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기압밸브도 달렸고 총 두개는 거뜬히 드갈 크기에 생긴것도 괜찮은 하드 건케이스를 괜찮은 가격에 팔길래 질렀다

더군다나 건케이스에 바퀴도 달려있어서 좋다구나 하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게 아스팔트에서 굴릴때 전차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겜갔다와서 저녁때 주택가 지나가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차마 캐리어마냥 끌고가질 못하고 들고 집에갔음

무게 장난아니더라 이거때매 다음날 근육통 1.5배는 더 세게 온듯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바퀴를 교체했는데 정말 괜찮은 효과가 나와서 정보공유 목적으로 글 올린다

알리에서 이 하드케이스 산 게이들에게 도움이 좀 되길 바람

이 하드케이스에 달린 바퀴도 대차나 핸드카트에 달린 바퀴 종류중 하나일거라 부품 파는데를 알아봤다

당장 떠오르는건 캐리어 바퀴겠지만 얘네는 전용부품인지 뭔지 비싸니까 하지말길 추천함

아무튼 대차랑 핸드카트들중에서도 소음이 적게 나는애들이 있다

요런걸 사용하더라

알리 순정 바퀴는 재보면 대충 지름 53파이 / 너비 33 / 베어링 볼트구멍 5.5파이 정도 나온다

바퀴가 들어갈 수 있는 칸의 크기는 대략 39mm 정도

최대한 비슷하게 사이즈 맞춰서 구매하자. 나는 지름 49파이 / 너비 18짜리로 4개 샀음

( 어차피 바퀴가 드갈 칸 크기가 39mm라 두개씩 넣어도 문제가 없을거같더라 )

나랑 같은 세팅으로 산다면 바퀴 하나당 3900원 정도 나오므로 대충 2만원 투자하면 바퀴가 집앞으로 올거다

일단 바퀴부분 C링을 뽑고

바퀴를 분리한다

어떻게 좋은데 찾아서 바퀴만 산 갤럼들은 이단계 생략해도 되겠지 부럽다

근데 치수잴때 이 플라스틱 스페이서같은건 변수에 없었다

이거끼고 넣으려니까 안드가길래 바퀴끼리 맞물리는 부분의 툭 튀어나온부분 잘라줌

커터칼로도 잘 잘리니까 걱정하지 말자

그럼 이렇게 이쁘게 들어간다

각 바퀴 개별로 돌렸을때 서로에 간섭없이 매끄럽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C링을 다시 끼워주자

이제 소리가 얼마나 줄었는지 알아보자

체감상으로는 귀가 달렸다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임 와 개쩐다 무조건 해라

근데 이건 객관적 지표가 아니라서 한번 재봤음

뭐 전문적인 장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폰 어플갖고 대충 잰거라서 정확한 결과는 아니다

폰 위치는 지면에서 대략 120cm 정도, 같은 아스팔트 거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쟀음

평균 59.2dB -> 43.8 dB로 줄었다

음압이 아닌 음량에서 15.4dB의 차이가 어느정도냐하면

10dB 차이가 10배 차이고, 3dB 차이가 2배 정도의 차이다.

음량에서 로그계산은 곱셈이니까 못해도 20배는 조용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

출처 : http://egaudio.kr/10eazy/10eazy/10eazy5.html

사실 이게 맞는지 확신도 없음 ㅋㅋ

계산 어떻게하는지 정확히 아는사람 덧글좀

아무튼 일단 내가산 샵에서 이미지들을 가져오긴 했는데 부품파는데는 비슷비슷하니까 대충 골라서 해라

홍보 이런거아니고 여기가 대충 봤을때 최저가에, 바퀴만 파는데는 원하는 규격을 안팔더라 그래서 프레임인지 뭔지 있는걸로 산거고

더 찾기 귀찮아서 걍 여기서 산게 제일 크다. 더 싼데나 괜찮은데 있으면 거기로 해도 됨

더 싼데있으면 댓글로라도 달아서 추천이라도 해주라 혹시라도 똑같이 해볼애들 거기서 사면 되니까

바퀴 고를땐 이왕이면 볼베어링같은게 바퀴 축에 달린걸로 하는걸 추천함

아무튼 바퀴 교체하면 성능은 진짜 체감된다 이건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음

알리에서 이 하드케이스 산 갤럼은 진짜 꼭해봐라

차 있으면 하지마라 들고다녀라 아무튼 하지마라 뚜벅이를 비참하게 만들지 마라 쒸익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