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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택근만 잡는다? FA를 바라보는 넥센의 입장

ㅇㅇ(175.205) 2015.11.19 17:00:06
조회 2278 추천 7 댓글 7

넥센은 올 겨울 총 4명의 FA(프리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마정길(36)·이택근(35)·유한준(34)·손승락(33)까지 하나같이 잡고 싶은 선수들이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야구계에는 "넥센이 이택근만 잡고 나머지는 잡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 돌았다. 구단 역시 "내부 FA 단속은 모두 한다"는 형식적인 말조차 아껴 소문이 커졌다. 

◇'이택근은 잡는다'…진원지는?
넥센이 넷을 모두 잡기에는 지출이 너무 크다는 예상 탓이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FA시장은 이상 과열 양상이었다. 10개 구단이 FA를 잡는데 쓴 총액이 2014년 500억원, 2015년 6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예년 계약을 비춰볼 때 넥센이 내부 FA를 모두 단속하기 위해서는 약 150~180억원의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히어로즈'는 2008년 창단 후 꾸준하게 적자폭을 줄여왔다. 그러나 누적 적자가 250~300억원대에 이른다. 내년부터는 사용료가 대폭 오르는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전한다. "넥센은 다 잡을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다. 잔류해도 한 명 선일 것이다"는 말이 안팎에서 흘러나온 배경이다.
그렇다면 넥센이 잡겠다고 입길에 오른 그 '한명'은 누구일까. 이택근이다. 이런저런 뜬소문이 도는 FA 시장 속에서도 "넥센이 한 명을 잡는다. 그 한명은 이택근이다"는 말만은 바뀌지 않았다. 이택근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이장석 넥센 대표의 영향 때문이었다. 1999년 현대에 입단한 그는 히어로즈 구단 사정상 LG로 트레이드 됐다가 2012년 FA 자격을 얻어 친정으로 복귀했다. 4년간 총 5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7억원·옵션 6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었다. 당시 이장석 대표는 "잃은 것을 찾아왔다"고 재영입 이유를 밝혔다. 애써 찾아왔는데, 다시 내보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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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셋 놓는 것 아니다'…넥센 입장 
이택근 외 나머지 선수들은 내려놓은 것일까. 구단 관계자는 "아니다"고 했다. "4명 다 잡는다 못 잡는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무척 어렵다. 하지만 한 명만 잡고 나머지를 놓는 건 아니다. 이미 네 명의 선수와 협상을 몇 차례 진행했다. 우선협상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시장에 나갔다 돌아오라'는 말을 꺼내는 성의없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각자 제시한 액수와 카드가 맞다면 한 명이 아닌 복수의 선수와도 최종 계약을 할 가능성은 있다. 팀 관계자는 "팀 전력상 우선순위는 당연히 있다. 그러나 누구만은 반드시 계약하고 나머지는 제외하고 가는 방식은 아니다"고 했다.

썸네일


구단 입장에서는 이택근 못지않게 손승락, 유한준, 마정길이 소중하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서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2013~2014시즌 '구원왕'에 오른 그는 오승환(33·한신) 이후 한국 최고의 클로저였다. 올 시즌 부침이 있었지만 그간 걸어온 길과 경력을 볼 때 잡고 싶은 선수다. 유한준은 성적과 성품을 고루 갖춘 수준급 중견수다. 승리 기여도 역시 상당하다. 마정길은 마운드가 약한 넥센에 쏠쏠하게 활용됐다. 이 관계자는 "마정길은 고참으로서, 손승락은 우리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서, 유한준은 팀 중심타자로서 하나하나 소중하다.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택해진 어느 한 명만 놔두고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출처: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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