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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갤문학] 별전쟁 19

ㅁㄴㅇㄹ(14.41) 2015.11.09 10:00:07
조회 1180 추천 13 댓글 10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16화 17화 18화

 

 

 

 

 

 

 

 

 

신형은 조용한 방안에서 눈을떳다. 눈앞에는 그가 늘 보아오던 익숙한 격자무늬 천장이 있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감싸쥐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목이 탔다. 침대위는 거짓말처럼 고요했다. 신형은 서서히 심호흡을 하면서 현실감이 몸에 스며들기를 기다렸다.

 

 

'여기는 저그의 점막위가 아냐. 내 방이다.'

 

 

또다시 악몽이었다. 사령관과 대화를 나눈 이후 꿈을 꾸는 빈도가 더욱 많아졌다. 그는 늘 저그의 점막위를 달리고 있었다. 전쟁터에서의 죽음에 의연히 대처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왔던 신형이었지만 꿈속에선 아니었다. 그는 공포에 질린채 괴물들에게서 힘껏 달아났다. 하지만 그가 무엇보다 두려워했던건 혹시 현경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것이었다. 이 어둠속 어딘가에서 현경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공포.

신형은 방안의 커튼을 치고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를 쐬자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대로에는 건설로봇이 자재들을 옮기고있었고, 보병들이 아침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다. 행성의 주민들도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신형은 자신이 적임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했다. 매일밤을 악몽에 시달리고 마음속엔 공포로 가득한 자신이 저사람들에게 재대로 된 길을 보여줄수 있을까.

죽음에 굴복한채 모두를 속여온 사령관의 인생조차도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으리라.

 

 

'난 당신과는 다른 사람이야.'

 

 

이 한마디를 사령관에게 할수만 있었더라면.

 

 

 

 

 

 

 

 

군부를 장악하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초에 사령관이 비밀을 공유한 인물들이 소수이기도 했고, 그마저도 대부분은 정보를 조작하는데 주력하고 있던터라 별다른 교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대적인 색출작업이 될거라고 예상했던 신형은 일이 너무 간단하게 끝나자 어안이 벙벙했다. 사령관의 모든 비밀이 신형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그들은 저항을 포기했다. 설사 그들이 신형을 위시한 모든 쿠데타병력을 몰살시킨다 하더라도 '안드로메다 계획' 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모든게 물거품이 될거라는걸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무모하게 달려들었던 사령관 구속계획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비밀스런 조직이었던 덕에 쿠테타의 진행도 조용히 이루어졌다. '안드로메다 계획' 에 대한 비밀들은 행성의 주민들과 일반병사들에겐 여전히 닿지 않은체 쿠데타 세력에게만 한정되었다. 문제는 언제, 어떤방식으로 비밀들을 발표하느냐 였다.

 

 

 

 

 

 

 

사령관이 구속된 그순간 규리는 풀려났다. 그녀는 조중혁이 갇혀있었던 지하감옥과는 또 다른 비밀스런 취조실에 감금되어있었다. 도대체 이 좁은 테란기지에 얼마나 많은 비밀장소가 있는걸까 하고 신형은 생각했다. 그녀가 특무수사대에 체포되고 나서 다시 풀려나기까지 만 하루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비장한 이별을 했던것 치고는 꽤 금방 만나게 됬네요."

 

 

신형은 규리의 창백한 표정을 보면서 덜컥 말문이 막혔다. 지난 24시간동안 그녀는 상당한 고초를 겪은듯 했다.

 

 

"몸은 괜찮습니까?"

 

"하루정도 취조실에 갇혀있었다고 사람이 어떻게 되는건 아니에요."

 

 

힘없는 웃음을 띠며 농담을 건네는 규리에게 신형은 웃어주지 못했다. 그녀가 이런일을 겪은데에는 많든 적든 자신의 책임이 있었다. 이번일에 그녀를 끌어들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 규리에게 바란 도움이란건 그저 몇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이었지, 자신을 대신해서 위험에 뛰어드는 그런일을 바란건 아니었다. 규리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신의 앞을 대신해서 막아서리라는걸 신형은 당연히 눈치챘어야 했다.

당장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짓는 규리를 보면서 신형은 그녀를 잃을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 표정을 지을건 없어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내린 최선의 판단이었잖아요."

 

"그렇지만 그런말을 할 자격은 내게 없습니다."

 

"그럼 내가 할게요. 됐죠?"

 

 

신형은 규리의 앞에서 죄인이라도 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절대 신형을 탓하지 않을거라는 사실이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지 아닌지도 알수가 없었다. 그녀의 작은 어깨는 곳 바람에라도 날아갈것만 같았다. 도대체 그런 위기상황에서 아무런 힘도 되어주지 못하는게 무슨 친구란 말인가.  

 

 

 

 

"갇혀있는동안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그들은 여러가지를 물어왔어요. 문서를 읽었느냐........문서를 가지고 뭘할 작정이었느냐........누구에게 문서를 보여주었느냐.......김기현 대위는 정말 지독한 사람이더군요."

 

 

김기현 대위는 취조실에서 약 20시간동안 규리를 쉬지않고 몰아붙였던 것이다. 신형은 특무수사대를 제압할때 보았던 기현을 떠올려 보았다. 냉정한 시선으로 우용의 부대원들을 잠시간 바라보던 기현은 곧 투항의 의미로 두손을 들어보였다. 아무런 저항은 없었다.

신형의 딱딱한 얼굴을 보면서 규리가 말했다.

 

 

 

"날 본게 별로 기쁘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렇게까지 말하는 규리를 보며 신형은 겨우 표정을 풀었다. 그녀에게 자신까지 신경쓰게 만들수는 없는노릇이었다.

 

 

"그 특무수사대라는 무리들은 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 특히 그 김기현 대위라는 남자는."

 

 

이례적으로 분노를 그대로 내보이는 신형을 보면서 규리가 약간 놀란듯 말했다.

 

 

"김기현 대위를 어쩔셈이죠?"

 

"그는 앞으로 누구도 취조할수 없을겁니다."

 

 

신형의 단호한 음성을 들으면서 규리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말을 들으니 정말 안심되는군요."

 

 

질렸다는듯한 표정을 짓는 규리를 보면서 신형은 마침내 웃어보였다.

 

 

"다시 돌아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동감이에요."

 

 

 

 

 

 

신형은 그녀를 의무대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그녀는 한사코 방에가서 쉬겠다며 우겼다. 어쩔수 없이 신형은 그녀를 방까지 데려다 주었다.

현관에 들어선 규리가 문을 닫기전 신형을 향해 말했다.

 

 

"이제 모든 비밀을 알아냈으니 앞으로는 더 바빠지겠죠?"

 

"그럴겁니다. 이미 테란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 왔으니까요."

 

 

뭔가를 망설이는듯 보이던 규리가 입을 열었다.

 

 

"그 문서.......'안드로메다 계획' 이라고 했죠? 기록보관실에서 문서를 usb에 넣어서 하사관에게 주기전에 사실 내가 먼저 그걸 읽었어요. 그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게 뭘 뜻하는건지 몰랐었는데 취조실에서 김기현 대위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게 뭔지 알게됬죠. 안드로메다.......그건 현경이를 말하는 거였어요 그렇죠?"

 

 

신형은 부서질듯 연약해 보이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규리는 지치고 약해져 있었지만 절대로 신형의 눈길을 피하지 않았다.

신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현경이는 사고를 당했던게 아니었군요."

 

"철저한 테란의 계획에 의해서 저그에게 보내진 겁니다."

 

 

그녀의 작은 입이 순간 굳어지는게 보였다.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정들이 그 작은 몸짓에서 전해졌다. 신형에겐 너무도 익숙한 고통이 그녀에게도 똑같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런데도 난 아무것도 모른체였다니.........."

 

"중위가 전에 그랬죠?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그건 내잘못이 아닌것처럼 중위의 잘못도 아니에요."

 

 

그러나 신형의 말은 별로 위로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자기 자신에게도 그목소리는 공허하기 짝이없게 들렸으니까.

 

 

"결국 그애는 자기가 지키려던 것에게 배신당한 거군요........ 왜 그애가 그런일을 당해야 했을까요?"

 

 

그녀가 속삭이듯 물었다.

신형에게 대답이 있을리 없었다. 그역시 규리와 같은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현경은 이런 일을 당해도 좋을만큼 잘못한게 없었다.

신형은 규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중위는 지쳤습니다. 우선은 몸을 회복하는것만 생각해요. 고민하고 일을 도와주는건 나중에 해도 되요.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할필요가 없습니다. 뒷일은 내게 맡겨요."

 

 

뭔가를 말하려던 규리는 곧 입을 다물었다. 그리곤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그렇는게 좋겠군요. 오늘은 고마웠어요."

 

 

규리는 신형에게 인사를 하곤 문을 닫고 사라졌다.

신형은 한참동안이나 규리의 현관문 앞에서 떠나지 못한채 그대로 서있었다. 방문 너머로 규리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우뚝 서있던 신형은 곧 뒤로 돌아 걸어갔다. 대로를 지나고 좁은 골목을 건너 후미진 폐건물 안의 지하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여전히 신형의 머리속에는 닫혀있던 규리의 방문이 지워지지 않았다. 비밀 취조실을 경비서던 부대원들의 경례에 고개를 끄덕여 보이면서도 그는 세상이 이해할수 없는 악의로 가득찬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쪽 벽면을 막고 있는 방음 유리막 너머에 준규와 기현이 작은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는것이 보였다.

 

 

"상황은?"

 

 

신형은 먼저 들어와있던 영호에게 질문을 던졌다. 영호는 라이플을 끌어안은채 팔짱을 끼고는 벽에 삐딱하게 기대어 있었다.

 

 

"사령관과 마찬가지야. 구속된 이후부터 재대로된 대답은 하지 않고있다."

 

 

방음벽 너머의 준규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영호와 신형에게 들려왔다.

 

 

"언제부터 사령관을 도와 일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냉막한 인상의 남자, 기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세상이 끝날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을건가?"

 

 

준규의 말에 기현이 피식 웃었다.

 

 

"노준규. 니가 나를 협박하는 날이 올줄이야."

 

 

준규의 얼굴은 눈에 띄게 굳어있었다. 언제나 장난스런 여유를 잃지 않던 준규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런꼴을 당하기 싫었으면 걸리지를 말았어야지. 일처리가 많이 물러졌구만?"

 

"후후.....그래. 좀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건데. 내 실수다."

 

"양심의 가책같은건 없나? 어떻게 그리 당당하지?"

 

"죄책감 같은걸 느낀다면 날 풀어줄건가? 그랬다면 난 진작에라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희에게 용서를 빌었을거다."

 

 

준규는 잠시간 입을 다물었다.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을땐 숨기기 힘든 분노가 드러나 있었다.

 

 

"너는 학생시절이었을때 부터 재능있는 녀석이었지. 원한다면 다른일도 얼마든지 가능했을거야. 그런데 왜 하필이면 사령관에게 간거야?"

 

"당연히 목숨을 건지고 싶으니까지."

 

 

눈에보이는 도발이었다. 그렇게 말하면 준규가 더 화를 낼거라는걸 계산한 언행이었다. 그러나 준규는 쉽사리 넘어가지 않았다.

 

 

"언제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던 녀석이 완전 싸구려가 다 됬군."

 

 

준규의 말에 기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난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현실적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알량한 목숨이나마 건지기 위해 발버둥 친게 그리 큰 잘못인가?"

 

"그럴 거였다면 차라리 저그가 아니라 테란에게 베팅을 했었어야지."

 

"이봐.........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 너도 저 밖에서 날 지켜보고 있을 녀석들 모두 말이야. 테란은 저그를 이길수 없다."

 

 

의자에 기대어 있던 기현이 준규를 향해 상체를 내밀었다.

 

 

"너희의 쿠데타가 성공 했을때 왜 우리모두가 얌전히 투항했는줄 알아? 모든 정보가 넘어갔기 때문에? 저항해도 아무 소용없기 때문에? 아니야.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긴거다."

 

 

기현의 눈동자가 꿰뚫을듯 상대를 응시했다.

 

 

"너희의 총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말이야. 왜?, 너희에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우스워 보이나? 사령관에게 모인 사람들은 모두가 다 살기위해 노력하는 인간들 뿐이야."

 

 

준규를 향해 말을 쏟아내던 기현이 보일리가 없는 유리벽 너머의 신형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이별엔 목숨을 건사하려는 사람역시 그렇게나 많이 있다. 알겠나?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들 역시 이 행성의 주민이다."

 

 

신형은 꿈쩍도 없는 눈으로 기현을 바라보았다. 말을 마친 기현은 다시 의자뒤로 천천히 몸을 기대며 태연한 얼굴을 했다. 

기현의 모습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준규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그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도록 하지."

 

 

 

 

 

취조실 안을 바라보던 영호가 입을 열었다.

 

 

"벌써 몇시간째 저상태야. 김기현이라는 저놈 여전히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지."

 

 

그런데도 신형은 범죄자의 말따위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듯 신경질 적으로 말했다.

 

 

"그래서 뭐가 어쨌다는거죠? 어차피 다 궤변일 뿐입니다. 저런 쓸데없는 말에 귀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는 영호의 손목에 채워진 두꺼운 장치를 가리켰다.

 

 

"그 시계같은 장치.......손목을 치료해주는 겁니까?"

 

"이거? 아니, 그냥 자극제를 개량한 약물을 투여하는 장치야. 잠시동안 통증없이 손목을 움직일수 있게 해주지."

 

"자극제라......부작용이 상당할거 같은데요. 게다가 치료를 하지 않는 이상은 손목상태가 좋아지지 않을겁니다."

 

"내걱정 같은건 필요없어. 그보다.........."

 

 

영호는 취조실 안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계속 저렇게 한다고 해서 뭘 얻을거 같진 않은데."

 

"아직 들어야 할게 많습니다. 10년전 이후 저그와의 접촉은 없었는지, 저그에게 보내진 사람들의 명단은 어딨는지, 사령관의 손길이 뻗쳐있는 모든 기관과 인간들, 그밖의 모든걸 알아야 합니다. 저자라면 대답할수 있는것들이죠."

 

"만약 입을 열지 않는다면?"

 

"필요하다면 고문이라도 할겁니다."

 

 

영호는 냉막한 신형의 모습을 힐끔 보더니 말했다.

 

 

"넌 저자와 뭔가 있는건가?"

 

"그럴리가."

 

 

신형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빠른 대답을 했다. 그리곤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가 빨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악의로 가득찬세상.

 

 

"이전에 문규리 중위를 2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취조를 했던가? 40시간이 지나면 저자가 어떤표정을 지을지 정말 궁금하군."

 

 

신형은 곁에있던 의자를 끌어다 유리벽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나긴 싸움을 준비하듯이.

그모습을 보며 영호는 피식 웃었다.

 

 

"개인적인 감정이라는 건가........뭐 그런것도 나쁘진 않지."

 

 

웃음을 짓던 영호의 얼굴도 어느새 굳어진채 유리벽 너머의 광경을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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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기능 써봤다. 컴알못이라 잘 됐을지 모르겠네. 알려줘서 ㄳ

 

점점 싸지르는 페이스가 떨어지네 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삼 ㅎㅎ

 

그리고 이상한 부분 지적바람 ㅎ



출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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