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팔이 글은 진챠 많네. 개념글 리뷰만도 한참 걸린다.

6화 복습을 아직 못해서 맞게 적는 건지 모르겠는데

6화에선 정환이가 뭘 한 건 없는 것 같다.

5화 끝에서 (틀리게) 확신한 선우 마음에 충격 먹고

덕선이 엽서 보고는 쌍방어택 먹고

거기에 리액션 하는 것 위주였던 것 같아서.

(그 와중에 씬 서로 붙은 약간이 놀라움.

청혼하고 네로아로아 커플이라는 게.

짧아도 포텐 큰 대사와 씬 준 작감 굿)

그런데 정환이 얘가

기본적으로 '위하는' 캐릭터잖아.

형 위하고 부모 위하고

특히나 덕선이는

나 너 좋다....고 다이렉트하는 게 아니라

너 좋아서 이렇게저렇게 '위하는' 인물.

버스씬이 그랬고 우산씬도 그랬고

순차로 꺼진 전등씬도 그랬고

'위하여' 이렇게저렇게 행동하는 인물.

백쉐도우 스퇄. 덕선이 방범꾼 스퇄 ㅋ

소고기 말고 라면 먹은 죄로 ㅋ

다음 화부터 좀 짜고쓰고 그런 모양새는 될 것 같지만

또 마니또 같은 걸로 착각이나 받겠지만

정환이답게 덕선이 실컷 위한다면

보는 나시키, 저절로

덕선아 너에겐 얘야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늦으면 아프니까 빨리 알아라~

하게 되잖을까 싶다는.

작감이 정환이가 덕선이를 '위하는' 씬들,

대사랑 연출 이쁘게 잘 만들어주면 좋겠다.

정환이답게 하는 건 이 배우가 분명 잘 표현할 테니까.

(정환이다움의 정점은 정환 본체의 억양과 목소리 톤에 있다고 봄. 향수처럼)

현재씬에서 중간에 많이 만난 여자애들 언급 나오던데

그건 어떤 점에선 정환이가 이유야 모르겠지만

쌍문동 골목 친구들을 위하고

덕선이 위하여 그런 것이었겠거니...함.

이딴 건 현자 동룡이가 알아서 다 풀어줄 듯 ㅋ

*짤은 줍.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