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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파프리카 치킨 스튜를 만들어 보자.recipe앱에서 작성

악어새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05 17:00:03
조회 4791 추천 38 댓글 33

악어새입니다.

오늘도 제대로 된 음식 없이 속버리며 술을 마실 주붕이들을 위해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간단한 레시피를 하나 준비해 봤습니다.

짧은 준비 시간과 조리시간, 적당히 긴 대기시간을 가진 파프리카 치킨 스튜입니다.

액티브 타임 30분, 패시브 타임 90분정도인 요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4인분 기준 레시피:
기본 재료:
닭벅지 4개 (껍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올리브유
큰 양파 1개
마늘 한줌(8개 정도)
파프리카, 또는 고춧가루 3큰술.
알감자 500g
큰 으깨진 토마토 한캔(28oz)
치킨스탁 3컵 (대충 750mL)
서양무 주먹만큼 (작은거 한뭉탱이)
사워크림 반컵
레몬 1개
소금, 후추

부가재료:
당근 외 다른 야채 (셀러리 등)
매운 고추
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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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닭벅지에 소금을 팍팍 쳐줍니다.
앞으로도 치고 뒤집어서도 칩시다.
껍질이 있는 닭벅지가 더 맛있지만,
껍질있는 닭고기는 뼈도 붙어있어서 발라내는게 귀챊으니 그냥 없이 나오는것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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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를 휘리릭 휘리릭 한 5번 해줍시다.
한 30mL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냄비의 바닥이 가려질 정도입니다.

중강불로 충분히 달군 뒤, 닭을 투척합시다.
만약 닭이 너무 크다면 두번 나눠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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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팬을 향하게 4분, 뒤집어서 4분 얇은 기름에 튀기듯이 굽습니다.
바닥에 들러붙는 갈색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게 맛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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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갈색으로 바삭해지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시다.
양파는 대충대충 썰어주고.
당근도 대충대충 썰어줍니다
셀러리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냉장고에 없었습니다.
마늘은 얇게 썰어줍시다. 마늘은 빠개도 괜찮습니다.
어짜피 익히면서 녹아내립니다.
고추는 좀 더 매콤한걸 원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에는 안했지만 반갈죽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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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씩 구운 닭은 접시에 옮겨 잠시 보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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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불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마늘을 제외한 야채를 투척합니다.

10분동안 열심히 볶아주세요.
열심히 볶다보면 양파가 투명해지고, 테두리가 갈색으로 점점 변합니다.
냄비 바닥에 눌러붙는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완전 시꺼멓게 타지만 않는다면 저게 맛있는겁니다. 아주 진한 갈색이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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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갈색이 되었다면,
마늘과 함께
파프리카를 두 테이블스푼 (큰숟가락 한 3번정도) 투척해줍니다.
전 파프리카와 카얀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없으면 고춧가루라도 쓰십시오. 휘적휘적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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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 경과했으면, 캔에서 딴 토마토를 투척해줍니다.
나무숟가락이나 집게로 토마토를 다 으깨주세요.
5분정도 비비적대다 보면 토마토가 약간 찐득해지는게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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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치킨스탁을 붓고, 닭과 감자를 투여합니다.
치킨스탁은 넉넉하게 준비해도 좋습니다.
팩으로 파는건 한 1리터씩 팔겁니다.
포인트는 감자가 전부 거의다 잠기도록 부어야 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으로 줄여줍니다.
이제 자글자글 하면 90분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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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글자글 자글자글. 가끔씩 저어줍시다.
한 15분 마다 와서 한번씩 휘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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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후의 모습입니다.
만약 물이 너무 빨리 사라진다 싶으면 불을 조금 줄여도 되고, 스탁을 조금 더 부어도 되고, 뚜껑을 덮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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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가 요리되는 동안 가니쉬를 준비합시다.
서양무를 만돌린이나 칼을 이용해 얇게 썰어준 뒤, 소금을 세꼬집 뿌려 비비적 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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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크림 반컵에
레몬한개의 레몬즙을 붓고, 소금 한꼬집을 넣고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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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목한 수프그릇 같은것에 서빙해줍시다.
스튜를 올리고, 무를 뿌려준 뒤, 중간에 사워크림 떨렁 올려줍시다.
파슬리라던가 부추같은 녹색 가니쉬도 괜찮겠지만, 없어서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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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샐러드도 만들었습니다.
아루굴라, 말린 무화과, 갈라사과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은 올리브유, 샴페인식초, 후추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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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고 얼려뒀던 호박 비스켓도 있어서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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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이 옹기종기 모여 간단한 저녁식사 했습니다.

스무디 맥주도 많이 마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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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Twin의 Fructus Danica 8.
생각보다 잘뽑혔습니다.
클래식 스무디 베리위에 유자가 강렬합니다.
마셔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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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N의 슬러쉬멜러입니다.
좀 오래되서인가 과일이 많이 죽었습니다.
이블트윈의 마쉬멜로에 익숙해져서인지, 마쉬멜로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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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N French Toast Slushy XL
따자마자 메이플시럽 냄새가 미친듯이 풍겨나옵니다.
타르트하고 톡쏘는 딸기의 약간 향이 얘도 죽어있습니다.
치즈케이크때는 너무 충격이었는데, 얘는 그냥 노우즈에만 메이플이 더 강합니다. 약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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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주스구스입니다.
암브로시아...라는데
귤맛 열대과일향 잘터지는 가벼운 맥주입니다.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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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프로젴트 Peach Shove It.
황도맛입니다. 파이맛은 아닌듯.
시나몬만 조금 더 넣어줫어도 파이스러웠을텐데.

어쨌든 즐거운 저녁모임이었습니다.
요리는 역시 남들 먹이는 재미로 하는 것 같습니다.
술 역시 남들과 함께 마셔야 진짜 맛난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 어딜 돌아다니지 못하다 보니
이런 모임 가지기도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정말 매일매일 직장에서 보던 사람들이라도 모이니 다행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이만 설거지를 하러 가야 하겠습니다
9럼 20000~~~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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