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리고 끌올이라 미안하지만..
셀털도 미안.. 2012년에 의경전역자로서 ㅠㅠㅠ
의경=경찰 같은걸로 아는 개럴들이 오해하는부분이 있기에 몇가지 집어줌 ㅠㅠㅠ 안타까워서..

1. 의경도 군인이다
로봇이냐는 덧글 봤는데..
로봇 맞다.. 우리나라 의경은 말그대로 '의무경찰'
복무대체의 수단중 하나임.. 군법을 동시에 적용받아.
명령불복종에 대한것 역시 똑같이 적용돼
인식이 이 만큼 없을줄은 몰랐어...

2. 의경과 경찰은 다르다
위에 설명한것처럼 경찰과 의경은 달라.
직원(경찰)들은 그 위에서 명령 하달과 실질적 부대 관리를 하고
밑에 의경들은 까라면 까야한다
시위 나가서도 마찬가지야, 요즘 웹툰 '뷰리풀군바리' 보면 알수 있겠지만
(그 웹툰은 단면만 보여줌)
시위중 명령불복종시 의경들은 거기에 맞는 패널티를 받는다.
왜 너네들은 의경들의 사정은 가볍게 생각해..?

3. 의견은 자원하는거다
이건 사실이야. 다들 시험받고 기초 체력검사등 응시하고 들어가는거야.
근데 말이야,
적어도 내가 있던데는 애들 패고 싶어서 가는애들 없었어.
서울시 (특히 광화문 일대)는 모든 의경들이 꺼리는 근무지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시위가 일주일에 두번 이상 일어나는 이유도 있지만, 다들 다치기 싫어서야.
너네는 마치 일부는 사람패고 싶어서 입대했다는것처럼 말하는걸보고
여자들의 군대 인식이 이렇구나 새삼 실감한다..

4. 물대포를 쏜 의경?
미치지 않고서야 의경이 물대포를 잡아..;
직원이 아니고서야 절대 잡을수 없다
의경은 그냥 방패들고 막는게 의경이라고 보면 돼..


나름 중립적인 입장으로 보려고 했는데..
글을 보자니 여자들만 모여있어서 그런가..
잘못 알고있는것들과 인식이 진짜 안타까워서 쓴다..
탈갤이라 비추도 다 감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