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퍼즐 변태만 하는 게임이야

더 위트니스라는 게임을 소개해줄게

나온지 꽤 된 게임이고, 스팀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알고있는 중붕이들도 많을거같은데

게임을 클리어했지만 아직 게임을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한 중붕이가 꽤 많은거 같아서 쓰는글이야

아직 겜을 살 예정인 중붕이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셈. 퍼즐겜 특성상 스포당하면 개노잼임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제작자의 전작인 브레이드처럼 퍼즐게임이야. 다만 3D 1인칭 오픈월드 퍼즐게임이라는게 다르지

1인칭 3d 퍼즐게임 하면 딱 포탈이 떠오를텐데

그렇게 역동적인 게임은 아님

거의 모든 퍼즐이 요런 판때기를 가지고 한붓그리기 퍼즐을 푸는거임

플레이시간은 솔직히 이런 판때기 쳐다보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거야 아마도

이 게임의 중요한 특징은 게임 내에 어떠한 문자도 쓰여있지 않아. 그래서 튜토리얼도 알아서 찾아내야하고 스토리 부분도 알아서 상상해야함. 요게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야 예를들어

시작 지점을 빠져나오면 바로앞에 이런 퍼즐이 있어

처음 시작한 애들은 이게 한붓그리기 게임이란것 밖에 모르는데 이걸 어케푸노

싶은데

이 퍼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이런 튜토리얼 퍼즐이 있어

이걸 풀고서 원리를 깨닫고나서 저걸 푸는방식임.

근데 시발 좆같은점은 이 튜토리얼이 맵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게 문제임

시발 길치는 이겜 못함

글자도 없고 내가 이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거든

그리고 이게 튜토리얼인지 튜토를 풀고와서 푸는 퍼즐인지도 모르겠고

다시 겜으로 들어가서 퍼즐들의 종류는 엄청 많아

색을 나누거나, 점을 지나거나, 두개씩 묶거나 아니면 이 조건을 다 뒤섞거나

테트리스조각 모양 맞추기도 함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그냥 퍼즐게임인데

창의적인 방식의 퍼즐이 좀 많아

내가 직접 밟아서 퍼즐 풀기

미로를 통과하고서 내가 지나온 길 그리기

빛이나 물에 판을 비춰서 풀기

배경에 있는 바위나 나무가지고 퍼즐풀기

새소리듣고 퍼즐풀기

시발 이거 노래들으면서 겜하니까 뭔규칙인지 몰라가지고 2시간동안 헤맴

이런 다양한 퍼즐들이 존재함.

이것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

오 신박하노 이런 긍정적인 의견이랑

이건 내가 생각한 퍼즐게임이 아닌데스우 이건 그냥 넌센스퀴즈 덩어리인데스우 하면서 부정적인 의견들로

난 그냥 신기하고 재밋었음

아무튼 이런 요소들은 게임을 한 중붕이들이라면 다들 아는거라고 생각해

각 구역마다 레이저가 하나씩 있는데 구역의 모든 퍼즐을 풀면 그 레이저를 산을 향해 발사할 수 있어

그래서 뭐 산 뚜껑이 열리고 산아래에서 또 퍼즐을 풀고 이지랄하면 일반엔딩이 나옴.

엘레베이터 타고서 내가 푼 퍼즐들 죄다 리셋되는걸 구경하는 엔딩임

히든엔딩은 나중에 말할게

이 게임을 끝까지 깨면서도 대다수가 훈수나 공략을 보지 않고서는 알아내기 힘든 퍼즐이 무려 200개나 넘게 섬에 숨겨져있음.

게임의 최종 챕터인 산 정상에 올라가게되면

요런 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그리고 그옆에는 이런 강 모양의 퍼즐판이 개뜬금없이 놓여있음

이게 환경퍼즐의 튜토리얼임

평소 퍼즐을 풀듯이 강의 동그란 부분부터 클릭하면

이렇게 반짝반짝하는게 어딘가로 날아감

따라가보면

타이어기둥같은데에 너가 푼 환경퍼즐들이 기록됨.

이런 환경퍼즐들이 200개가 넘는데 맵에 시발같이 잘숨겨놨음

위에 올려뒀던 사진 중에도 있고

그림자 사이에도 있고

구름 사이에도 있고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풀기도 하고

퍼즐 발판을 돌리면서 풀기도함

우주갓겜 츄라이츄라이

+ 레이저를 모두 발사하면 맵 전체와 연결되어있는 히든공간, 히든 챌린지, 히든엔딩을 볼 수 있는 단서가 있음.

글싸기 귀찮아서 이건 그냥 사서하셈 ㅅㄱ

사실 사진갯수 제한뜸

다만 3d멀미 있는 사람들은 비추. 시야각 적절히 넓히면 완화되긴하는데 이 게임은 손이나 그런게 안보여서 멀미가 더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