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작성해놓은 거 고대로 가져다가 디씨인사이드 말투로만 바꿔놨어)

안녕하세요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많이 바빳던 geckogl 입니다.

현재 취업을 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포스팅할 시간이 적다는 핑계로 오늘 포스팅 시작할께요.

보이는게 배때지 밖에 없네요.

첫 번째 붙이류를 wc로 시작해서 그런지 제가 붙이류를 못키우나 의구심이 들었지만 역시 튼튼한 갓-리키에너스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더군요.

현재 회사 기숙사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저 온도계는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사용할 생필품을 사러 다이소로 갔을 때 구매한 온도계입니다.

제가 슈퍼푸드를 먹이는 요령이 부족해 녀석 콧 잔등엔 항상 슈퍼푸드가 묻어있네요.

요새는 주사기로 조금씩 조금씩 싸줘서 깔끔하게 주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곤충가루가 함유된 컬러밤이나 인섹트 판게아를 먹여보고싶네요.

그리고 이 아이를 구매해온 샵인 reptilecity에서는 디쉬 피딩을 한다는데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등 라인에 퍼져있는 핑크스팟 역시 bloodline입니다.

스팟이 어려서 그런가요? 분홍분홍하네요. 다른 분들 아이는 하얀색 스팟을 가지고 있던데..

할마헤라 자이언트 게코는 사우론 간지라면 리키에너스의 눈은 사우론이긴 하나 뭔가 귀염상의 눈입니다.

전에 할마헤라 자이언트 게코 세팅해주려고 구매했다가 돌연사하여 세팅해주지 못한 코르크 보드를 세팅해주었습니다.

덕분에 탈피를 잘 하더군요.

녀석 먹이도 잘 챙겨주지못하는데 등판 제법 넓구나

매일 매일 먹이를 줘야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못주는데 그래도 줘보려고 노력해보마..

붙이류 촉감이 역시 장난아닙니다.

부들부들한데 말랑말랑한 촉감까지 역시 많은 분들이 칭찬하신 핸들링인거 같네요.

이제 집에 온지 한달 지났는데 생먹이를 안주고 판게아 게코 다이어트만 먹여서 12g -> 16g정도로 올랐는데 성장 느린거겠죠?

먹이를 덕지덕지 안묻혀주고 깔끔히 주사기로 먹이는 방법을 최근에 깨달아서 그런지 뭔가 안타깝네요.

볼 때마다 등에 있는 스팟 너무 이쁜거같아요.

옆에서 보니 홀쭉하네요.

킁.. 친구들과 같이 쓰는 기숙사라 생먹이를 줄 여건이 못되 게코 다이어트만으로 키워야하는데 성체까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네요.

리키에너스를 구매한 건 후회없는 선택이였던거 같습니다. 중복투자 한거 빼구요..ㅠㅠ

셔터 소리 듣고 바삐 움직이다 얼떨결에 온도계 위로 올라간 녀석

조만간 별명을 하나 야무지게 지어줘야할텐데..

빼빼 마르지 않고 꼬리 휘지 않고만 자라줬으면 좋을 거 같네요.

From geckogl.tistory.com