NC 다이노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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