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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씹스압)죽은자는 말이없다, 산자만 입을 연다. 횡보장일때보세요앱에서 작성

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04 10:07:02
조회 17476 추천 122 댓글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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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인을 제일 처음 접한때가 언제인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당시 17년도 모든매수를 캡쳐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기억나는건,어느 날 snt를 200원 이하의 가격으로 매수했었고 상승세를 따라 불타기를 조금씩 하다보니

24살에는 상상하기힘든, 천만원 조금 넘는돈을 업비트계좌에 둘 수 있었다.

당시엔 모두들 코인의 하락같은건 신경쓰지 않았고, 주식투자의 경험도 전무했던 나이기에 월급은 월급대로 이득본 돈은 이득 본대로 모두 코인에 쏟았다.

그러다 어느 날 인가, 코인네스트라는 코인거래소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되고 코인가격이 모두 굳었을 때가 있었다.

이후 다른거래소와의 가격갭이 생기고, 지금 바낸과 업비트 입출국마냥 수수료를 일정 지불하면 코인네스트로 돈을 옮기는게 가능했다.

당연히 리스크는 생각치 않았기에 1200만원 정도의 24살치곤 엄청난 거금을 네스트로 옮기게된다.

기억에 수수료를 빼고나니 900만원후반 언저리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거기서, 트론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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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찍어둔 매수 매도 스크린샷이 없다, 그때와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이 바뀌어서.

닉네임 보면 알겠지만 트론을 190원에 매수했다.

190원. 기억하기론 당시에snt 슨트 코인이 850원대를 좀넘고 지폐가 가냐마냐 하는 길목에 놓였던거같다.

회사 동료였던 분은, snt 500층 정도에 내 추천으로 타있었고 우리둘다 매일 출근하면서 서로 수익률을 보며, 언젠간 출근도 그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행복회로를 돌렸다


결말은 누구나 알듯, 참패였다.

그때의 난 너무도 무지해서 분할매도 같은 개념조차 알지못해 트론이 땅바닥에 쳐박히는걸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에 계속 존버하다가 다음 해인 18년, 트론은 20분의 1정도의 가격에 원화로 출금당하게 된다.

18년부터 자취를 해야했기 때문에, 보증금이 필요했다.

지내던 친척집은 가족문제로 사이가 좋지않아 지낼 곳이 필요했고, 부모가 없는 나에게 전세를 내줄 사람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25살, 300/40. 월급200의 생활을 지속하게 된다.

날이되면 가족의 병원비를 입금하고, 월세를 주고, 핸드폰의 할부값을 내고나면 남는 돈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200의 벌이가 나이치고 나쁜편은 아니었지만, 환경이 조금 도와주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에 20만원도 저축하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다, 19년도쯤 목돈을 쓸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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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블랙서바이벌 이라는 게임이 막 출시 된 때였다.

이 게임의 퍼블리싱 자회사 주식인 넵튠이 어마어마한 가격상승으로 지인에게 많은 돈을 쥐어줬다는걸 듣게됐는데.

이후 일주일정도 유투브와 책을 찾아보고, 대충 내 스타일에 맞는 매매법으로 가볍게 해보자 생각을 했다.

시장을 어느 분야가 주도하는지는 추후에 알게 돼었고, 코로나로 인한 침체가 회복되는 중이고 그 속도가 테슬라와 맞물려 2배로 가속중이란 사실은 단 하나도 모른채 급등주를 스켈핑으로 매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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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는 날이 가면 갈수록 불어갔다.

오전에 장이 열리자마자 인기있는 테마주를 매수하면, 1시간뒤에 무조건 양봉이 나오는 날이 이어졌고.

한달에 20만원을 간신히 모으던 나는, 일주일도 안되서 200만원이라는 수익을 올리게된다.

눈이 돌아갔다.

이게무슨 세상인가 싶었다. 2년전 코인으로 잃은 내 모든 걸 되찾을 천재일우의 기회가 여기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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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나는 주가지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코스피 3200이 그렇게 높은지수라는걸 생각치도 않았다, 1월 부터 매수손절이 이어졌으며, 한달만에 계좌를 950만원까지 불렸었지만 3월의 내 계좌잔고는 10만원 이었다.

지독했다, 좋지않은 시간대에 계속해서 매수를하고 좋은시간대에 손절을 반복하고, 뇌동매매를 아니 무지성매수매도를 반복했다.

두 글자론 병신이라고 한다.

이렇게 난 20대 중반 모은 모든돈을 코인과 주식에 날리게된다.



다음해 21년, 업비트를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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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때 비트토렌트 가격을 보게되고

이때 매수를 했다면 인생이 달라졌겠지만, 나도 친구도 매수하지않았다.

나는 돈이 없었고, 친구는 코인을 불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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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거나 사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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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봤을때 비토의 가격은 3.97

다음 날, 돈이 없던 난 대출을 천만원받고 매평가 4.66에 동을 태우게 된다.

남은 15만원은 고배율 저시드를 배워보려고 리플에 태워 출국시키게된다.

그리고 이 날 부터

스캘핑을 하던 나는 손이 근질 근질해진다.

고배율 저시드를 배우려고 보낸 15만원은 저점을 잘못잡은 롱을 쳐서 3분만에 사라졌고.

내가 하는거라곤 대출받은 돈이 올라가기만을 기도하는 것 뿐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익절로스를 건 뒤 업비트를 삭제하고 그냥 업무만 했어야했다, 근데 주식장도 오전부터 오후까지 스켈핑만 갈기던 나는 손이 근질 거리는걸 참지못하고

스토리지같은 경주마가 뛰면 같이 올라가서
1% 2% 씩원금을 손절해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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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수였다. 이젠 정말로 참으리 하고 다짐했다.

비트토렌트는 무조건 오른다 확신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무지성 침팬지보다 더 못한 미토콘드리아 였다, 무슨 자신감에 차서인지 500만원을 다시 출국시킨다.

바이낸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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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모두 잃었다.

문제는 앵커 스톰 출발한다고 같이타자는 전갤의 글을보고
뭣도모르고 무조건 간다하니, 교차로 고배율 잡고 전재산을 넣어버린것이다.

이미 달리고있던 스톰에.

시드가 모두 청산당했다

순식간에.

그리고 그 날이 30일 이었는데.

이 손해를 메꾸고 싶어서, 너무 출발안하던 비트토렌트의 시드를 빼고 오전 경주마에 넣기로하고 자기전에 손절해버린다.


업비트를 본 아는사람은 알테지만.

비트토렌트는 정확히 31일 새벽부터 시작하더니 그날 오후 6.5원 신고가를 달성한다.

일어나서 비트토렌트 가격이 4.9원인걸 보고, 매수를 망설였다.

매수했어야했다. 남은 시드라도.

하지만 뭔가 억울한 기분이었다, 자기전만해도 4.5원이던 매평가를 10%나 올려야했고, 뭔가 상승탄력이 약해보였다.

나는 미토콘드리아다.

무지성 침팬지보다 머리가 안좋다.

병신이다.

그 날 비트토렌트 상승을 모두보고 멘탈이 깨진 나는 또다시 모든 시드를 들고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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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이 깨지진 않았다

그냥 가만히 기다렸으면 오히려 살았고, 저날 미친듯한 음봉이꽂혀서 적당할때 익절 잃어버린 모든 원금을 회수했을거다.

하지만 무지성 침팬지보다 못한 미토콘드리아인 나는 뚝이 위험하다생각해 90%에서 손절을 하게된다.

이후 내게남은건 포지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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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막무가내로 쳐던진 숏포지션이 역대급 1분음봉에 1600불까진 잔고를 지켜줬다.


이후 나는 해볼까? 무언가 신이 내게 마지막 라스트찬스를 준게아닐까? 하면서 전심전력으로 매매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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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매매가 잘되었다,한국장 주식을 하듯  급등하는 차트를보고 원래였으면 매수할 만한 자리에

숏을 누르면, 그게 고점이라 내게 돈을 줬다.

한국장에서의 고점판독기는 바낸에서 숏기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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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기준 4300달러로 멘징했다, 중간에 비트 595에 박은 고배율 숏때문에 1200불 넘는 돈을 손절하고도 4300불이었다.

자신감이 붙었다.

이대로만 유지하면 일주일내에 빚은 물론이고 무언가 좀 더 남길것만 같았다.

매수매도가 재밌었다.
승률이 정말 높았다.

내가 재능이 있다고 착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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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지션을 잡기전까진.

이 포지션을 복구해보려고 잡아놨던 숏자리를 모두 데리고왔지만

막을수없었다

물을 타면 탈수록 더쳐올렸다.

난 벼락부자들처럼 재능이 있는게 아니었다.

미토콘드리아였다.

미토콘드리아.

남은 조금의 잔고는, 리플에 태워서 업비트로 출국시켰다.

대학시절, 3시간이넘는 통학거리를 다니며 마치고나선 동네술집에서 서빙하던 그때의 내가 생각났다.

공부도 만남도 사회생활도 너무 힘들었다, 친척집의 침대를 빌리러갈때면 아무도 인사해주지 않는 그 적적함이

문득 오늘 다시 생각나고있다.

남들이 너무 부러웠다, 용돈을 받으며 자취하고 강의가 끝나면 놀러다니는 친구들이.

대학교를 자퇴하게됐다, 그들을 따라갈 수 없음을 인정해서.

2021년 28살의 나는 또 그때마냥 코인으로 돈을 버는 남들이 너무 부럽다.

하지만 이젠 인정하고 가야된다, 그들을 따라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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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빚은 1700. 잔고는 16000원.

죽은자는 말이 없다.


출처: 전자화폐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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